시프트 20년을 당시에도 우려했었긴 했는데. 2007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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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내에서 임대인지 구분되지 않는다. 좋네?? 20년 동안 잘 모으면 좋겠네?
실제로 은평구 시프트에 들어갔던 후배가 하나 있기도 했습니다. 중간에 소득수준이 올라서 결국 퇴거하긴 했고요.
그럼에도 제도를 볼 때 처음부터 조금 궁금하긴 했어요.
“20년 뒤에는 어떻게 하려는 거지?”
물론 당시에는 지금처럼 ‘나가야 하는데 안 나가려고 하면 어쩌지?’까지 생각했던 건 아닙니다.
다만 사람이 그 환경에 오래 있다 보면 어느 순간 퇴거 조건에 들어가지 않으려고 노력하지 않을까? 정도는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20년을 보내고 나면 그 이후가 오히려 힘들어질 수도 있을 텐데요.
마라톤에도 페이스메이커가 있어야 좋은 결과가 나오듯, 적당한 부담이 장기적으로는 스스로 준비하게 만드는 역할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전에 십수 년 동안 전세금을 거의 올리지 않은 집주인에게 세입자가 오히려
“왜 지금까지 전세금을 안 올려서 내가 돈을 못 모으게 했느냐” 는 원망을 들었다는 이야기도 기억납니다.
사람이라는 게 오랫동안 배려를 받다 보면 어느 순간 그것을 배려가 아니라 당연한 조건으로 받아들이게 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좋은 일은 창밖을 보고, 나쁜 일은 거울을 보라는 말이 있는데요.
좋은 결과에는 주변의 도움도 있었다고 생각하고, 나쁜 결과에서는 내 책임부터 돌아보라는 뜻이겠죠.
그런데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며 사는 게 생각보다 쉽지는 않은가 봅니다.
댓글 9
국평이라 넓고 좋네~ 그랬었는데...
그 주민들이나 학교에서 임대사는 집, 임대사는 애 라는 눈초리가 따가워서
최근에 건담 신도시에 분양받고 나갔다라고 하더군요.
저게 박원순 시장이 했던거라면....어후 난리가 났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