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톺아보기

소설 '위대한 개츠비'의 첫 구절이 참 인상 깊습니다.

미친견과류 ·

조회 2,541 · 공감 4 · 댓글 20

지금보다 나이가 어리고 철이 없던 시절에 아버지가 나에게 해주신 말씀이 있는데, 나는 그 말씀을 늘 되새겨보곤 했다.

 "누구에게든 손가락질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면 말이다." 아버지가 말씀하셨다. "세상 사람들이 모두 너처럼 좋은 환경 조건을 타고난 게 아니라는 걸 꼭 명심하거라."



읽은 지가 원체 오래 되어서 책의 줄거리는 잊어버렸지만 이 첫 구절만은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그만큼 당시의 제가 이 구절을 인상 깊게 읽었다는 뜻이겠죠.

댓글 20

  1. padori ·
    읽었었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남을 비난하거나 선입견 갖기전에 한번씩 돌아볼 말이군요
  2. 미친견과류 ·
    @padori님 저랑 똑같으시네요ㅋㅋㅋ 저도 분명 읽었는데 기억이 안 납니다
  3. 블루바다 · · 공감 2
    저는 마션....
  4. 앙마곰 · · 공감 1
    @블루바다님 난 확실히 ㅈ되었다.. 라는 문구는 너무 강렬했죠 ㅋㅋㅋㅋ
  5. 미친견과류 ·
    @블루바다님 아무래도 엿됐다. 나는 엿됐다..
  6. 토마토주스 ·
    위대한 캐츠비는 읽어도 읽어도 한 줄로 요약이 안되더라구요 ㅠㅠ
  7. 미친견과류 ·
    @토마토주스님 그러니까요. 전 10대 때 읽었었는데 내용이 심오해서 사실 그 때도 제대로 이해하고 읽은 건 아니었던 것 같아요
  8. 전가복 · · 공감 2
    소설속 첫문장이라고 하면 저는
    "어느 날 나는 친구 집엘 놀러갔는데 친구는 없고..."
    가 떠오릅니다.
  9. 미친견과류 ·
    @전가복님 그건... 잘 모르겠네요. 죄송함다 지식이 얕아서ㅠㅠ
  10. 콩심었어 ·
    @미친견과류님
    ... 친구 아빠가 계셨다.

    “장기 잘 두니?”
  11. 미친견과류 ·
    @전가복님 19금 또 제가 좋아하죠. 한 번 읽어보겠습니다.
  12. 콩심었어 · · 공감 2
    첫 구절은 아니지만, 데미안의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한 세계를 파괴해야만 한다”

    이 문장이 수 십 년간 머릿속에 각인되어 있습니다.
  13. 미친견과류 ·
    @콩심었어님 그것도 정말 인상깊은 구절인 것 같습니다. 그 말대로 성장과 파괴는 동전의 양면같은 관계죠.
  14. 예룰루랄라 ·
    @콩심었어님 저도 암기 약한데 이 구절은 평생 머리에 걸려 있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리나‘의 첫 구절도요.
    "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한 이유로 행복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
  15. 겨울엔온수매트 · · 공감 2
    구절이 기억에 없어서
    읽었던 책을 찾아보니 번역가가 애초에 이상하게 옮겼네요.

    “Whenever you feel like criticizing any one,” he told me, “just remember that all the people in this world haven’t had the advantages that you’ve had.”

    "사람들에 대해 이런저런 평가를 하고 싶을 때는 너의 좋은 면을 다른 사람들도 다 갖고 있는 건 아니라는 것, 이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작품 전체에 중요한 메시지인데 저걸 저렇게... 어이없네요.
  16. 안전지킴이 · · 공감 1
    @겨울엔온수매트님 advantage를 좋은 면이 아니라 이점, 더 넓게는 좋은 환경이라고 보는 것이 맞으며 번역사 대부분 그렇게 번역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장점이라고 번역하는게 오역에 가깝죠
  17. 겨울엔온수매트 ·
    @안전지킴이님 그러니까요. 번역가가 이상하게 옮겼어요.
  18. Wolowitz ·
    @겨울엔온수매트님 좋은 면이라고 해석하면 안되죠. 특권이나 혜택... 좋은 환경 이런 뜻으로 해야 소설 전체 내용과도 맞고요.
  19. 겨울엔온수매트 · · 공감 1
    @Wolowitz님 네. 좋은 환경이라는 번역이 맞죠.
    위 해석은 제가 읽었던 책의 번역을 그대로 가져온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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