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이슈됐던 대만여행객 택시 69만원 결제건이 복잡하게 꼬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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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서울역 행으로 우버 택시 탔다가 늦어서 그런지 인천공항으로 목적지 바꿔 인천공항 도착함
1. 우버앱 통해 이동하는 중 목적지 변경을 하여 다른 경로에 도착하고 금액이 많이 나오면
이상 결제로 0원 결제가 됨 - 우버 버그 (이건과 별개로 이를 악용하는 사람도 있다고...)
여행객이 올린 사진에도 69만원 영수증과 별개로, 택시에서 내린시점에 받은 0원 영수증 (우버 70,800 취소)이 있더군요
2. 여행객 - 한국어를 모르니 최초에 받은 0원 영수증을 봐도 이해를 바로 못했을거고, 우버에서 자동결제 잘 되겠지 하여 내림
택시 - 막상 결제가 안됐음을 인지하고, 공항 내에 찾아가서 재결제 요청함
서로 원활한 대화가 안되니 둘다 상황 이해가 제대로 안되며 꼬임. 이중결제 자체는 아니었음
우버앱 이용내역상 취소로 안떠있다보니(사진 올림) 손님은 이때까지도 이후에도 우버에서 결제된걸로 생각하고 있어서 이중(추가)결제로도 생각함
3. 재결제 할때 0을 더 찍는 바람에 10배 고액이 결제됨 - 여행객은 카운터 일처리 먼저하고 나서야 뒤늦게 금액 확인
4. 택시는 당일 회사 연락하고 당일 티머니측에 취소요청 들어감
5. 다음날 난리남..
고령의 운전자란 점 자체는 그렇다치고...
왜 하필 외국인 상대로만 0원이 더붙는 이슈가 많이 생기는가 하는 의심도 많이 들법하지만
기존 인천공항행 내역을 봐도 그렇고...이번엔 꼬이고 꼬인 거군요..
댓글 19
두번 연속 다른 금액 입력할 확률이 있긴 한건가요?
첨에 내릴때는 톨비 3200원으로 찍었는데 이 우버건 결제가 안된거고
공항에 찾아들어가 찾고 논쟁 오가고 복잡한 상황에서 20여분뒤 결제할때 금액 입력 문제가 된건데
객관적으로 보기엔 우버 문제, 소통 문제, 고의든 실수든 결제기 입력문제 복합된 점이란거고
운행기록부나 당일 취소 바로 들어간점 보고 의심을 조금이나마 줄일수 있겠다 뿐이죠.
실패하고 톨비에 66000이미입력돠 상태서 62800대신 628000들어가고 기본요금 4800찍어버린겁니다
66000을 이미 톨비에 입력한 상태이니 3200으로 바꾸고 기본요금 4800에 거리요금 62800넣으면 70800이되면서 정상결제가 될텐데
톨비 66000든채로 거리요금을 62800대신 620000을 넣으면 69만 0800원이 찍히거든요
임의숫자가아니고 숫자는 다 맞아떨어지는숫자입니다
나름 해피엔딩
그걸 그냥 가는 바람에 우버에선 결제가 안된거고 뒤늦게 찾아서 재결제 하다가 급하게 하다보니 0을 하나 더 찍은 경우같네요.
택시 기사분 금액 입력한 것이야 실수라고는 하시지만 뭐 잘못은 잘못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우버 결재가 안 되었다고 해서 공항 내 탑승객을 찾아가서 다시 택시로 데려와 결제를 (그것도 택시 자체 결제기로) 하게 하는 것도 맞나 싶습니다. 탑승객은 우버라는 플랫폼을 써서 택시 서비스를 이용한 것이고, 결제에 문제가 생기면 택시기사가 우버측과 해결을 해야지, 탑승객에게 직접 해결하는 것은 제 생각엔 잘못된 해결방식이라 보이네요. 탑승객 쪽 결제방식(카드 등) 관련 문제라면 (이번 경우는 아닌 것 같지만), 우버 측에서 탑승객과 해결할 문제고요.
정상 결제가 이루어졌음에도 바로 결제 내역이 안뜬다거나 어떤 이유로 고객한테 다시 요청하는거면 몰라도, 애초에 0원으로 승인취소마냥 최초 결제 자체가 안이뤄진건데 다시 결제요청을 하는게 왜 이상한지는 잘 모르겠네요...
별도 결제시 택시자체 결제기말고 우버앱 통해서도 별도 결제가 되면 그게 맞긴 하겠지만 시스템상 되는진 모르겠구요.
음식점에서 폰 페이로 결제를 하는데 정상 결제가 안이뤄지면 다른걸로 요청을 하지, 그냥 보내고 페이사한테 물어보진 않겠죠.
그리고 외국인 손님이라서 한글 몰라 넘어갔던거겠지만 한글을 알았다면
최초에 이런 영수증을 받았을때 뭐지 싶고 내릴때부터 정상 결제가 안된걸 인지하고 처리가 됐을수도 있는 상황인거죠.
왜 0 적힌 영수증은 주는지 모르겠다 하면서 그냥 내렸던 상황이고
이슈된 이후에야 댓글에서 손님이 추가한 영수증입니다.
음식점 간편 결제 비유를 들어주셨는데, 우버는 '중개 플랫폼'을 끼고 이용하는 서비스라 간편 결제랑은 상황이 좀 다르다고 봅니다. 간편 결제 보다는 여행 플랫폼으로 호텔을 예약한 상황이랑 비교하는 게 더 맞을 것 같아요.
만약 플랫폼을 통해 이미 결제까지 다 마치고 호텔에 갔는데, 호텔 측에서 "예약은 확인되는데 우리 쪽으로 결제 넘어온 게 없다"고 한다고 쳐볼게요. 이럴 때 프론트에서 결제 안 됐다고 하니 덜컥 개인 카드로 새로 결제부터 하시는 분은 거의 없을 겁니다. 당연히 예약했던 플랫폼 측에 먼저 확인하고 따지는 게 순서죠. 우버도 마찬가지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장에서 기사님께 직접 결제하는 게 왜 문제가 되냐면요.
첫째로 이중 청구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우버 시스템 오류로 당장 0원 처리가 됐더라도, 나중에 우버 측에서 오류를 발견하고 원래 금액을 다시 청구해버리면 승객은 이중 결제를 당하게 됩니다. 아무 잘못도 없는 승객이 이거 취소하려고 우버 고객센터나 기사님한테 연락해가며 스트레스 받아야 하는 피곤한 상황이 생기는 거죠.
둘째로 승객 입장에서는 사기로 오해하기 딱 좋습니다. 승객 폰에 있는 우버 앱에서는 오류 없이 정상적으로 여정이 끝난 걸로 보였을 텐데, 갑자기 기사님이 다가와서 0원짜리 영수증을 보여주며 결제하라고 하면 어떨까요? 특히 시스템을 잘 모르는 외국인이라면 "앱에 카드 등록 다 해놨는데 왜 또 내라고 하지? 바가지 씌우려는 건가?" 하고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플랫폼 혜택이 다 날아갑니다. 승객이 우버를 쓰는 건, 플랫폼에서 주는 할인 쿠폰이나 적립, 연계 카드 혜택 등을 받으려는 목적도 크잖아요. 그런데 현장에서 택시 단말기로 긁어버리면 같은 돈을 내고도 승객이 누려야 할 혜택은 다 사라지게 됩니다.
결국 플랫폼 시스템 오류로 생긴 문제는 현장에서 기사님이 승객을 찾아가 사적으로 우회 결제를 받을 게 아니라, 기사님과 우버, 혹은 우버와 승객 사이에서 해결하는 게 맞는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하나 더 덧붙이자면, 승객 입장에서 당시 상황을 상상해 보면 진짜 당황스럽고 짜증났을 것 같습니다.
처음 목적지인 서울역에서 인천공항으로 목적지를 바꾼 걸 보면, 아마 비행기 시간이 애매해졌거나 일정이 꼬여서 급하게 마음을 바꾼 상황이었을 가능성이 커 보이거든요. 마음 급하게 공항에 도착했는데, 본인 우버 앱에는 정상적으로 도착한 걸로 나오는 상황이잖아요. 그런데 바쁘게 출국장으로 향하는 사람을 쫓아와서, 다짜고짜 0원 찍힌 영수증을 들이밀며 "결제 안 됐으니 다시 택시로 돌아가서 결제하자"고 하면... 솔직히 저라도 엄청 당황스러웠을 것 같습니다.
안 그래도 비행기 시간 때문에 맘이 급한데, 앱에는 문제 없고, 기사님은 다시 택시 쪽으로 가서 결제하자고 하니 승객 입장에서는 '이거 혹시 무슨 사기 아닌가?' 하고 오해할수도 있고, 짜증나는 상황일 수 있는 거죠. 승객 입장에서는 정말 이해하기 힘든 대처였다고 보고, 기사가 우버측하고 해결했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아무리 플랫폼이라 한들 제공자,이용자간의 오류든 단순 요청이든 문제가 있는건 플랫폼이 먼저 자체 보상을 해주지 않는 이상 상대에게 전달해서 그에 맞게 수정할 뿐 원래대로 가려면 상대가 동의를 해야만 처리가 되더군요. 물론 명백한 오류라면 시스템 보상이 이뤄지겠지만 그 과정에선 아쉬운 사람이 겁나게 연락하고 전달하고 기다려야하구요. 손님도 그렇지만 제공자측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목적지 변경으로 인한 결제오류 문제가 알려져 있어 시스템 문제이고 플랫폼 통하면 쉽게 처리가 되는 상황임을 안다면 모르겠지만 서로가 그게 아닌 이상..
결제실패란 사실이 떡하니 껴있는 상황에서, 플랫폼을 통해 처리를 한다거나 고객한테 청구해야한다는 한쪽의 주장이 아니라 청구 하는 상황도 이해가 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자동으로 추가 결제가 되어 이중청구가 될지, 아예 청구가 안될지는 모르죠. 이중청구 당할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아예 청구자체가 불가능 할 수도 있습니다. 결제실패란 사실에 대해선 잘못도 없는 제공자 역시 피곤하겠죠.
이용시점에 결제가 안된게 이후에 시스템이 그냥 청구를 한다? 자동 결제가 될지? 손님이 수락할지 말지? 상황은 어떻게 될지 모르고 가정을 만드는건 끝이없죠.
당시엔 오해 살 수 있는건 충분히 수긍 되지만 결제가 안된걸 증빙하고, 반대측은 결제가 된걸 보여주고 하며 서로 이해가 가능한 상황이면 오해가 잘 풀리겠죠. 이번은 외국인 여행자라서 대화가 안되서 이게 안된거구요.
택시단말기가 아닌 우버앱 통해 현장 재결제가 가능하다면 혜택유지등이 되니 제일 깔끔하겠지만 이건 시스템상 가능한지부터 몰라 줄이겠습니다.
고객도 바쁘고 정신없고 마찬가지로 택시도 정신 없고 짜증나는건 마찬가지겠죠. 똑같은 사람이니까요.
상기 가정들이 공항이 아니었다면, 바쁜데가 아니었다면, 외국인이 아니었다면 어땠을까요.
취소이유가 목적지 변경이라 취소가 된다는 사실을 택시기사들이 모두 잘 알고 있다면 플랫폼 문제다 싶어 알아서 할 순 있겠지만 이것도 아니고 확실히 보상이 될지도 모르고 하는 상황일거고 똑같이 경황없고
플랫폼 문제, 장소와 언어소통 문제등 복합적인건데 단순히 한쪽이 플랫폼과 알아서 처리하는게 맞다고 종결내는게 쉬운진 모르겠어요
그 외국분이 쓰레드 글은 내렸습니다. 이슈가 크게 되어 불편했던건지 원하는 처리가 되어 내린건지 모르겠지만요.
무엇보다 플랫폼 문제가 먼저 되야겠죠. 그래야 고객이든 제공자든 이런 불필요한점도 없을거고.
각자의 생각은 있을거고 느끼부엉님과 언쟁을 하고 싶어 댓글을 단건 아니니 이상하게 생각치 마시고 ㅎㅎ 글도 뒤로 밀리고 이 이슈도 지나간 이슈가 되어버린 시점이니 저도 줄이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손님입장이기만 하지 택시 란것과는 일절 관계가 없습니다.
말씀하신 현장의 고충과 상황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다만, 책임 소재와 문제 해결 과정에 대해서는 제 생각이 조금 달라서 몇 자 더 적어봅니다.
먼저 호텔 예약 예시에서 본문 상황과 대응되는 상황은 호텔 측 전산에 예약은 남아있는데 결제 부분만 취소된 상황이겠지요. 해당 상황에서도 손님 앱에 '결제 완료' 내역이 명확히 있다면, 그건 호텔 측에서 손님의 정상 결제를 확인하고 플랫폼과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봅니다. 플랫폼 쪽에도 결제 및 오류 기록이 다 남아있을 테니, 손님은 보낸 후에, 그걸 근거로 플랫폼에 따져야 맞는 거겠죠. 최대한으로는 손님께 기다려 달라고 요청드린 뒤, 플랫폼 쪽에 연락해서 해결하고, 손님을 보내는 방향으로 해결하는 것까지는 괜찮다고 봅니다만, 손님에게 별도로 결제를 요청하고 이후에 플랫폼과 해결하라고 하는 것은 잘못된 방식이라고 봅니다.
이번 택시 건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기사님 입장에서는 당연히 당황스러우셨겠지만, 승객을 찾아가서 승객 앱 상에서 결제가 정상적으로 되어있는지 확인하는 부분까지가 기사님이 하셔야 했던 부분이었다고 봅니다. 혹은 결제 내역 확인 후에 승객에게 잠시 기다려달라고 요청하고 기사님이 우버측에 연락해서 해결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승객 앱에 결제 문제가 없다면, 그 순간부터는 오롯이 기사님과 우버(플랫폼) 간의 문제가 되는 거니까요. 특히 우버쪽에는 운행 기록과 결제 취소 기록이 다 남아있어서 우버측에서 문제를 해결해주는 편이 간단할 테고요.
제가 가장 아쉽게 생각하는 부분은 승객을 다시 택시로 데려와 택시 단말기로 직접 재결제를 시켰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되면 기사님과 우버가 풀어야 할 결제 문제를, 본인이 우버측과 실랑이하기 번거롭다는 이유로 승객에게 고스란히 전가한 것과 다름없거든요. (실제로 그런 의도는 아니셨을 테지만요)
이런 식으로 처리가 된 후에 뭔가 결제에 문제가 생기면, 승객은 우버와 택시 측 양쪽과 문제를 해결해야 하죠. 원래대로라면 '기사님 - 우버' 선에서 끝날 수 있었던 결제 오류 건이, 현장 결제를 강행하는 바람에 '승객 - 우버' 문제에 더해 '승객 - 택시 단말기 회사' 문제로까지 불필요하게 커져버렸습니다. 물론 결제 과정에서 기사님 실수로 큰 금액을 결제한 부분는 별개고요. 우버 입장에서도 단일 플랫폼 내의 결제 취소 건만 확인해서 처리해 주는 게 훨씬 간단한데, 외부 단말기 결제라는 변수가 끼어들면서 상황을 오히려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현장이 워낙 정신없고 언어 소통도 안 되는 악조건이었다는 점은 십분 공감합니다. 하지만 서비스 제공자와 플랫폼 간의 시스템 오류를, 고객이 이중 결제의 위험까지 떠안으며 수습하게 만든 방식은 여전히 납득하기 어렵네요.
저 역시 언쟁을 이어가려는 의도는 전혀 없고, 서로 시각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 충분히 존중합니다. 관점이 달라서 다양한 의견 나눌 수 있었네요 ㅎㅎ 저도 이쯤에서 줄이겠습니다. 남은 시간 편안하게 보내세요!
드라이버는 고객이 아니라 우버에게, 고객도 드라이버에게 이의 제기를 하는 게 아니라 각각 우버에게 컴플레인하는 게 맞는데 결제 자체가 실패했으니 상황은 이해 됩니다만, 우버는 저 상황에서 뭘 한 건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