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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기사에 ‘자율주행’ 이라는 용어는 좀 신중히 사용했으면 합니다.

graycode ·

조회 304 · 공감 3 · 댓글 7

아래 ‘현토부 오피셜’ 글의 조재환 기자님 기사 핵심은 ‘감독형 FSD의 도입 여부’입니다.

아무리 읽어봐도 포니나 웨이모나 사이버캡 같은 ADS 도입 이야기가 아니죠..


그런.. DCAS 영역인 감독형 FSD 기사에 제목부터 '자율주행차 도입'은 좀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본문에서 계속 “자율주행차 도입 확대 필요성”, “자율주행 기술 도입”, “자율주행차”, 또는 “자율주행 차량” 이라며 ‘자율주행’이라는 용어가 반복적으로 사용되고 있는데요..


물론 저도 그 어떤 주행 자동화 시스템보다 FSD의 E2E를 통한 기동이 가장 ‘자율주행스럽다’고 생각합니다.


고속도로든 도심이든, 포장이든 비포장이든, 서울이든 부산이든, 스스로 기동하는 FSD가 ‘자율주행’이 아니면 뭘 자율주행이라고 해야 하나 싶기도 해요.


김한규 의원도 영상에서 “자율주행”을 반복하고 심지어 “테슬라의 자율주행”이라고 특정해서 부릅니다.


대중들도 ‘차선차간 유지 주행보조’ 아니면 ‘영화를 봐도 되는 자율주행’이라는 이분법적 인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포괄하여 ‘자율주행’이라는 용어를 보편적으로 구분없이 사용하는 모순을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그래도..


다른 모든 사람들이 그렇다 하더라도 기자는 정확히 구분해서 사용해야 하지 않나 싶네요..


그러니까 국토부 모빌리티 자동차 국장이라는 사람이 국감에 나와서

“자율주행이면 운전자 개입을 최소화 하고 차량이 자율적으로 운행을 하는 것이어서 제조사가 책임져야 하는데 테슬라는 운전자가 책임을 지도록 하고 있어서 국제 기준으로 담을 수 없었습니다.”.. 라는..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고, 말도 안되는 이상한 소리를 늘어놓고 있죠..


자동화 수준이 곧 레벨이 아닙니다.


FSD는 엄연히 레벨2이고, RDW에서도 DCAS 규제 프레임 하에 임시 승인을 받았습니다.


국토부는 레벨3 이상부터 ‘부분’자율주행이라며 ‘자율주행‘이라 하고 있고, 국표원의 ‘도로 차량 운전자동화 시스템의 분류와 용어 정의’에서도 레벨3부터인 ADS를 ‘자율주행 시스템’이라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취재를 통해 치우치지 않은 내용을 전달하려는 분이라 좋아하는 기자님이시기는 한데..


물론 "감독형 FSD의 성격도.. (중략) ..즉시 개입해야 하는 주행보조 기능이다." 라고 기사가 마무리되기는 했지만..


많이 아쉬워서 적어봅니다..

댓글 7

  1. Tide ·
    댓글 이미지
    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부터가...
    반자율주행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니 말입니다.
  2. 방송부서 ·
    @Tide님
    반자율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반자동같이 사람 손길이 일단 필요하다는 인식은 매우 보편적인 개념이라,

    처음부터 ACC에 운전보조라는 단어보다는 반자율이라는 직관적인 표현을 쓰고 나서, 이기능은 운전보조라서 자세히 풀어가는 설명이 보편적인 사람들에게 오히려 더 와닿긴 하기에 매우 뛰어난 사람들이 작성하여 만든 문구같습니다.

    오히려 FSD가 이런면서는 완전 자동같다는 오해가 생길 수 잀는 단어같습니다.

    물론 FULL 오토 드라이브는 아니지요.
  3. Tide ·
    @방송부서님
    한 8개월쯤 전에 반자율주행이라는 용어가 자율주행이라는 오해를 만든다.
    그런 용어는 써서는 안된다 주행보조라는 정확한 용어를 쓰라는 글들이 올라오고 동의가 모이던 때가 세삼스럽네요.
  4. 방송부서 ·
    @Tide님
    차량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야 그런 단어를 애초에 안 쓰며 오해소지를 안 만드는게 베스트이지만,
    이미 엎지러진 상태에서 온갖 사고가 나는 현실이라,
    반자율이라는 통상적인 단어로 직관적으로 무슨말을 할지 개요를 들어 간 다음, 반 자율이라는 단어답게 운전 보조라는 것을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라 많은 고민을 갖고 작성한 문구같습니다.

    저도 제 전문분야를 일반인들에게 소개할때는 매우 간단히 소개를 하며 적당히 넘가죠.

    예를 들면, 제가 하는 직업은 쇳깎는 사람입니다.
    이야기를 하고 그냥 넘어갑니다.
    실제는 50nm(나노 미터)로 제어하여 초정밀 가공을 하죠.
    초정밀이라는 단어도 일반인들이 쉽게 인지하기 쉽게 머리카락을 새로로 60 ~ 120등분하는 수준이라며 대충 얼버 부리고 넘어가죠.
  5. pro go ·
    자동차 회사에서 사고책임을 져야 자율주행이죠
    내가 책임지는데 자율주행이 맞아요?
    용어좀 제대로 사용하는게 좋을듯 한데
    자동차 회사도 fsd, 반자율주행이라고 하니...
  6. 팝카드있으세요 ·
    그러기엔 상표부터 완전자율주행 아닌가요...
  7. 리릿 ·
    DCAS02에서 다루는 시스템주도 ADAS도 FSD와 좀 다른데, 이것도 혼동해서 쓰고 있죠.

    우리는 유럽쪽 교통문화를 가져오면 선진국 것을 가져온다는 식으로 홍보하는데..
    그럼 DCAS도 좀 점진적으로 가져오면 좋겠습니다.
    손을 안대도 차가 스스로 차로 변경. 고속도로만 허용. 시내에도 허용.
    뭐이런걸 나눠서 정리해주고, 용어도 같이 좀 정리하고요.

    그래야 dcas 01수준의 차량. 02수준의 차량들을 제조사들이 구분해주고, 그러면 사람들이 구분하게 되고..
    그래야 기존 r79에서 나온 hda1/2 같은 수준의 차량들이 얼마나 기능이 허접한지 알게 되고,
    신형 기술들에 비해 상당히 구형 기술이라는 것도 알게 되고...
    자율주행과 거리가 백만광년정도 떨어진 기술이라는 것도 알게 되겠죠.
    그러면 acc.. 이런거 좀 덜믿고 쓸테고, 그러면 그거 믿고 있다가 사람 죽어 나가는 것도 좀 줄어들 것 같고요.

    이게 무슨 갈라파고스 정책인지 모르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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