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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좋은 패밀리카 - 싼타페 TM 2.0 가솔린 T-GDI htrac 시승기 - 파워트레인,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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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글 : http://testdrive.reviews/xe/testdrive/6753
안녕하세요.
체리필터입니다.
지난 번에 이어 싼타페 TM 파워트레인, 주행 리뷰가 이어집니다.
파워트레인, 주행
싼타페 TM 2.0 가솔린 T-GDI 시승 차량을 받으면서 가장 궁금했던 것은 현재 몰고 있는 같은 엔진을 품고 있는 스포티지R T-GDI와 어떤 다른 반응을 보여줄지 였습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엔진만 같을 뿐 전혀 다른 반응을 보여 준다” 입니다.
우선 페이퍼 스펙부터 보시죠.
스포티지R T-GDI가 261마력, 37.2kg.m의 토크를 보여주는데 반해 싼타페 TM은 235마력, 36kg.m으로 조금 디튠된 상태로 셋팅 되어 있습니다.
또한 스포티지가 6단 토크컨버터 미션이 달려 있는데 반해 싼타페는 8단 미션이 붙어 있습니다.
또한 주행 질감과 관련해서 많은 차이를 줄 수 있는 무게도 꽤 차이가 납니다.
네이버 자동차 기준으로 무게를 확인(https://auto.naver.com/cmpr/cmprResult.nhn?carsId=126810,15131)해 보면, 싼타페 1,875kg이고 스포티지R이 1,485kg 입니다.
간단하게 뺄셈만 해 봐도 390kg의 무게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정도 무게면 70kg 성인 5명 이상의 무게를 싼타페는 계속 태우고 다닌 다는 것과 비슷할 것입니다.
아마도 이런 이유로 인해 두 차량의 주행 느낌이 매우 다르게 나타나는 것은 아닐까 생각 됩니다.
이 다른 반응이란 것을 한 마디로 정리해 보자면
싼타페의 경우는 SUV계의 GT카 라는 느낌이 들고, 스포티지R은 가벼운 무게를 기초로 스프린터 같은 느낌이 든다고 하면 적당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싼타페 2.0 가솔린 터보가 아주 못 달린다는 것은 아닙니다.
경기도 광주에서 전라도 광주까지 왕복을 하면서 고속도로에서 어느 정도 주행을 해 보았을 때 느끼는 느낌은 고속에서 꽤 부드러운 발진 가속 능력을 보여 주었습니다.
다만 아쉬웠던 것은 악셀을 깊게 가져갈 때 쉬프트 다운이 되면서 시트에 파뭍히는 느낌을 기대하게 되는데 생각과는 달리 급 가속시에는 좀 굼띤 반응을 보여 줍니다.
물론 2.0NA 엔진이나 기타 소형 엔진이 달린 차량들만 몰아봤던 분들에게는 이 정도 가속도 괜찮다고 생각하시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조금 부족하게 느껴 졌습니다.
하지만, 개인간의 주행 스타일이 많이 다르므로, 아주 스포티한 운전을 원하는 분들이 아니라면 결코 부족한 주행 실력은 아니라고 보여졌습니다.
다음으로는 하체의 반응을 살펴 보도록 하죠.
이 역시 스포티지R T-GDI와 비교하게 됩니다.
예전에 스포티지R 디젤도 일주일 정도 시승을 하게 되었기에, 스포티지R의 가솔린과 디젤의 하체 반응이 조금 다르다는 것을 말씀 드리고 시작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스포티지R이 디젤로 운영되고 있기에 독자분들의 오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포티지R 디젤의 경우 조금 더 부드러운 하체 셋팅이고, 가솔린 터보의 경우 차체가 가벼워서 그런 것인지 조금 많이 단단하고 딱딱하다고 느끼게 되는 셋팅입니다.
반면 싼타페의 경우 상당히 부드러운 셋팅입니다.
다른 시승기들을 통해 이야기를 들어보면 싼타페TM의 경우에도 2.0디젤, 2.2디젤, 그리고 2.0 가솔린의 경우 하체의 반응이 서로 다 다르다고 하는데, 해당 시승기에서 이야기 한 바와 비슷하게 저도 2.0 가솔린 터보의 하체는 매우 많이 부드럽다고 느꼈습니다.
그런데 조금 희한한게 직선으로 과속 방지턱을 느끼면 조금의 단단함도 느껴지는데, 좌우 롤링이나 노면이 좋지 않은 곳을 지나갈 때는 살짝 울렁거림이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왜 이러한 반응을 보여주는 것일까? 란 궁금증의 답은 외관에서 어느 정도 유추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먼저 스포티지R T-GDI의 사이드 뷰를 한번 봐 보시죠.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휠 하우스의 공간이 상당히 없습니다.
이로 인해 쇽의 스트로크도 생각보다 짧다는 것을 알 수 있죠. 도심형으로 셋팅 되었음을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반면에 싼타페 TM의 사이드 뷰는 아래와 같습니다.
타이어가 19인치임에도 불구하고 휠 하우스의 공간이 많이 남아 있고, 이를 통해 쇽의 스트로크 범위가 꽤 넓지 않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사실 주행하면서도 느낀 점은 좋지 않은 노면을 지나갈 때 스트로크가 꽤 길게 움직인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로 인해 안락하다는 느낌을 주게 되었구요.
다만 개인적으로는 안락함보다는 조금 멀미를 유발하는 셋팅이라고 느껴 졌습니다.
물론 예전 SM5 D나 E300에서 느꼈던 후진동, 다시 말해서 과속 방지턱을 넘은 후 댐퍼가 잔진동을 잡지 못해서 여진이 느껴지는 일은 없었습니다.
댐퍼가 남은 스프링의 진동을 잘 잡아 주면서 한번의 바운스로 진동이 끝나도록 잘 잡아주는 느낌 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엑티브한 주행을 할 경우에는 싼타페보다는 스포티지R의 셋팅이 더 좋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스포티지R의 경우에는 매우 많이 단단해서 불쾌감을 더 느낄 수도 있다는 것도 고려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이렇게 스트로크가 길게 셋팅되어 있음으로 인해 오게 되는 또 하나의 단점은 코너링 진입시의 불안감입니다.
코나에서도 지적했던 것 처럼 코너 진입시 일정 각도까지 차가 살짝 확 넘어가는 느낌이 있는데, 일단 어느 정도 롤이 생긴 이후로는 꽤 잘 버텨 줍니다.
코너링도 만족할 만한 수준이구요.
다만 코나처럼 롤이 무너지는 느낌이 확 무너진다기 보다는 조금의 압력이 받쳐 주면서 압력이 살포시 빠지는 느낌으로 롤이 생겨서 코나보다는 조금 더 안정감 있게 코너 진입이 가능하게 느껴 졌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차량의 거동을 이해한다면 코너 진입시 스티어링 조작을 급격하게 하지 않고 부드럽게 조향 한다면 안정적인 주행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 됩니다.
반 자율 주행은 기존 다른 현대 차량들과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HAD 기능까지 들어가서 고속도로에서도 꽤 괜찮은 반응을 보여 주었습니다.
다만 다른 시승기에서도 말씀 드린 것처럼 센서에 의한 운전은 사람의 운전과는 달리 미세하게 부드럽지 못한 부분이 좀 있습니다. 이로 인해 동승자들의 불만을 좀 들어야 하긴 했습니다. 운전자에게는 편하지만 동승자들에게는 운전자가 직접 운전해 주는 것이 더 좋다는 거죠.
센서는 전방에 차량에서 브레이크 등이 들어와도 실제 거리가 가까워 지지 않으면 속도를 줄이지 않는데 반해 사람은 전방의 브레이크 등도 주시하기 때문에 미리 대처하는 것이 가능해지죠.
그리고 전방에 차량이 빠져서 공간이 생기더라도 급하게 가속하지는 않는데, 시스템은 전방에 차량이 빠지는 경우 급하게 가속하게 됨으로 인해 동승자들의 불안을 사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셋팅이 조금 더 사람에 가깝게 셋팅이 되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쉽지 않은 일이겠지만요 ^^
브레이크의 셋팅도 역시 부드러운 셋팅입니다.
예전 현대, 기아 차량들처럼 브레이크 답력이 초반에 몰려 있는 성격은 아니며, 부드러우면서도 리니어하게 동작하였습니다.
연비의 경우도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고속도로 연비 표기가 10.9km/L이고 복합이 9.0km/L인데 경기 광주에서 전라도 광주까지 왕복하면서 스포티하게 주행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쉽게 연비는 10km/L를 넘겼습니다.
무거운 무게에도 불구하고 연비가 이렇게 잘 나오는 이유는 아무래도 8단 미션으로 인해 낮은 rpm을 사용할 수 있어서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스포티지R의 경우 6단 미션과 조합되어서 100km 정속 주행 시 rpm이 2,000 수준인데, 싼타페의 경우에는 1,700 ~ 1,800정도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비슷한 연비를 구현한 것 같네요.
다만 스포티지R의 경우 계기판의 속도와 네비게이션의 속도가 고속 영역으로 올라가도 거의 차이가 나지 않지만 싼타페의 경우에는 5km 정도 차이가 벌어짐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요런 오차까지 생각하면 실측 속도 100km에서의 rpm은 1,800 이상이지 않을까 생각 되네요.
어째든 표기 연비는 생각보다 여유 마진을 두지 않고 실측 연비로 잘 표기해 둔 것 같습니다.
이상 간단하게 주행편을 살펴 보았습니다.
싼타페 TM을 시승하면서 여러 가지 면으로 가족용 차로 딱 좋은 차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판매 시작하자 마자 베스트셀러로 등극을 하게 되는 것이겠죠.
넓은 실내와 다양한 편의장비, 그리고 부드러운 셋팅 등은 운전자 뿐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사랑 받을 수 있는 차량이라 생각 됩니다.
또한 디젤과 달리 부드럽고 소음도 적으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가솔린 터보 차량은 주행거리가 많지 않은 분들에게 아주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 됩니다.
댓글 12
감사합니다 ^^
오늘 다른 분의 구구형 싼타페... 그러니까 2세대 싼타페 뒷자리에 타볼 일 있었는데 그거보다 TM이 훨씬 부드러웠습니다.
가솔린만 해당할 수도 있습니다. 디젤의 경우 주행감이 좀 다르다고 하네요.
그렇군요 ^^
직분사 엔진 결함이 계속 발목잡는 게 아쉽습니다.
i30 pd를 고민중인데 1.6 만 아니라 다들 문제없다고 하는
카파 1.4 도 오너들 대부분이 저속 오르막에서 노킹이
난다고 하고 해결책은 고급유 주유라는데
데일리카에 고급유 넣는 것도 너무 부담스럽고요
엔진오일 sn plus 등급 이야기 나오면서 현상 들어보니 저rpm에서 노킹이 많이 발생한다고 하더군요.
그러니 GDI 차량들은 rpm을 좀 띄워서 주행하면 그나마 좀 덜할 거 같습니다.
대부분의 분들이 너무 연비 위주로 살살 몰아서 그런 현상이 생기는 것 아닐까 생각 됩니다.
제 스포티지R T-GDI도 7만 정도 되었는데 노킹 전혀 없습니다.
연비가 나름 가솔린 치고 괜찮아서... 좋은 선택지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한곳에서 쉽게 비교가 가능해서 인용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