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X가 망한 드라마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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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인공에게 감정이입할 수 있는가??
-> 사회성 떨어지는 또라이 설정에 T인지 F인지 구분되지도 않는 이랬다 저랬다라 사람 파악 자체가 안되니까 주인공이 활약하는 걸 봐도 아무런 생각이 안들어요. 그리고 뭔가 역경을 극복하는 모습이 있어야 박수라도 쳐줄텐데 딱히 역경도 없습니다.
2. 주변인물에게 감정이입할 수 있는기?
-> 주변인물도 하나같이 매력도 떨어지고 유치한 대사 만 날리고 있어요. 그리고 개개인의 성장이나 과거사 등의 서사는 1도 없고 주인공을 돋보이는 용도로만 활용되나 그렇다고 주인공이 돋보이는 것도 아니라 참 안타까워요.특히 소장의 대사는 그냥 일본 원작의 중이병 대사를 그대로 하고 있어서 항마력이 너무 필요합니다.
3. 빌런은 매력적인가??
-> 전형적인 남자는 악당 여자는 천사라는 여성시대 여초 페미니스트식 갈라치기 구분이 없어보이고요. 거기에 여초 작가의 부족한 지식과 한계가 너무 뚜렷해보여요 외과의가 빌런이라든지.. 그리고 빌런이 괴롭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모지란 사람들로만 묘사되어 딱히 위협적이도 않아서 매력도가 0에 수렴합니다.
4. 조연은 매력적인가?
-> 손현주의 역할은 병원 원장으로 뭘 원하는지 뭘 지향하는지 알수가 없어요. 의사로서의 본분인지 원장으로서 병원을 지키는 건지 뚜렷한 걸 모르겠습니다. 목련회에 반항하는 모습도 보이면서 주인공을 괴롭히는 모습도 보이면서 뭘 원하는 건지..
5. 의학 드라마로써의 본분은 충실한가??
-> 백강혁의 중증의료센터는 그래도 의학이라는 주제에 심층적으로 다가가서 의학을 모르는 사람도 의술에 대한 어떤 판타지를 갖고 어느정도 정보는 들어가면서 시청할 수 있게 하는데요. 이 드라마는 전문적인 의학적 베이스가 아예 없어요. 그냥 수술?? 고고~ 난 실패 안해 이게 끝이라 많이 실망적입니다.
6. 각 화의 서사는 훌륭한가??
-> 이게 가장 최악인데 앞서 말한 주인공과 조연, 빌런 집단이 워낙 전형적인 인물들이라 어떤 사건이 있을때 이후 전개가 다 예상이 되요. 좀 입체적인 인물로 이런 결정을 할지 저런 결정을 할지 고민을 쥬는 그런 연출이어야 할텐데 뭐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로다 보니 긴장감도 없고 망한 스토리만 질질 시간만 끌면서 전개되는게 좀 답답합니다.
7. 논란의 주제에 대해서
-> 518 알려야하는 거 맞죠. 전두환 개색ㅎ 고 편히 죽은게 화가날 정도로 나쁜 놈이죠. 근데 너무 신파로 2화를 질질 끌면서 그렇게 정훈교육 자료로 만들었어야 했나 싶어요. 그리고 의대증원도 그렇고 의사들의 만행이 많은 것도 맞는데 이런 사회 비판적인 내용 만 다룰거면 왜 먼치킨 의사물을 만들었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라이프 같은 드라마 느낌으로 만들지... 마지막으로 솔직히 북한 DMZ 발목지뢰 피해자 에피소드 같은게 안나온다면 이 드라마 작가의 정치적 퍈향성이 많이 들어갔다고 볼수밖에 없을 거 같기도 합니다.
한줄평
백강혁이 쉬워 보이드나!
댓글 41
시청률과 작품성은 다르니까요
요즘 이렇게 번호를 매기며 쓰는 글들이 많네요. ㅠㅠ
그러나 그 밑으로 시선을 내리면 수많은 취향이 있고, 이 정도 선으로 만족하는 시청자들의 수가 만만치 않게 많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리 보고 싶은 드라마는 아닙니다만....
이런 정도의 드라마가 반응을 얻는 경우가 요즘은 다수 있다 보니...
한드의 전반적인 퀄이 점점 아쉬워 지는 지점이긴 합니다.
이미 자기가 그렇게 보고 있는데? 뭘 아니라는건지? 제작자가 왜 님따위의 의견을 받아야한다는거죠? 뭐 제작비 스폰이라도 하시죠?
그 에피 이후인 건 일베애들 풀어서 그런건지
궁금하네요.
2024년 그짓이후 드라마에서 의사가 멋있게 나오는 드라마는 인기 끌기 쉽지 않을거에요.
그대로 가져오기만 해도 재미있는 드라마인데
초반 에피소드만 가져오고
그다음부터는 작가가 창작한 스토리로 가는데
작가 역량이 너무 떨어지는게 보이는거죠..
작가의 캐릭터에 대한 이해력이라던가
드라마의 전체적인 짜임새를 만들어 가는 부분이 빵점 수준이라고 봅니다.
등장인물들이 캐릭터성도 오락가락에 단편적이고
마치 한가지 생각만 가진 단세포들을 보는듯합니다.
게다가 매 화가 신파인데 재미까지 없는
하얀거탑같은 수준은 바라지 않더라도
최소한의 능력이 안되면 굳이 작품을 사와서 망칠 필요는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어디까지 망가지는지를 궁금할 정도입니다.
다른데서 댓글 달았지만
"리메이크 해놓고서
쟁점은 좀 한국화 해도 전개는 원작과 똑같은 에피소드로 시청률을 띄어놓고
쟁점도 전개도 원작과 다른 '오리지널 장편 시나리오' 때문에 망해가는 거 보면
우리나라 PD와 작가가 본인들 창작역량을 과대평가 한 듯요"
괜히 애정있는 일본 작품 한국와서 망가지는걸 보면
(특히 여왕의 교실같은..) 돈들여 판권 사와서 본인이 박찬욱이라도 되는 양 창작하다가 망쳐버리지 말고 그냥 오리지날 극본을 썼으면 하네요.. 초반에 라텍스 장갑 에피소드는 재밌었는데 애정갖고 보던 드라마가 이렇게 망가지니까 아쉬움이 큽니다.
https://weekly.khan.co.kr/article/202610291837001#ENT
망했다고 하기에는 대박 흥행작이라서요
주말 저녁에 이게 무슨 난리람.
님의 지난 글들을 보니 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