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고 보니 가장 설렜던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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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팀장 같은 보직을 제외하면 직함을 통일하는 회사가 많아진 것 같습니다.
직급이야 회사마다 따로 있겠지만, 서류상으로 남아버렸고.
저는 차장까지는 직급으로 불렸던 세대인데, 지나고 보니 대리에서 과장으로 승진했을 때가 가장 설레고 긴장됐던 것 같습니다.
뭔가 진짜 달라진 사람이 된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ㅎㅎ
그동안 여러 번 승진을 했지만, 지금 돌아보면 그때의 감정이 가장 선명하네요.
나중에 임원이 되면 또 다른 기분이려나요? 아무나 오를 수 없는, 상위 1% 정도의 자리일 테니까요. ㅎㅎ
댓글 16
명예욕도 없어서 그냥 대충 합니다.
그래도 못 달고 나간거 보단 낫잖아요.
집에가서 애 들쳐매고 둥가둥가 했던 기억이 납니다
새롭게 사장으로 회사 만들어서 시작할때가 가장 설레였습니다. (좋았다기보단, 전쟁 전야, 임전무퇴)
자본금 1억5천넣고, 3년만 해보자, 3년안에 자리잡지못하면 접자. 이생각으로 시작했어요.
4년차가 되었는데 급여소득 x 3배는 되는것같아요. 매일매일 출근이 설레임.
그런데 며칠후 중대에서 입대일자 비슷한 방위병의 소집해제 명령서에 사인할때 허탈 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