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의 등대같은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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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가 되고, 또 훌쩍 넘으니 이것 저것 참 울적하네요.
이것 저것.. 시시콜콜 말하기도 모자라네요.
주말 부부라 어제 심야에 시간도 많고 통행료도 아낄겸 국도를 운전해서 올라오는데
도로에 차도 하나도 없고 노래를 듣는데 가사가 너무 와닿아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아니 솔직히 조금 울었습니다 ㅋㅋ;;)
내년에 막내 대학 가면.. 딱 4년만 더 하면 되는데.. 계속 이 생각만 하며 운전을 했습니다.
와이프에게 전화해 기다리지 말고 자라고 하니 알았다고 하더군요.
제가 좋아하는 만두 사놨다고 와서 먹으라고 합니다.
도착 하니 식구들이 다 자고 있었습니다.
만두는 진짜 제가 좋아 하는 튀김, 김치, 고기 세가지가 종이 상자에 식은 채 들어있었습니다.
이걸 데울까 하다가 에프에 딩동~ 렌지에 딩동~ 두번 울릴 생각을 하니..;; 그냥 먹자..
상자를 끌러서 찬 만두를 먹는데 아까 듣던 음악이 또 듣고 싶어서 핸드폰에 작게 틀어놨는데
또 울컥 했는데.. 갑자기 장혁 우는 짤이 생각나서 울려다가 낄낄 거리며 웃었습니다.
울다가 웃다가..ㅋ
좋은게 좋은게 아니고 나쁜게 나쁜게 아니다..!!!
차라리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그려 가리~~~
댓글 3
지금은 조금(?) 치열한 삶이라 그런 생각할 겨를이 없지만
언젠가 곧 비슷한 모습으로 변해 있을거 같습니다
오늘 많이 힘든하루인데 좋은 노래 감사합니다
아빠들이 다 그렇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