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톺아보기

어제 본 12,000원 스팸안주 글을 보고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liberal ·

조회 4,633 · 공감 4 · 댓글 35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9253877?c=true#152267904CLIEN


이 글이였는데 저는 저 구성에 12,000원 이라길래.. 괜찮다 생각했거든요.


스팸안주류의 선호도는 뒤로 하더라도

(사실 진짜 한 3차쯤 가서 정말 시킬거 없을때, 입맛 까다로운 사람 많을때나 시키는 메뉴라서...)

사실 가격 자체는 12,000원이면 저렴한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자꾸 드는거에요.

요즘 안주값이 워낙 비싸다보니..


그래서 제가 잘못 생각하나 싶어서 집 주면 호프집 스팸후라이 가격을 찾아보았는데

가게 1 18,000원

가게 2 17,000원

가게 3 16,000원 

가게 1,2 는 개인이 하시는데고, 가게 3은 프랜차이즈라서 위 링크 사진과 구성은 완전히 동일했습니다

(후라이 5장에 스팸6조각)


2026-08-27 08 56 10.png


어제 올라온 글에 비해서 이게 좀 더 먹음직스러워 보이기도 합니다만

왠지 이건 냉동후라이 느낌도 좀 있어서 전 사실 위 링크의 안주가 더 맛있어 보이거든요 (직접 만든것 같은..)

거기다 4천원이나 더 비싸니 당연히 더 맛있어보여야 하는거 아닌가 싶고요.


스팸후라이 자체가 술집에서 시킬만한 안주가 아니라서 싫다하시는 분들은 취향의 문제이니 당연히 이해되지만

뭔가 가격이 비싸다는 반응이 나오는게 좀 신기했습니다


이거 보면서 또 느낍니다 커뮤에 참 많은 사람이 있고 다양한 시선이 있구나..

서울물가와 지방물가가 체감이 엄청 다르고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과 아닌 사람의 물가를 바라보는 시선이 이렇게나 다르구나..

그냥 재밌었습니다 ㅎㅎ 체감 경기는 한국 사람이면 다 비슷하지 않나? 하는 제 생각에 경종을 올려주는 글이였습니다

댓글 35

  1. 아잉훗 · · 공감 3
    저도 괜찮다고 댓글도 달았고.. 괜찮은 가격이네? 라고 생각했는데
    댓글보고 놀랬네요 ㄷㄷ
    요즘엔 어딜가서 뭘시켜도 만원이라 술집에 안주가 만이천원이면 괜찮다고 생각했거든요
  2. 우리최고 · · 공감 5
    원래 글 보니까...

    메뉴 자체의 구성보다는,
    플레이팅과 조리실력이 더 문제 아니었나 싶어요.

    계란후라이도 좀 이쁘게 서니사이드업 느낌으로 하고,
    스팸도 먹기 편한 사이즈로 이쁘게 썰어 맛깔난 색깔로 바삭하게 만들고,
    소스도 소스 접시 따로 담고,
    좀 이쁜 그릇에 올려 플레이팅 했으면 12,000원? 괜찮다는 말 많았을거 같은데,

    원글 사진 보면... 저건 누가봐도 20년 전 시절 동네 대학생이 자취방에서 럭셔리(?) 쐬주 안주로 후라이팬 뒤집으며 만든 느낌이라...

    돈 아깝다는 말 나오는게...
    단순히 구성 문제보다는 요리실력과 플레이팅 문제도 있지 않았나 싶어요.

    제가 다니는 허름한 단골 가게도 비슷한 메뉴 있고 가격도 차이 없지만, 최소한 저 사진보다는 훨씬 맛깔나 보이게 조리되고 플레이팅해서 나오는데...;;;
  3. liberal · · 공감 1
    @우리최고님
    전 플레이팅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ㅋㅋ 어차피 동네장사 안주고,, 사진이 좀 맛없게 찍혀서 그렇지 원래 포차는 저렇게 함바집 아줌마가 해주는 느낌으로 나와야 더 맛있게 느껴지지 않나요ㅋㅋ 전 오히려 본문에 있는 사진보다 링크에 있는 사진이 더 맛있어 보이거든요 ㅠㅋㅋ
  4. 우리최고 · · 공감 1
    @liberal님 저도 함바집이며 동네 술집 이래저래 다니지만...
    그래도 술집인데... 원글 사진 정도로 조리와 플레이팅 못하는거 보기 어려울 거 같습니다.
    고객은 재료비 뿐 아니라 조리, 플레이팅 등에도 비용을 지불하는 거니까요.
  5. liberal ·
    @우리최고님
    좀 대충한 느낌이라는거는 인정합니다. ㅎㅎ
    그래도 만이천원이면 용서되지않나 했는데.. 제가 관대한 손님이였나봐요
  6. 화안금정 · · 공감 1
    @우리최고님 저도 이 생각이요... 요리사들이 괜히 비싼돈 주며 플레이팅 배우는게 아니긴 한데 저건 좀 뭐랄까.. 댓글의 원형 플레이팅은 알겠는데 본문은 너무 가정집 비주얼이에요.
  7. S2U · · 공감 5
    가격은 괜찮았는데 플레이팅이 너무 엉망이였어요. 최소한 소스 정도는 별도의 용기에 담아서 내어줘야 했던거 같은데
  8. Prussian blue · · 공감 1
    싼데 비싼느낌이었습니다. 뭐 적당한 거겠죠
  9. 123125 · · 공감 2
    재료값을 보통 가격의 20~30% 정도를 잡는다 하니 스팸 대충 2천원, 계란 5개 개당 400원 잡으면 총 4천원인데 무난한 금액인것 같아요. 재료 원가율이 30%정도는 되네요. 그런거 보면 바가지라고 하긴 절대 힘들고...

    다만

    1. 만이천원 내고 계란후라이와 스팸을 굳이 먹고싶어하는 사람이 많은지?
    2. 플레이팅 개구림...

    의 문제인거 같네요.
  10. aiko · · 공감 2
    원가를 숨기는것도 능력입니다.
    같은값에 효용을 극대화하는것도 능력이구요

    저거는 원가는 못숨기고 효용은 떨어뜨린 나쁨+나쁨 조합이죠

    계란말이에 별도 케찹 플레이팅이 그래서 좋은예구요
  11. liberal ·
    @aiko님
    그쵸.. 그게 마케팅이란건데 그런면에서는 좀 아쉬운 메뉴이기는 하죠
    전 근데 그래도 이쁘게 주고 15,000원 받는거보단 저렇게 12,000원 받는게 나은거 같아서요.ㅎㅎ
  12. liberal ·
    @aiko님
    그나저나 댓작성자분 닉네임을보니 오랜만에 쵸우쵸우무스비를 들어야겠습니다
    갑자기 땡기네요
  13. aiko ·
    @liberal님 그것도 있고 호프집이 식당가 2/3차 대상이었으면 사실술에꼴아서오는거라 상관없을수있는데 신축아파트 상가였지요. 이런집은 술이 처음들어가는집이고 동성그룹보다는 가족단위라 원가무조건 숨겨야하죠. 밥하기귀찮거나 주말에 맥주한잔 마시러 나오는 주민이 타겟인데 술꼴은사람 타겟 메뉴를 생각한거니까요
  14. liberal ·
    @aiko님
    동네특징마다 좀 다를수도 있겠네요 저희는 신축아파트 상가여도 다 저정도 가격대기는 하더라구요
    유동인구에 따라서 다를것같긴 합니다 ㅎㅎ
  15. FeverPitch ·
    요즘 물가에 12,000이면 구성이 나쁘진 않죠

    저도 그래서 계란 하나 빼서 4개로 하고 10,900 의견 내기도 했구요

    다만 16,000~18,000원에 저 구성이면 ‘그돈씨’가 절로 나옵니다

    저라면 돈 더 보태서 더 맛있는 메뉴 먹고 말지 그 돈 주고 스팸후라이는 절대 안시켜요
  16. liberal ·
    @FeverPitch님
    스팸후라이 메뉴자체가 좀 그런 메뉴이긴 한거같아요
    시키기위해서는 일행의 차가운시선을 견뎌야시킬수있는메뉴..ㅋㅋㅋㅋㅋㅋㅋㅋ
  17. 또사니 ·
    지방물가와 수도권물가가 다르니 서로 보는 시각차이가 큰것 같습니다.

    제가 지방출신인데, 처음 서울올라와서 가장 놀랬던게 서울 외식비였습니다. (20년도 넘은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삼겹살1인분의 가격이 2~3배 차이가 났었고, 지방에서는 서비스로 주던 계란말이를 만원도 넘는 가격에 팔고 있어서 엄청 놀랬었죠...
  18. OLIVER ·
    재료비 인건비 월임대료 등등 시장 전반적인 물가에 대한 감각 포함 요즘 물가를 잘 모르는 분이거나 그냥 물가가 저렴한데 사는 분이거나 저런 술집 안가는 분들은 얼마든지 비싸다고 생각할 수는 있죠...

    그래서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거처럼, 원가율 대비 소비자가로 저가격이 적당하냐 아니면 요즘 소비자 물가에 저 안주 가격이 적당하냐를 객관적으로 판단한게 아니고, "저 비주얼에 / 저 메뉴를 / 저 돈 주고 먹을만 하냐"에 대한 주관적인 판단이 아니었나 합니다...
  19. liberal ·
    @OLIVER님
    사실 전 주변 스팸후라이 안주메뉴의 가격대를 생각해서 비교한것인데 (그럼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니 비주얼이 좀 떨어지는건 용서가능)
    애초에 스팸후라이를 먹느냐 안먹느냐로 판단하면 그럴 수 있기는 하죠..
    근데 원 링크 글의 목적을 따지면 전자로 봐야 하지 않나요? 후자는 가격의 적절함을 묻는다기보단.. 스팸후라이를 안주메뉴에 올릴것이나 아니냐에 가깝지 않나 싶어요
  20. 해요해요 ·
    집에서 해먹는 금액으로 생각하면 안되는데 ... 사람들은 본전을 생각하게 되어있죠 ....
  21. liberal ·
    @해요해요님
    그렇게따지면 요즘외식못하죠 뭐... 특히나 포차는..ㅜ 먹태 좀 구워주고 만오천원받아가는데요..ㅜ
  22. 해요해요 ·
    @liberal님 그렇죠 ....원가 생각하면 솔직히 외식 힘든건 사실입니다 ...ㅠ 그냥 밖에서 먹는다는거에 만족을해야 되지않을까싶네요...
  23. 비움 · · 공감 1
    저도 1.2면;; ;저정도면 괜찮지 않나?? 싶었는데
    생각외로.. 하지만 클리앙 성향을 생각하면...
    그런 반응이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술집에 뒤풀이 많이 가본 입장에서는
    저정도 구성에 1.2면 적당하긴 합니다.

    다만 플레이팅에 조금만 더 신경쓰긴 하셔야할듯요.
  24. liberal ·
    @비움님
    비교대상을 비슷한 포차로 하느냐, 아니면 내가 평소에 먹는 음식의 물가로 하느냐에 따라서 판단도 달라지는것 같아요
    사실 포차 안주물가가 아니라 일반외식물가로 생각하면 저거 1.2 받는다고 하면 아무도 안사먹겠죠 (애초에 메뉴에도 안올릴듯요)
    이렇게 사람이 자기 상황에 따라 보는 시선이 다르니 클리앙에서 뭘 하더라도 치고박는데 이해가 갑니다 ㅋㅋ
  25. merinus ·
    단순 가격만의 문제는 아니고, 집에서 간단하게 먹으려고 차려 놓은 반찬 비쥬얼이었습니다.

    밥 반찬이면 상관 없지만,
    술 안주면 한입에 먹을 수 있는 사이즈로 잘라 놓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맥주와 잘 어울리는 안주인지 모르겟습니다.
    이건 매출이 증명하겠지만요.
  26. liberal ·
    @merinus님
    포차안주메뉴가 매출을 내려고 만드는 메뉴는 아니니까요..ㅎ.. 저건 팔려도그만 안팔려도그만인 메뉴고 술을팔아야죠 포차는
  27. QwerTy ·
    어제도 댓글 달았지만 어제 플레이팅은 친구들끼리 먹으려고 집에서 대충한 느낌입니다. 손님상대로 하시는건데 실제 안주를 받아보는 손님 생각도 하셔야죠. 플레이팅만 깜끔하게 하시면 될거같아요. 가격은 합리적이라고생각합니다.
  28. philo. ·
    그러네요 물가 생각해보고(+인건비) 술 마시는 분들이
    지출하는 메뉴 가격대 생각하니 1.2 가격이 이상하지 않은데 저도 모르게 대량구매 식재료의 원가를 짧게
    생각해보고 남는 이윤을 생각했던 거 같네요;; 결정적으로 술자리를 안하니? 형성된 가격을 몰랐기도 했네요
  29. 예룰루랄라 ·
    저는 이게 가격 문제가 아닌거 같아요.
    그냥 누구나 뚝딱 차릴 수 있는 접시, 별다른 것 없는 플레이팅, 누가 해도 다를게 없는 맛이니 그냥 가격밖에 비교할 게 없는거 아닐까요.
  30. liberal ·
    @예룰루랄라님
    그렇게따지면 가격에서 경쟁력이한참 있는거라는 느낌이 들어서요
    원문에있는거 16,000원 구성이면.. 플레이팅 좀 안이뻐도 4천원 깎아주는게 낫지않나 뭐 이게 제 생각인거죠 ㅎㅎ
  31. 예룰루랄라 ·
    @liberal님 우리가 외식을 할 때는 가격외의 많은 것들이 이유가 되는데, 이 메뉴는 단지 가격 밖에 비교 대상이 안 되는 거죠.
    모든 다른 지표는 과락 하고 남은 비교 지표가 가격 밖에 없는 느낌? 이랄까요.
  32. kolbe ·
    원가를 빠르게 추측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들다 보면... 그렇다할 수밖에 없죠.
    어쩔 수 없이 본전생각이 나죠.
    플레이팅은 뭐 그렇게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원가율을 빠르게 알 수 있는 식품을 먹는데, 이게 집에서 할 수 잇는 수준인데... 하면 바로 욕부터 나오는게 사람의 심리죠.
  33. 올리브남편 ·
    당장에 본글의 댓글에 있는 플레이팅만 해도 훨씬 낫더라구요
  34. 구리나자 ·
    초치는 댓글이지만 스팸만큼 몸에 해로운 음식이 또 있을까요

    가공육(1급발암물질)+인스턴트통조림+방부제+젓갈급 짠맛의 나트륨폭탄

    ㅎㄷㄷㄷ…
  35. loki ·
    같은 커피도 이쁜 잔에 담는가? 사발에 담아 내놓는가? 차이겠죠. 비빔밥도 비벼놓고 팔기보단 재료를 각각 따로 담는게 그냥 비벼놓으면 자칫 음쓰처럼 보이거나, 먹다 남은것 같겠죠. 결국 파는건 플레이팅도 값에 포함되는것 같네요. 사실 음식 원가 생각하면 술도 집에서 혼술해야 하고, 밥도 도시락 사먹어야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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