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톺아보기

AI 전공 못한걸 후회하지는 않고

Gisle ·

조회 1,506 · 공감 0 · 댓글 18

한 10년만 일찍 태어나서, ChatGPT가 나오기전에
커리어를 마무리하고 은퇴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싶습니다.

LLM이나 기타 Deep learning에 의존한 기술들이,
연구원이나 개발자 입장에서 정말 맘에 안듭니다.

인간의 지성이나 경험에 따라 결과물이 나오는게 아니라,
그저 많은 데이터를 학습시켜서 추론 결과물을 낸다면,
연구자는 뭘 하나요?
그저 모델 학습시켜는 조련자 역할 뿐이죠.

LLM이 나오고 대부분의 논문이 읽을 가치도 없게 되버렸습니다.
이미 인류의 지성은 퇴보하고 있죠.


댓글 18

  1. 레이달려요 ·
    전자 계산기가 발명 되어서 암산 능력이 떨어졌다고, 수학이 퇴보하진 않았죠.
    AI 도 잘 활용하면 마찬가지 결과를 가져올 것 같네요.
  2. Gisle ·
    @레이달려요님 전자계산기와는 전혀 다른 문제죠. 수학자들과도 얘기해보세요.
  3. 알리앙 ·
    학습한 데이터로 추론하는건 인간도 같죠
  4. Gisle ·
    @알리앙님 그러니가 인간의 역할을 대체하고 있게되죠
  5. 결론적으로 ·
    컴퓨터 나올때도 같은 한탄이 나왔을겁니다...
    더 빨리 적응해야죠 뭐...
    다만 도스시대때까지만해도 내 pc에 뭘 설치 해가며 뭐가 어떻게 동작하는지 추적이 가능했다고 한다면
    윈도우와 스맛폰 시대는 어디에 뭘 깔고 어떻게 돌아가는지 신경 못쓰고 통제가 안되기 시작했고
    AI는 이제 통제는 커녕 뒤따라가기 바쁜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
  6. Gisle ·
    @결론적으로님 AI라는게 순수하게 도구라면 그런데, 이미 그걸 넘어서고 있죠.
  7. 피아트리체 ·
    개발자의 입장이지만,
    그냥 인간의 언어 그대로를 이해하는 컴파일러가 나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또 개발이 새롭게 보이네요.
  8. Gisle ·
    @피아트리체님 예전엔 자동차 정비공이 대접받는 기술자였죠. 곧 소수 개발자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개발자들은 저임금 노동자가 될겁니다.
  9. 아제로써 ·
    무슨 소리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인류는 '패턴'을 어떤식으로든지 찾고자 했고 지금도 그 과정입니다.
    자연의 법칙도 아직 제대로 해석하지 못한 이유가 그 패턴을 몰라서구요.
    (물론 궁극의 패턴이나 법칙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발산해 버린다면요.)

    LLM, DL, ML 등이 그 패턴을 찾고자 하는 정점에 있는 기술이고요.
  10. Gisle ·
    @ 아제로써님 LLM이 찾은 패턴을 인간이 이해하지 못하는데 무슨 소용입니까?
  11. Ytl ·
    아재요ㅠ
  12. Gisle ·
    @Ytl님 ㅠ
  13. 그레이시치 ·
    개발자로서 이 새로운 트렌드에 맞게 스스로 재교육하고 다시 올라타야 하나, 아니면 그냥 은퇴해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 중입니다. 다시 올라탈 수 있다면 꽤 괜찮은 경력을 앞으로 십년 이상 이어가고 나름 성공도 할 것 같은데(물론 이건 100% 본인생각^^), 지난 20년을 그렇게 살았는데 또? 라는 생각도 강렬하게 드네요.
  14. Gisle ·
    @그레이시치님 재교육하는 동안에 이미 따라잡을 수 없을 만큼 멀리 가 있을겁니다.
  15. 그레이시치 ·
    @Gisle님
    당연히 AI 를 나름 개발하려고 하면 안되죠.. 그건 누군가 훨씬 잘하는 이들이 있는 것이고요. 지금 나온 AI 를 사용하여 기존에는 불가능했던 실제 상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하는 분야를 생각하고 있죠. 이건 방향만 잘 잡으면 기존에 실제 사람이 하나씩 붙어서 해야 했던 일을 기계로 대체한다는 개념에 가까워서 사실 새로 창출가능한 상품이나 서비스가 무궁무진할겁니다. 현 수준의 AI 가 여전히 미흡한 일도 몇년안에 충분한 성능이 도달할 확률도 아주 높고요. 물론 상품성이 있느냐는 별개지만요. 하지만, 이 나이에 그걸 다시?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번아웃인가....
  16. 새끼발꼬락 ·
    영어 전공과 같지 않을까 싶더군요.
    대부분이 영어를 하게 되니 통역 같은 분야가 아니면 영어는 기본으로 깔고 거기서 자기 전공을 가장 잘하는 사람이 중요 하다더군요.

    누구는 산업혁명 때와 비교하던데 세상이 변해도 할일은 여전히 많을 꺼라고.. 하는 일이 바뀌는것 뿐이라고...
  17. Gisle ·
    @새끼발꼬락님 AI 기술이 어느순간 멈춘다면 도구로 볼 수 있겠으나... 이건 인간이 제대로 이용하기 전에 더 발달해버려서 결국은 AI끼리만 소통하게 될겁니다.
  18. 컴구조 · · 공감 1
    그냥 컴퓨터 공학은 AI 시대의 기반 학문으로 철학과 같은 위치가 되는 것이겠죠.
    꼭 배워야 하는 가치가 있겠으나.. 철학과 나와서 뭘 하더라.. 음.. 전공을 하나 더 해야겠죠.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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