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공 못한걸 후회하지는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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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10년만 일찍 태어나서, ChatGPT가 나오기전에
커리어를 마무리하고 은퇴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싶습니다.
LLM이나 기타 Deep learning에 의존한 기술들이,
연구원이나 개발자 입장에서 정말 맘에 안듭니다.
인간의 지성이나 경험에 따라 결과물이 나오는게 아니라,
그저 많은 데이터를 학습시켜서 추론 결과물을 낸다면,
연구자는 뭘 하나요?
그저 모델 학습시켜는 조련자 역할 뿐이죠.
LLM이 나오고 대부분의 논문이 읽을 가치도 없게 되버렸습니다.
이미 인류의 지성은 퇴보하고 있죠.
댓글 18
AI 도 잘 활용하면 마찬가지 결과를 가져올 것 같네요.
더 빨리 적응해야죠 뭐...
다만 도스시대때까지만해도 내 pc에 뭘 설치 해가며 뭐가 어떻게 동작하는지 추적이 가능했다고 한다면
윈도우와 스맛폰 시대는 어디에 뭘 깔고 어떻게 돌아가는지 신경 못쓰고 통제가 안되기 시작했고
AI는 이제 통제는 커녕 뒤따라가기 바쁜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
그냥 인간의 언어 그대로를 이해하는 컴파일러가 나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또 개발이 새롭게 보이네요.
인류는 '패턴'을 어떤식으로든지 찾고자 했고 지금도 그 과정입니다.
자연의 법칙도 아직 제대로 해석하지 못한 이유가 그 패턴을 몰라서구요.
(물론 궁극의 패턴이나 법칙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발산해 버린다면요.)
LLM, DL, ML 등이 그 패턴을 찾고자 하는 정점에 있는 기술이고요.
당연히 AI 를 나름 개발하려고 하면 안되죠.. 그건 누군가 훨씬 잘하는 이들이 있는 것이고요. 지금 나온 AI 를 사용하여 기존에는 불가능했던 실제 상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하는 분야를 생각하고 있죠. 이건 방향만 잘 잡으면 기존에 실제 사람이 하나씩 붙어서 해야 했던 일을 기계로 대체한다는 개념에 가까워서 사실 새로 창출가능한 상품이나 서비스가 무궁무진할겁니다. 현 수준의 AI 가 여전히 미흡한 일도 몇년안에 충분한 성능이 도달할 확률도 아주 높고요. 물론 상품성이 있느냐는 별개지만요. 하지만, 이 나이에 그걸 다시?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번아웃인가....
대부분이 영어를 하게 되니 통역 같은 분야가 아니면 영어는 기본으로 깔고 거기서 자기 전공을 가장 잘하는 사람이 중요 하다더군요.
누구는 산업혁명 때와 비교하던데 세상이 변해도 할일은 여전히 많을 꺼라고.. 하는 일이 바뀌는것 뿐이라고...
꼭 배워야 하는 가치가 있겠으나.. 철학과 나와서 뭘 하더라.. 음.. 전공을 하나 더 해야겠죠.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