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톺아보기

배달, 많이들 시켜드시나봐요

오차원고양이 ·

조회 2,881 · 공감 1 · 댓글 50

외국인들 나와서 한국살이 이야기하는 채널 즐겨봅니다.
예나 지금이나 빠지지 않는 장점, 이구동성으로 배달문화라고 하네요.

저는 배달 거의 안 시킵니다.
편리함 말고 딱히 장점을 못 느끼고, 어색하고 이상한 느낌이 더 강해서요.

지금은 안 먹는 치킨, 먹던 시절엔 직접 가서 픽업했습니다.
다른 음식도 주문하면 걸어가서 찾아오거나 매장서 바로 먹는 게 편합니다.
회사서도 마찬가지, 배달보다 직접 사옵니다.
남이 시켜서 같이 먹은 적 가끔 있지만 그리 좋아하진 않아요.

대중교통이나 걷는 것 좋아합니다.
젊을 땐 영업직이라 운전이 일상이었는데
아주 가까운 거리도 차로 다니던 제 모습이 어느 날 이상해 보였고
그 뒤로 무조건 걷는 버릇이 생겼어요.

배달도 어딘가 중독 같습니다.
딱히 먹고 싶은 게 없는 탓도 있겠지만
안 시키면 덜 사먹고, 덜 찌고
정말 먹고 싶을 땐 사러 가는 과정 자체가 오히려 의미 있는 것 같고요.
건강엔 이쪽이 나은 것 같습니다.

없어도 그만인, 현대가 만든 중독성 편의 아닐까요.
그것 없던 시절도 딱히 불편하지 않았거든요.

댓글 50

  1. 큰한재 · · 공감 1
    사실 거의 모든 음식 배달되는건 대부분 나라가 마찬가진데, 오토바이가 많아서 배달 시간이 압도적으로 빠르죠.
  2. 오차원고양이 · · 공감 1
    @큰한재님 너무 큰 나라는 배탈시키기가 애매하기는 할거니, 우리나라 정도가 배달이 편할 것 같기는 하네요.
  3. 배트맨 · · 공감 2
    저는 비싸고 맛없어서 잘 안시켜 먹습니다.
    가끔 피자나 치킨 같이 집에서 만들기 힘든거나 시켜 먹을까.
    배달음식은 맛이 일단 없어요. ㅎㅎ
  4. 오차원고양이 · · 공감 1
    @배트맨님 배달전문점은 그런 곳 많다고 하더군요. 요즘은 배민,쿠팡은 일반음식점도 다 배달하니 덜할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런데 젏은시절 음식점 알바해본 입장으로는 일단 매식은 깨끗하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서빙하다가도 바닥에 떨어진 음식 대충 털고 다시 넣어 내간 적도 많은데,
    그걸 버리려고 하니 혼내며 그럼 돈 못벌아하면 말하더군요.
  5. 화안금정 ·
    뭐 어디 이유가 편해서 하나만 있겠습니까..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간 음식이나 면같은 경우 오래되면 불거나 굳으니까요.
    사람마다 음식에 대한 애정이나 집착, 또는 충족됐을 때의 도파민이 다 다르죠..
  6. aWAKe · · 공감 3
    저도 집에서 시켜 먹을 때는 항상 제가 픽업하러 갑니다.
    그 시간에 배달비보다 가치있는 일을 하고 있지 않는 것 같아서요 ㅎㅎ
  7. 오차원고양이 · · 공감 1
    @aWAKe님 저도 부득이한 경우(일년에 1~2번) 배달시키고 직접 갑니다.
  8. 구름달밤하늘 · · 공감 1
    편리한게 크죠. 편리를 위한 서비스가 얼마나 많은데요
  9. 오차원고양이 ·
    @구름달밤하늘님 편리함이 나쁜 것은 아닌데 좋은 것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 불편하고 조금 느려도 삶은 나쁜 것은 아니라고 보는 입장이라서요.
  10. Cabrio · · 공감 1
    @오차원고양이님 그렇게만 따지면 택시, 비행기 비즈니스석, KTX 다 팔요없다는 논리가 됩니다.

    필요한 사람들이 그만큼 돈 더 내고 쓰는거죠.
  11. 구름달밤하늘 · · 공감 1
    @오차원고양이님 그거야 개인취향인데 배달이 중독성 편의라고 할만한 일은 아닌 거 같아요
  12. 축꾸공 ·
    물건도 택배보다는 직접 사오시는 편인가요?
  13. 오차원고양이 · · 공감 1
    @축꾸공님 배달 이야기 하는데 택배는 왜 나올까요.
    식재료는 대부분 코스트코 가서 직접 사옵니다.
    죄송하지만 이런 댓글 다실 거면 저 차단하고 게시글 보지 않기 부탁드립니다.
  14. 축꾸공 · · 공감 2
    @오차원고양이님
    물건도 일종의 배달같아서 여쭤본 거죠.
    공개 게시판에 글을 쓰시면 자유롭게 다양한 댓글이 달릴 수 있습니다.
    음식 배달에 대해서 중독이니 어쩌니 글 쓰셨으니 다양한 의견 댓글도 존중해주셔야죠.
  15. 오차원고양이 ·
    @alkits님 피자는 배달에 특화되엇 그런 것 같기는 해요. 저는 냉동피자를 주로먹어서요. 치킨은 먹지 않지만, 어느순간 중화요리 직접 유튜브 보고 배워서 해먹는 제가 되어서요.
    저는 배달음식은 정말 요리하기 어려울 때, 먹는 것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습관이 되어 버리는 경우도 좀 있는 것 같아서요 글을 올려본 것입니다.
  16. liberal ·
    어떻게 보면 마트도 중독성 편의 아닐까요
    우리 모두 텃밭에서 만든 채소를 수확하고 직접 키운 쌀을 안쳐 쌀밥에 풀을 먹읍시다.
    여기에 돼지, 소까지 키우긴 너무 어려우니 그냥 반찬은 김치에 콩자반 정도로 하죠.
  17. 오차원고양이 ·
    @liberal님 도시생활에선 많이 어렵습니다. 중독하고는 다르다고 봅니다.
    시골에선 직접 재배해서 드시는 경우도 많으신 것 같더군요.
    아내 지인분이 텃밭 가꾸시고 시골집에서 정기적으로 채소 보내주신다고 해서 가끔 저희도 주십니다.
    저는 예전엔 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가서 아침에 신선한 채소 사왔는데 요즘은 가격이 너무 오르고 상태도 별로여서 가지는 않습니다.
    아파트 살때 공동 텃밭이 있고 축사와 양어장을 제공하면 키워먹는 분들 있으시겠죠.
  18. liberal ·
    @오차원고양이님
    도시생활을 하는 이유가 편의 때문인데 어차피 도돌이표인 것이죠
    편의가 중독이란 말에는 크게 공감 못하겠고 (문명이 발전되온 이유가 편의인데요..)
    다만 다른 이유로 (환경파괴, 건강) 배달은 좀 줄여야 하는게 맞긴 하다고 생각합니다 ㅎ
  19. 김메달리스트 · · 공감 1
    태어나서 음식배달어플, 쿠팡 소비금액 0원입니다ㅎㅎ음식이야 걸어서 픽업 다녀오면 그만큼 운동도 되고 좋죠. 몸 움직이는 걸 귀찮다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인지 체형(가슴 안나옴, 배 안나옴)도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먹는 건 엄청 좋아합니다.
  20. 오차원고양이 · · 공감 1
    @김메달리스트님 저보다 더 한 분이시네요:) 원래 인간을 걷고 뛰기 적합하게 만들어졌다고 하고, 그래서 비만이 있기 어려웠다고 하더군요. 현대에 살지만 원시 문화를 조금 도용해서 사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21. 까만거북이 · · 공감 2
    저는 오히려 없던 시절에 엄청 불편했다고 생각합니다.

    입지 좋은 곳에 사는 부자들만 누리던 먹고 싶을 걸 바로 먹는다는 편의를 이제 아주 시골이 아닌 이상 누구나 누릴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초밥 먹고 싶은데, 퇴근하고 집에 와서 최소 차로 20-30분 거리의 백화점까지 가서 주차하고 어쩌고.. 그냥 포기했죠.
    옛날 같았으면 압구정, 반포, 잠실 같은 곳에 사는 분들만 누렸을 호사를 시대가 정말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22. 오차원고양이 · · 공감 1
    @까만거북이님 그런 장점도 있군요. 미처 몰랐습니다.
  23. 은근은근 · · 공감 4
    나머지 내용은 공감합니다만 과거에 없이 잘 살았다고 필요없는 편의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럼 스마트폰이나 네비, 온라인뱅킹이 없던 시대에도 잘 살았기때문에 쓸모없는 편의가 됩니다. 특히나 스마트폰이 중독성에선 더 폐해가 크구요.
    개인적으로 그렇게 느끼는 것은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만
    이동이 어려운 사람, 어린아이를 돌보는 사람, 야근 중인 사람, 악천후 상황, 차량이 없는 사람 등의 경우에는 단순히 귀찮음을 해결해 주는 서비스 이상일 수 있습니다.
    나에게는 없어도 된다는게 현대사회에 없어도 그만인 서비스인 것은 아니죠.
  24. 오차원고양이 ·
    @은근은근님 없어야 된다는 의미도 적은 글은 아닙니다. 필요한 사람에게는 무엇보다 좋은거죠. 저는 장애는 없지만 군시절 신체 일부가 절단되고, 젊은시절 노숙자와 장애인 시절 봉사를 오래다녀서 그런 분에게 제공되는 편의는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그런데 대중화되어 버려서 굳이 필요없는 것에도 일상화되어버리는 건 개인적으로 지양해보려고 하는 상황입니다.
  25. GENIUS · · 공감 3
    전 매일 시켜먹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중독인 것도 맞아요. ㅎㅎ
  26. 오차원고양이 · · 공감 1
    @GENIUS님 제 생각이지 그게 잘못이거나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세상은 다양하잖아요. 모든 분들은 아니여도 소수는 저 같은 생각하는 분도 계시기는 한 것다는 걸 알것 같습니다.
  27. 항상웃기 · · 공감 1
    저는 배달 아예 안시킵니다.
    배달 많이들 시켜드시나보네요?
  28. 오차원고양이 ·
    @항상웃기님 저와 제 아내는 결혼 내내 배달은 부득이한 경우에 몇번 시킨 것 이외에는 없어서, 외국인들이 편의라고 맏듫을 해서 궁금했습니다.
    몇번 시킨 배달도 저희 부부는 엄청 불편해서 다음에는 시키지 말자였고요.
  29. 호호바오일 · · 공감 3
    저도 거의 시켜먹습니다.

    일하고 집에 오면 11시가 넘고 주말에는 진짜 너무 힘들어서 아무것도 못하겠고.
    해 먹으면 된다는 데 그것도 시간과 체력이 있어야 해먹죠. 밥에 계란 후라이에 김치에 반찬은 사면 되고 그러는데 반찬은 또 어디서 사나요. 남은 건 또 주 중에 상하면 주말에 또 버리고 뭐하고.
    돈이 더 들더라도 주말에 시켜먹는게 몸도 마음도 더 편하더라고요
  30. 오차원고양이 ·
    @호호바오일님 정말 배달이 필요하신 분이셨네요.
  31. 봉열 · · 공감 1
    사실 배달비용이 음식원가에 더해지는거라 비싸지고 맛없어질수밖에 없긴해서 저도 거의 안시키고 시키더라도 직접 픽업하러 가요. 그런데 정답은 없으니까요.
  32. 오차원고양이 ·
    @봉열님 정답은 없죠. 각자의 선호성향은 있는 것 같아요.
    김풍씨 나온 스토리캠프를 보니, 우리나라 배달역사에 대한 간략하게 설명하는데
    특히, 야식의 경우 자체 배달원을 운영하는 중국음식점 일부만 배달을 밤에도 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또 매불쇼에서 출연한 장사의신이 말로는 과거 자영업자들은 40% 정도는 남았는데
    지금은 적자를 가는 경우가 많은데 적지않는 비중이 배달수수료더군요.
    결국 살아남기 위해 원가를 낮추는 것이 방법이긴 한 것처럼 이야기 하더군요.
  33. 니파 · · 공감 1
    해먹는게 더 비싸서... 거기다가 같은돈 써도 그 퀄리티가 안나오는 똥손이라...
  34. 오차원고양이 ·
    @니파님 저는 코로나때 온갖 요리를 유튜브로 배워서, 더 필요성이 없어진 것 같기도 합니다.
  35. 잼니 · · 공감 1
    배달 너무 맛없어서 가서먹습니다.
  36. 오차원고양이 ·
    @잼니님 배달로 맛있는 음식은 김밥, 치킨, 피자 정도가 아닐까합니다. 그래도 바로 나온 것 먹는 것이 제일 맛있더군요.
  37. 구름이여 · · 공감 1
    방문 포장 보다 배달이 더 저렴한 경우가 상당히 많아서 굳이 방문포장할 이유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방문포장을 더 번거러워 하는 주인도 제법 많고요
    자주 시켜 먹지는 않지만 시켜 먹어야 할 상황이면 배달할인 받아서 시켜 먹는 경우가 대부분이게 되더군요
  38. 오차원고양이 ·
    @구름이여님 그렇군요. 앱 가입이벤트 같은 것이 있으면 배달이 더 낫겠네요. 배달 수수료 내면 픽업이 나을 것 같았은데 현장에서는 아닐 수도 있겠네요.
  39. 쿠쿠쿠우 · · 공감 1
    제가 많이 시켜먹는 편이긴 한데 그냥 어떻게든 먹기위해 시키는 경우가 더 많아요.
    주변에 상가같은것도 전혀 없고 해서요. ㅎㅎ
  40. 오차원고양이 ·
    @쿠쿠쿠우님 그런면도 있겠네요. 매장 거리때문에 시켜드시는 경우도 많으시겠네요.
  41. 쭈니때니 · · 공감 1
    저도 시간 되면 가능한한 직접 가서 먹거나 포장을 선호하는 편이에요. 배달 시키는 경우는 멀거나 시간이 안될때
    그런데 포장이나 배달시키면 쓰레기가 너무 많이 나와요. 솔직히 픽업이나 배달이 더 싸요 할인이 많이 되서
  42. 오차원고양이 ·
    @쭈니때니님 할인때문에도 배달하는 사례가 생각보다 많은 것 같네요. 비용구조가 궁금하기는 하네요.
  43. 쭈니때니 ·
    @오차원고양이님 배민이나 쿠팡이츠, 땡겨요등과 연결되어 할인되는 카드나 제로페이등이 많이 있죠. 제 카드도 배민에서 주문하면 10% 할인됩니다. 이런 저런 할인 쿠폰도 많구요
  44. 어머 · · 공감 1
    어쩔때는 직접사러가는 시간 30분이 배달비보다 더 소중할때가 있죠. 뭐 다른일정때문에 시간이 없거나. 매우 피곤하거나. 그럴때는 시켜먹는게 나쁘지 않져.

    퇴근 하는길에 들려서 사올수 있으면 가급적 그러는 편이지만 배달이 꼭 나쁜것만은 아닙니다. 전문가에게 부탁하면 어느정도가격에 저보다 빠른서비스를 제공하니까요

    예를 들면 이사가 있죠. 혼자산다면 내가 집접 이사 하는게 압도적으로 쌉니다만 막상 해보면 그냥 돈주고 이사 서비스 쓰져
  45. 오차원고양이 ·
    @어머님 외국인들 이야기 들어보면 우리의 최대장점은 이사라고 하더군요. 포장이사도 그렇지만, 사다리차도 생소하고, 가구와 기자재도 기가막히게 문이나 엘리베이터로 이동할 수 있는 경우가 많은데 해외는 집을 뜯어야 가능한 경우도 있고 비용도 엄청나고 기간도 오래걸리는 곳도 많다고하더군요.
  46. 어머 ·
    @오차원고양이님 맞아요. 거기다 해외는 앨베나 크레인같은게 흔하지 않아서 우리나라만큼 이사 편한데 없습니다.
  47. happyWorld · · 공감 1
    가끔 치킨 배달시켜먹긴하는데 1층 치킨집이 있어서 사실 내려갔다 픽업해도 되긴하는데
    픽업이나 배달이나 가격이 똑같아서 그냥 배달시켜먹습니다.
  48. 오차원고양이 ·
    @happyWorld님 픽업과 배달 차이가 없는 경우를 많이 이야기 하시네요. 몰랐던 부분입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49. 음유성 · · 공감 1
    배달 시켜먹는게 나쁜것만은 아닌거같아요. 배달로 인해 파생되는 일거리도 자연스레 생기니까요..
  50. 오차원고양이 ·
    @음유성님 그러면은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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