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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글. 대화력 상실 초입?

소리그림 · · 수정

조회 1,104 · 공감 2 · 댓글 8

이삼개월 전부턴가 단어 생각이 안 날 때가 있고

대화 시 내용이 머리에 미리 안 떠오를 때가 있습니다.

꾸역꾸역 얘기는 해지긴 하는데요.


수면부족(몇개월 평일 6시간 이하 수면) 때문인지,

AI 사용 때문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거 빼고는 생활이 많이 바뀐 건 없는 셈이긴 하니까요.


주로 컴텨와 키보드로 대화하는 직이긴 합니다만...


일부러 사람들을 만나고 해야 할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까지 드는군요.

(혼자가 편한 스타일이긴 합니다. ㅜ)


대화 시 단어를 찾기 위해 허공을 헤매는 느낌도, 꽤 당황스럽더라고요.


댓글 8

  1. 태평천하 ·
    저도 요 몇년새 들어 비슷한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글을 쓸 때에는 괜찮은데, 대화를 할 때 발화할 개념은 생각나는데 첫 문장을 어떻게 구성해야 할 지, 해당 개념을 나타내는 단어가 무엇인지 바로바로 떠오르지 않는 일이 잦네요...ㅜㅜ 이게 노화인가....하면서 슬퍼하는 중입니다.
  2. 소리그림 ·
    @태평천하님 네 그런 현상인데요. 머리 속이 하얘지는 것 비슷한데, 약간 달라서, 궁금해서 글 써 봤습니다. 혹시 AI 써서 그런 건지 하는 면도 있고요(AI 에게 일을 시키는 입장이 되다 보니, 멍청해진 느낌입니다). 적으신 것처럼, 글 쓸 때는 아직 괜찮긴 하고요.
  3. 태평천하 ·
    @소리그림님 언어 관련한 생각의 속도가 좀 느려지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실수를 하거나 말을 절면 안 되는 중요한 대화 때는 평소에 하던 것 보단 발화의 속도를 조금 늦춰서 생각이 따라가도록 천천히 말하는 것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4. 소리그림 ·
    @태평천하님 뇌에 가소성(변화할 수 있음)이 있다고 하니, 이 부분(대화력) 관리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조심해야 하는 상황(사무실 내 대화 등)에서 그런 면도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습니다.
  5. 그러를그러세요 ·
    조금 다른 얘기긴한데 요새 젠지들 문해력 낮은것과 말 어눌하게 하고 어미처리 불분명하게 하는거보고 뭐라 했었는데 제가 그러고 있더라구요 ㅜㅜ
  6. 소리그림 ·
    @그러를그러세요님 카톡으로 대변되는 메신저류의 불편함(감정교류 약함. 의사전달 저하 등)을 깨닫고 안 쓰려고 하고는 있는데, 이미 생활에서 지분을 차지하고 있기도 하죠.
  7. Pushdon'tpull ·
    - 만사에 장단점이 있겠습니다만,

    - 수다쟁이가 치매걸릴확률은 극히 낮다고 합니다. 말을 많이해서가 아니라

    - 입밖으로 소리를 내서 자신의 생각을 말로 내뱉고 / 그걸 다시 자신이 듣고 / 들은 소리를 다시한번 되새김질하게되는 과정의 장점이 압도적이라고 합니다.

    - 공부를 잘하는 원리와 같다고 하는데 공감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 뻘글이라고 하셔서 저도 뻘댓글 한번 달아봤습니다. / 이런 소소한 소통도 좋죠~
  8. 소리그림 ·
    @Pushdon'tpull님 단어나 문장 일부를 찾으려고 허공을 헤매는 무중력 느낌이 싫어서, 대화력도 좀 관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개인피셜 뻘글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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