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미세굴당] 막당이와 함께 가는 가을 정기 피난캠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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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피난캠 가기 전날 여유롭게 족발을 즐길 수 있는 이유는 이미 차에 다 실어놨기 때문이지요
(공부를 이렇게 했으면..)

도착 전 미리 알아둔 치킨집(맞습니다)에 들러 반반메뉴 하나 포장했는데 사장님이
곶감을 주셨어요. 캠핑장 소재지 운주면 곶감이 임금님께 진상할 만큼 유명하더라고요.

도착해 짐을 풀어보니 이거 피난캠이라도 만만치 않군요.

막딩이는 냇가에 풀어놓고 일단 간단히 치맥을 즐겨봅시다!

캠핑장을 소개해드리면 저 같은 초보자들 위한 천장존이 있어 이맘때면 찾아오는 곳인데요.
가벼운 비 예보도 있었지만 이 덕에 아무런 걱정이 없었습니다.

자칼 돔4 12만원즈음에 구입했는데 펼칠 때마다 가성비에 감탄이 캬~~
에어메트도 tpu 아닌 싼 거로 샀는데 잘 때 푹신하게 바람을 조금 빼면 허리도 안 아프고 딱 조아요!

캠핑하면 역시 먹방 아니겠습니까?

이날은 안창살과 올갱이국이 수고해 주셨어요.

효자 났네 효자 났어~

흐르는 물소리 들으며 탁주 한잔하니 무릉도원 부럽지 않군요 캬캬~

2차전은 미나리 가브리살이 등판해 주셨습니다.

마무리는 역시 탄수화물이 빠질 수 없겠죠? 그리고 이어진 불멍의 시간

감성만 따지면 나무 장작이 더 낫긴한데 저런 압축톱밥은 착화도 쉽고 냄새도 덜나서
편리한 거 같아요.

코피 한 잔 때리며 불멍을 즐기다 보니 고구마 투입시기가 왔는데 아차차 안 가져왔다 -_-;;
그렇게 캠핑장에서 하루가 지나가고..

전문 캠핑장비는 부족하지만 이 없으면 잇몸으로 버티는 게 피난캠 정신이랍니다.

밤사이 바람이 얼마나 불었는지 난리 부르스통이군요.

하천을 산책하는데 바위 이름을 붙여주려고 무던히 노력했지만 결국 실패

피난조식을 소개해드릴게요. 어묵토핑이 들어간 라면과 계란 그리고 소시지 세트입니다.
사진엔 잘 안 보이지만 전날 담근 겉절이까지 완벽한 아침이었답니다.

아침부터 피라미와 사투를 벌이는 막딩이.. 결과는 꽝!

집에 와 정리하고 조금 쉬다 보니 또 술시가 됐습니다 여러분.
뼈찜 잘한다고 해서 왔는데 저희 입맛에도 잘 맞았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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