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신주쿠 교엔에서 언어의 정원을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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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로도 신주쿠 공원이라 안 적고 신주쿠 교엔이라 적는, 신주쿠 교엔 입니다.
신주쿠 공원이라고 하면, 다른 공원을 뜻한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정확히는 모르겠군요.
여튼 이곳에 온 것도 그냥 오지는 않았습니다.
이쁜 공원도 그 이유기도 하지만, 바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언어의 정원이 바로 이 신주쿠 교엔을 모티브로 이야기가 전개되기 때문이죠.


날씨는 진짜 개떡 같습니다.
차라리 제가 방문한 이 시점에서 비가 내렸다면, 작품 속 분위기도 조금 날 테고 그랬을텐데, 맑은것도 아니고 우중충한 하늘과 더불어 덥고 습하기만 했습니다.

화요일날 방문했었는데, 월요일은 휴관이라 그렇습니다.

유료긴 하지만, 넓은 평지 공원이라는게 상당히 기분 좋습니다.
한국의 많은 공원들이 말이 공원이지, 그저 비용 많이 든다고 깍지 못했거나, 그린벨트 처럼 개발제한구역 이런 느낌의 자그마한 산들을 공원이라 표시해놓는 경우가 많으니 말입니다.
게다가 나무 그늘 아래에 일부 서양인들이 자리 깔고 누워있는 모습을 보니, 정말 유럽 같은 느낌도 들고 그렇습니다.
실제로 공원 곳곳에 영국 정원, 일본 정원, 프랑스 정원 식으로 나뉘어져 있는 만큼, 유럽 느낌 나는게 당연한걸까요.

면적 자체는 상당히 큰 것 같습니다.
어마어마하게 넓다까지는 아니지만, 더워서 그런지 한바퀴 다 제대로 둘러보는 것은 포기했었습니다.


좌측의 저게 스타벅스 입니다.
공원 내부에 있습니다.
원래 갈 생각은 없었는데, 날이 워낙 더워서...

아침겸으로 휴식을 취해줬습니다.
스타벅스에 꽤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날씨만 시원하면 좋을텐데 싶네요.
보기와 다르게 엄청 습하고 더웠습니다.




드디어 가장 유명한 장면인, 언어의 정원 정자에 도착했습니다.


정자 내부에서 보는건 평?범 합니다.
진짜 여기가 오히려 비가 왔어야 되는데 말이에요.



위치는 대충 맞는거 같은데, 나무로 가려지는군요.

일정에 여유가 있고 날씨가 시원했다면, 정말로 여유롭게 몇 시간이고 이 신주쿠 교엔에서 멍때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당히 기분 좋은 곳이였네요.
출처: https://nipa0711.net/505 [니파의 여행기:티스토리]
댓글 17
덕분에 대리관광 한 기분입니다ㅎㅎ
어제까지만 해도 흐리고 비오는 날씨를 겪은지라 차라리 맑은게 좋습니다(?)
저도 9월 중순에 갔는데 해도 못보고 왔어요.
약간의 정정이 필요해서 언급합니다만 코엔이라고 적으셨지만 아니고, [교엔]입니다.
公園(こうえん:한국식 한자읽기로 공원)이랑 御苑(ぎょえん:한국식 한자읽기로 어원) 발음도 표기도 그렇고 전자는 일본어로 4음절, 후자는 3음절로 발음길이도 다릅니다. [일본어는 한국에서 봤을 때 발음이 같아보여도 음절차이가 다르면 완전히 다른 단어입니다]
신쥬쿠 교엔이 일본 왕실 정원의 성격을 가지고 만들어진 건 맞습니다만... 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니고
원래는 일본귀족가문의 소유의 저택 토지 일부를 포함 일대가 메이지시대에 들어서서 농업시험장으로 편입되었다가 왕실 정원(명칭도 식물 교엔)으로 다시 전환되고, 그 부지 중 일부에 동물원도 설치되었고 [오리사냥터]로도 일부 사용되었지만 전체부지는 기본 식물원이었습니다. (오리사냥터는 폐지/동물원은 우에노 동물원쪽으로 통합)
당시 궁내성 관리대상(즉, 왕실자산)이었다가 2차대전 패전후 왕실자산에서 국가자산으로 전환(몰수)되어서 일본 후생성 관할로 넘어오면서 민간개방이 이루어졌고 환경성이 새롭게 설립되면서 다시 환경성 관할로 넘어온 상태입니다.
관련한 내용은 일본 환경성의 신쥬쿠 교엔 소개(역사) 페이지를 참조하시거나 일본어 위키/한국어 나무위키 참조하시면 됩니다.
https://policies.env.go.jp/national-garden/shinjukugyoen/intro/history/
https://ja.wikipedia.org/wiki/%E6%96%B0%E5%AE%BF%E5%BE%A1%E8%8B%91
https://namu.wiki/w/%EC%8B%A0%EC%A3%BC%EC%BF%A0%20%EA%B5%90%EC%97%94#s-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