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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영어 스몰토크 2년 생활기 (feat. 캐나다 회사) 85

203
Lenzing
34,380
2023-05-26 13:53:34 수정일 : 2023-05-26 14:24:18 23.♡.192.132

IMG_4743 2.jpg




안녕하세요 렌징임다.

캐나다에서 회사 다닌지 2년이 넘어갔습니다. (저 빼고 다 캐네디언.. ㄷㄷㄷ)

그동안 스몰톡했던 경험을 간단히 올려봅니다. 외국인 만나시면 써먹으실만한 테크닉도 알려드립니다. ㄷㄷㄷㄷ


일단 전 영어를 1도 못했던 사람입니다. 대학교 졸업 이후 20년동안 영어는 쳐다도 안봤죠.

이민가기전 아이엘츠 점수가 필요하다고 해서 제너럴로 학원 두달 댕겨서 겨우 5.0 만들어서 갔습니다.

첫 아이엘츠 스피킹은 3.5가 나왔습니다. (아내가 사람이 받을수 있는 점수냐고 놀리더라능... ㄷㄷ)


1. 인사


얘네들은 인사를 3단계로 나눠서 합니다.

일단 아침에 만나면 1단계로 서로 굿모닝. 그리고 나선 2단계로 How is it going? 또는 How are you? 라고 물어봅니다.

여기서 조심할점.


답은 Good. How are you? 또는 Good. You? 라고 하면 됩니다. 굿 대신 프리티 굿. 댓 워즈 그레잇. 낫 뱃. 등 응용 버전이 많습니다. 

신기한 점은 2년동안 회사 댕기면서 Good 대신 Fine이라고 답하는 사람은 한명도 보질 못했습니다.


즉. 제가 어린시절 교과서에 실렸던 아임 파인 땡큐 앤드 유? 라고 답하는 사람은 단 한명도 보질 못했다는 겁니다....


또한 how is it going?으로 물어봤는데 Good. how is it going?이라고 다시 물어보는 경우도 한번도 보질 못했습니다.


하우 이즈잇고잉? 으로 물어보면 반드시 하와유 또는 앤드 유? 로 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ㄷㄷㄷㄷㄷㄷ

하지만 하와유로 물어보면 하와유로 답해도 됩니다.

그런데 하우이즈잇 고잉으로 답하면 안됩니다.. (안되는게 아닌건지.. 제가 아직 본적이 없습니다)


즉 하우이즈잇 고잉으로 답하는 사람이 한 적을 본적이 없습니다..


저도 이건 왜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처음엔 엄청 헷갈렸습니다)


자 이제 3단계.


월요일이라면 주말에 뭐했니? 질문 백퍼 나옵니다.

처음에 전 이것저것 한 사실을 그대로 말했습니다만.. 이랬더니 문제가 생기더군요.

왜냐면 이 사람과 대화가 끝나고 다른 사람이 또 주말에 뭐했냐고 물어보는데 똑같은 답을 해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앞서 물어본 사람이 같은 공간에 있는데 말이죠.


뭐 상관 없을수도 있지만.. 제 영어 실력이 딸리는 관계로 엄청 어색하더군요.


그래서 그다음부턴 아주 일상적인 이야기를 몇개 생각해놨다가(첨엔 좀 빡셌는데 지금은 괜찮아 졌습니다) 하나씩 하나씩 각각의 사람에게 얘기해 줬습니다.


예를들어.


첫번째 동료한테는 '응 가드닝 했어'

두번째 동료한테는 '그냥 쉬었어'

세번째 동료한테는 '넷플릭스 봤어'


뭐 이런식입니다. 그럼 자연스레 그 다음 주제로 넘어가게 됩니다.


인제 인사가 끝난겁니다... ㄷㄷㄷㄷㄷㄷ



2. 근무중 


저희 회사는 제조업인 관계로 같은 공간 안에서 여러명이 같이 일합니다.

그러다보니 조용할때도 있지만 (항상 음악이 나와서 조용하진 않음) 근무시간 8시간 내내 수다떠는 경우도 있습니다.. ㄷㄷㄷ 

제가 오죽하면 사용기까지 적을 정도겠습니까.. ㄷㄷ


주제는 보통 음식이 많습니다.

가장 무난한 주제라고 할 수 있죠.

어제 뭐 해먹었는데 맛있었다. (사먹는게 비싸서 보통 사람들이 많이 해먹습니다) 

나도 그거 먹어본적 있다.

혹시 음식에 그거 넣어봤냐.

어디 가면 뭐 팔더라.

등등..

한국의 복잡한 음식에 비하면 간단한 음식이 아무래도 많습니다. (한국인인 제가 보기엔 가소롭습...)

김치 상당히 인기 있습니다. - 약간 헬시푸드로 생각합니다

월마트 가면 항상 신라면 한두봉지 들고있는 사람들 봅니다.

그리고 가끔 사람들 점심으로 봉지라면 가지고 와서 그릇에 넣고 전자렌지에 데워먹습니다.

(제가 그러지 말고 집에가서 계란 넣어서 냄비에 끓여서 먹어보라고 했슴다)

가끔 회사에서 점심을 제공해 줄 때가 있는데 꼭 베지와 우유 못먹는 사람들을 배려해 줍니다.


요즘 스트리밍 서비스가 많다보니 아무래도 넷플릭스나 디즈니 등등..

여긴 캐나다라 크레이브라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hbo방송이 아마 크레이브에서 나오는듯 합니다.

우리나라는 드라마라고 부르지만 얘네들은 '쇼' 라고 부릅니다.

외국인 친구 만날일 있으시면 클량인들은 쇼 라고 합시다.

디쥬 왓치 더 드라마? 아닙니다. 더 쇼? 라고 하십셔!


암튼.. 서로 시청한 얘기도 겁나 합니다.

물론 스포는 피하죠 ㅎ 제가 장난으로 얘기하려고 했다가 놉 스탑 소리 꽤 많이 들었슴다.

디즈니 장편 애니들 엄청 좋아합니다. 디즈니 얘기 하다가 가끔 음악도 디즈니 음악으로 바꾸기도 합니다... (난 건담얘기좀 하고 싶은데..)

다행히 여기 광케이블?인터넷이 들어와서 시골이지만 포케이 스트리밍 정도는 무난히 볼 수 있습니다.


그다음 주제는 나오는 음악에 대한 가수의 가십거리들입니다. (거의 백퍼 음악을 틀어놓고 일한다고 보심 됩니다. 심지어 은행에서도 음악 틀고 근무하기도 함. 안트는 은행도 물론 있음)

쟤 누구랑 이혼했드라.

가십꺼리는 어디나 인기있나 봅니다. 

비슷한 가수 누구누구 있는데 그거 들어봤냐. (안들어봤다고 하면 난리남 오마이갓 이러면서 틀어줌)

연령대가 30 40대가 많다보니 아무래도 자연스레 80 90 년대 노래를 많이 듣습니다.

자연스레 팝송에 대한 지식이 올라갑니다....


비욘세 아바 폴 사이먼 빌리조엘 알트제이 등등..

아 컨트리 음악 은근 많이 듣습니다. 얘네들..


저한테도 가끔 케이팝을 묻습니다만.. 뭘 틀어줘야 할지 모르겠더군요. 장기하? 함 틀어줄까..


게임 얘기 은근 합니다.

아무래도 북미다 보니 닌텐도가 이사람들 어렸을때 전부 한번씩은 겪은지라..

특히 젤다의 위상은 말도 못합니다.

삼각형 세개 박힌 모자는 기본이요.. 에코백에 뭐 난리납니다.

아무래도 모바일 게임보다는 비디오 게임 비중이 더 높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오래된 게임을 많이들 즐깁니다.


특히 사장이 겜덕후라 제가 세가새턴 얘기만 하기 시작하면 말이 너무 길어져서 끊어야 함니다... (저도 세가빠라..)


그리고 아이들 얘기도 많이 합니다.

여긴 문화특성상 편부 편모가 참 많습니다.

그래서 확실히 좀 조심하는게 있습니다.

아이를 보고 누구 닮았다라는 표현은 되도록이면 안하는듯 했구요. 또한 아빠나 엄마가 다른 경우가 워낙 많아서 좀 조심하게 됩니다.


여튼 아이랑 뭐하고 놀았다. 뭘 같이 봤다. 이런 얘기도 많이 합니다.

전 아들만 둘이라... 걔네는 맨날 많이 먹어. 라고 얘기해주면 빵빵 터지더군요... (사실인데.. ㄷㄷㄷ)


아무래도 자연이 많다 보니 확실히 대화 주제가 많습니다.

강에 가서 카약 탔다.. 캠핑 가서 생일파티 했다.. 배타고 낚시하러 나갔다.. 

우리나라는 자연이라고 해도 아무래도 정돈된 분위기가 있습니다만.. 여긴 그냥 쌩 자연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무슨 공원 이라고 해서 가면 공원 분위기가 나지 않습니까? 뭐 조형물도 있고.. 등등..


근데 여긴 공원이라고 해서 가면.. ㅎㅎㅎ 그냥 자연입니다.

이건 뭐가 좋다 나쁘다가 아니라.. 그냥 다르더군요.


주립공원 캠핑장도 마찬가지임다. 땅이 넓으니 한개 사이트에 텐트 10동은 칠 수 있습니다.

8,9시만 되도 다들 조용하고 자는 분위기가 됩니다.


자꾸 얘기가 딴데로.. 암튼.. 캠핑 얘기도 많이들 합니다.

특히 장비얘기 한번 하기 시작하면 남자들은.. 다 똑같슴다 어느 나라든.



3. 점심식사


각자 싸온 도시락을 간소하게 먹는 분위기 입니다.

친한 사람들끼리는 서로 같이 먹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다이다이 입니다.

그리고 서로 말도 잘 안겁니다. 처음엔 되게 어색했지만.. 2년 지난 지금은 거뜬합니다. 그런 분위기 따위..


대부분 어제 저녁 남은걸 싸옵니다.

전 항상 애들이 다 먹어버려서 싸갈게 없습니다... (남자애들 정말 많이 먹더군요)

샐러드도 많이 싸오고 신라면도 싸오고 ㅎㅎ 


저희같은 경우 페이드로 30분 시간이 주어집니다.

그 시간안에 먹고 다시 업무로 복귀합니다.


보통 저같은 경우 7시쯤 일을 시작해서 오후 3시에 칼퇴근 합니다. 그럼 애들이 학교에서 돌아오는 시간이랑 얼추 맞거든요.

그래서 애들을 케어할 수 있습니다.

하루에 8시간 근무만 하면 되서 중간에 얼마든지 나갔다 왔다 할 수 있습니다. (이것도 첨에 적응이 안되더군요. 감히 일하는 도중에 나가?? 라는 근면성실 한국인 마인드가...)

하지만 지금은 맘대로 나갔다 옵니다 ㅎㅎ


암튼 점심시간이 겹치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그때도 서로 음식에 대해서 품평회를 하는데..

여기 사람들은 일단 기본적으로 다 칭찬해 줍니다.

룩스 굿. 그레잇 런치. 등등..

신라면에다가 어썸! 이러는데 전 처음에 적응이 잘.. 


물론 저도 지금은 저 위에 단어들 남발합니다만.. 속으로는 그냥 '응' '그래' 수준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4. 업무이야기


어찌보면 가장 중요하죠.

실제로 회사를 돌아가게 하는 대화들이니까요.

그래서 저도 이 대화를 하거나 미팅을 할때는 귀를 더 집중해서 열어둡니다만... 아직 잘 들리지 않습니다.. ㅜㅜ


그런데 업무 이야기를 할때에도 기본적으로 비난에 가까운 내용이나 부정적인 내용은 잘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실수가 발행했을때 누가 한짓인지 뻔히 보이는데도 다들 누가 했는지 모른다고 할때도 종종 있습니다.

그럼 그 범인이 알아서 자수를 하죠. (물론 사소한 실수입니다. 저도 몇번 했구요 ㅎ)


전 처음에 회사 들어왔을때 이러고도 회사가 돌아가나? 싶었는데..


돌아가더라구요. 


제조업이다보니 생산을 더하거나 덜하거나 구멍을 잘못 뚫거나 뭐 당연히 그런일이 생깁니다만.. 어느 누구도 비난하지 않습니다.

전 이 점이 상당히 인상적이더군요.

다음에 더 잘하자 라는 결론으로 항상 끝나게 됩니다.


저한테 뭘 물어보거나 요청하는경우 전 항상 다시 확인하고 진행하는 습관이 들었습니다.

(이상하게 우리 회사는 딱히 한국인한테라고 해서 말을 천천히 하는 사람이 없는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그럼 맞으면 맞다고 확실히 얘기를 해주고 친절히 다음 스텝까지 이야기를 해줍니다. (저도 다 아는 내용인데도)


A라는 부품이 없어서 물건을 못만들고 있었는데 업체에서 부품을 드디어 발송했다는 이야기를 아침 미팅시간에 하면 난리납니다. 다들 환호성을 지르며.. 신난다고..  

(근데 언제 도착하냐고 제가 물어보면 모른다고 함)


여튼 긍정적이자.. 라는게 상당히 배어 있다고 해야할까요.

이게 전 양날의 검인거 같은게 사람 대 사람도 마찬가지 입니다. 여기선. 

사람인데 서로 감정이 상하는 경우도 있죠. 그런데 화내는 경우가 드뭅니다. 매우.

그러다 보니 많이 쌓이겠죠. 언제나 겉으로는 웃어야 하구요.


그래서 마약도 많이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여기 어린애들.. 어렸을때부터 너무 어른 취급을 해줍니다. 전 그게 꼭 좋지만은 않아 보이더군요.

그래서 전 애들한테(중딩, 초딩) 한국식 캐나다식 섞어서 하고 있습니다... ㅎㅎ (혼날땐 혼나야죠)



5. 집에 갈 시간



굿바이 잘 안씁니다.


굿나잇 엄청 씁니다. (오후 서너시에 집에 갈때도 굿나잇임다)





두서없이 적어봤습니다.

대강이나마 캐나다 회사 분위기 & 스몰톡 느낌 전달이 됫나 몰겟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Lenzing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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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대만인
IP 119.♡.187.8
05-26 2023-05-26 14:09:12 / 수정일: 2023-05-26 14:09:24
·
오 읽는 순간 뭔가 잠깐 캐나다에 다녀온 느낌입니다 ㅎㅎ
Lenzing
IP 23.♡.192.132
05-26 2023-05-26 23:50:47
·
@대만대만인님 분위기 전달 성공했네요 :)
PeterMarie
IP 211.♡.194.137
05-26 2023-05-26 14:13:11
·
ㅋㅋ 저도 제가 캐나다에 살고 있는 줄 착각했네요.
퐈이팅! 하십시오.
무쓸모의쓸모
IP 211.♡.96.55
05-26 2023-05-26 14:17:15
·
이런 실생활이 묻어있는 얘기 너무 재미있습니다.
ire4xcksw
IP 125.♡.22.139
05-26 2023-05-26 14:20:35
·
오우야~ 이건 정말 생생하네요! :-)
사람 대하는 문화, 일하는 문화는 참 부럽네요!
Nokin
IP 106.♡.167.9
05-26 2023-05-26 14:57:01
·
사람 사는 냄새가 진하게 배어 있는 얘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제가 50 이전에 한 번 생각했던 삶이라 더 재미있었습니다.
Beth
IP 162.♡.194.37
05-26 2023-05-26 15:10:21
·
너무 재밌어요 ㅋㅋㅋ
하리~
IP 222.♡.130.103
05-26 2023-05-26 15:53:59
·
떠나신지 벌써 2년이군요 :)
잘 지내시는것 같아 좋네요 ^^ 가끔이지만 라면 먹으면서 바이크, 차, 겜 얘기하던때가 그립네요 ㅎㅎ
건강하세요~
Lenzing
IP 23.♡.192.132
05-26 2023-05-26 23:51:16
·
@하리~님 하리~님도 건강하세유 건강이 최곱니다..
케헤헥
IP 174.♡.34.221
05-26 2023-05-26 16:02:19
·
신라면은 특별한거 맞죠. 전 진순 봉지 가져와서 전자렌지로 조리해 먹는데 다른 미국인들은 마루찬….
비교해보면 정말 고급이죠
Lenzing
IP 23.♡.192.132
05-26 2023-05-26 23:51:49
·
@케헤헥님 하긴 캐네디언 입장에서 보면 라면이 어썸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세월~~
IP 223.♡.17.30
05-26 2023-05-26 16:15:15
·
아이스하키 nhl 얘기는안하나요?? 토론토에있을땐 아이스하키에 아주 미쳐있던데…
/Vollago
싸우젼
IP 59.♡.20.153
05-26 2023-05-26 16:28:16
·
(제목만 보고) 뭐 이런걸 사용기에 올리지? 했는데 다 읽고나니 ㅎㅎㅎ 너무 현장감 있어서 좋네요 ㅎㅎ 사진으로 추측하자면 동네이름은 nELSON 일까 싶네요
Lenzing
IP 23.♡.192.132
05-26 2023-05-26 23:53:44
·
@싸우젼님 넵 넬슨입니다. 시골중에 시골.. 근데 여기 이상하게도 뉴욕보다 인구수 대비 레스토랑이 더 많답니다? ㄷㄷㄷ 한국에 잘 안알려진 관광지인듯 하네용..
복길강아지
IP 123.♡.165.216
05-26 2023-05-26 16:30:54
·
진짜 현실 경험담 흥미진진합니다~
Sigur_Ros
IP 118.♡.6.248
05-26 2023-05-26 16:32:37
·
재밋네요!! ㅎㅎ 미소지으며 읽엇습니다 ㅎㅎ
카르마2021
IP 121.♡.39.78
05-26 2023-05-26 16:36:44
·
캐나다 삶 부럽습니다 ㅎㅎ
마무앙
IP 61.♡.46.229
05-26 2023-05-26 16:49:06
·
글이 술술 읽힙니다!
시월애봄
IP 222.♡.225.225
05-26 2023-05-26 16:51:27
·
잘 읽었습니다^^
GPT
IP 98.♡.13.152
05-26 2023-05-26 16:53:18
·
How's it going? 물어볼떄, not bad라고도 원어민들이 많이 대답하는데, 우리말로 나쁘지 않아(?) 이렇게 되는데, "괜찮아" 이렇게 이해하면 됩니다. not bad도 긍정적이 표현입니다.
진짜 How are you? 보다는 How's it going을 훨씬 많이 씁니다.

그냥 지나가다 동료를 만나면 good, great, pretty good 이 정도로 대답을 해야지.. 거기서 다시 How are you?하면 뭔가 더 썰을 풀기 원한다(?) 그래서 잠깐 서서 스몰톡을 할 수 있겠죠. 하지만, 별로 친하지 않는 동료인 경우 당황할 수도 있습니다.

Pretty good하면 먼저 인사한 상대방이 그냥 good 해주고 휙 지나갑니다..

Hi하면 Hello로 다르게 답변하면 더 좋고요.. 누가 Hello하면 Hi라고 해야죠..
hooroo
IP 175.♡.246.93
05-26 2023-05-26 22:00:35 / 수정일: 2023-05-26 22:13:45
·
@GPT님
How are you는 여전히 아주 많이 쓰는 "안녕하세요" 정도의 문장이죠.
How are you 라고 한다고 뭔가 더 썰을 풀기 원한다고 생각하신다니 좀 의아하네요.
How are you는 딱 "안녕하세요" 수준의 말인데 말이죠. 우리나라에서 "안녕하세요"라고 했을때 "네 안녕하세요"라고 한다고 더 썰을 이어가는일은 잘 없듯이 말이죠.
How are you?라고 하면 굿,유? 아니면 긋땡스하왈유(네 안녕하세요)? 정도로 그냥 끝나는게 대부분인데...
뭐 사람바이사람 지역바이지역이니 다 다를 순 있죠
Dodgeball
IP 141.♡.167.238
05-26 2023-05-26 23:49:59
·
@GPT님 미국생활 10년차인데, 제 경우는 다시 how are you 하고 되묻는다고 추가적인 썰을 풀기 원한다고 생각하는 경우는 못 겪어봤습니다. 저는 되물어주는게 예의라고 알고 있어요.

보통은
A: How are you doing?
B: Good, thanks. how are You?
A Good, thanks for asking
이러고 자기 갈길 갑니다.

빠르게 휙 지나치면서 인사하는 경우에는
A: How are you?
B: Good, you?
A: Good
이러고 갈길 지나가기도 하고요.
Lenzing
IP 23.♡.192.132
05-26 2023-05-26 23:55:23
·
@GPT님 하우이짓 고잉으로 답하는 경우는 없나 보군요.. ㄷㄷ 특이함다. 그런데 가끔 진짜 하우이짓 고잉을 써야 할 타이밍에 쓰기도 해서(인사 말고 잘 되가고 있냐는 의미로다) 엄청 헷갈렸슴다.
witbox
IP 58.♡.32.134
05-26 2023-05-26 16:55:57
·
저도 인도에 있을 때, 점심 먹고 나서 오후 시간대는 보통 인사가 굿이브닝~ 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벌써 저녁??)
대니스
IP 118.♡.157.34
05-26 2023-05-26 17:08:22
·
캐나다에서 보기 힘들다는 제조업이라..
융군84
IP 221.♡.187.129
05-26 2023-05-26 17:20:46
·
흥미롭게 잘 읽었습니다. 굿나잇~
lipton7
IP 119.♡.254.58
05-26 2023-05-26 17:50:21
·
듣다보니 제 거래처 이야기 인데요??!!
Lenzing
IP 23.♡.192.132
05-26 2023-05-26 23:55:59
·
@lipton7님 다른 캐나다 회사도 비슷한거 봅니다...
우리집영웅
IP 211.♡.188.196
05-26 2023-05-26 17:51:14
·
막 머리속에 그려지네요~ 필력이 대단하신건가? : )
하늘바람유후
IP 223.♡.202.1
05-26 2023-05-26 18:53:14
·
저 맑은 하늘 사진이 너무 좋네요:)
푸르른소년
IP 118.♡.60.90
05-26 2023-05-26 19:26:19
·
렌징님!! 그 공장에 일자리 하나 남아있나요?

저, 단순 노다가? 자신 있습니다! ㅎㅎ
Lenzing
IP 23.♡.192.132
05-26 2023-05-26 23:56:47
·
@푸르른소년님 언제나 구인중!! 제가 한국인의 샘플로다 모범을 보이는 중임다....
골드플랫멤버
IP 119.♡.53.43
05-26 2023-05-26 19:29:54
·
재미있습니다. 여러 주제로 가끔 글 올려주세요~ ^^
TPJin
IP 121.♡.90.98
05-26 2023-05-26 19:30:27
·
인사받고 되물을때
you? 대신 yourself? 라고 묻기도 합니다
그아이디가알고싶다
IP 50.♡.69.172
05-26 2023-05-26 19:31:17 / 수정일: 2023-05-26 19:39:17
·
How's your day (going)?도 많이 씁니다. Good.이나 So far so good.으로 많이 답하구요.

Not bad.는 아주 긍정적이지만은 않구요. OK.라고 할 수도 있지만, OK는 그럭저럭이란 뜻이고, 좋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래서. OK라고 하면 Just OK?(그저 그렇다고?) 라고 되묻는 경우가 많은 편입니다. 그럼, 다시 Just OK.라고 '응, 그냥 그래...'라고 답을 많이 하죠.

아주 좋으면, Awesome. Terrific. Couldn't be better.라고 답할 수 있겠구요. Could be worse.라고 답하면 더 나쁠 수도 있는데, 이만하면 괜찮아...라는 뜻이겠습니다. 비슷하게 Could be better.라고 하면 엄청 괜찮지는 않지만, 조금 더 좋아질 수도 있지만 이만하면 괜찮다는 뜻이지만 좋다기 보다는 조금 나쁜 쪽에 기우는 뜻 되겠죠. 아주 미묘한 뉘앙스 차이가 있습니다.

또, 자주 들을 수 있는 답변으로 (I am) Hanging in there.가 있습니다. 쉽지는 않은 어떤 일(또는 상황)을 풀어나가려고 애쓰고 있다는 뜻입니다.

격식이 있는 자리나 전화통화에서, How are you? 라고 물었는데 상대방이 Good, you? 이렇게 되묻는다면 Good, thanks for asking.이라고 답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Good bye.는 한동안 못 볼 사이에 많이 씁니다. 그래서 See you later. See you tomorrow. 격이 없는 사이라면 See ya.라고 많이 하죠.
Lenzing
IP 23.♡.192.132
05-26 2023-05-26 23:57:50
·
@그아이디가알고싶다님 넵 맞습니다 그 외에 하와유두잉 투데이?도 은근 쓰더군요. 진짜 인사가 너무 많아서 인사에 대한 내용만 적어도 한가득일듯 합니다....
Dark_knight
IP 118.♡.223.26
05-26 2023-05-26 19:34:56
·
넘 재밌게 읽었어요 ㅋㅋ 다른 얘기 또 해주세요~
Lenzing
IP 23.♡.192.132
05-26 2023-05-26 23:58:10
·
@Dark_knight님 다음엔 여기 마트 썰을 좀 풀어볼까요... 품목 하나하나 사진 찍어서..
LinusPauling
IP 68.♡.47.126
05-26 2023-05-26 19:41:14
·
How was your weekend?
저도 듣고 상당히 곤란해하는중입니다 ㅋㅋㅋ
주말 이야기를 다 얘기해야되나 뭐하러 이걸 물어보나 싶었거든요.
요즘은 그냥 간단히 it was good이나 nothing special로 대응하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ㅎㅎ
미국은 개인주의라고 들었는데 생각보다 사람 잘 챙기는거
같기도 하고.. 아무튼 여전히 생소해요.
hooroo
IP 175.♡.246.93
05-26 2023-05-26 22:12:05
·
@LinusPauling님
보통 It was good. Not bad, Same old same old 정도로 끝내지 않나요? 저기에 뭔가 얘기하면 더 이상한 느낌인데 말이죠..
예를들어 월요일 오전에 매니저가 "주말들 잘 보냈죠?"라고 하는데 "네 저는 주말에 어디 가고 무엇을 했다"고 안하잖아요? "네 뭐 그냥 똑같죠 뭐ㅎㅎ"하거나 "네 푹쉬었습니다" 이런식으로 얘기하죠 ㅎㅎ
LinusPauling
IP 165.♡.226.188
05-26 2023-05-26 22:21:13
·
@hooroo님
네 그쵸 ㅋㅋㅋ 처음에 뭘 몰라서 주절 주절 얘기했다는 소립니다 ㅋㅋㅋ
바보같았죠... 흑역사 추가중입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Lenzing
IP 23.♡.192.132
05-27 2023-05-27 00:00:30
·
@LinusPauling님 저도 그 개인주의가 직접 경험을 해보니 어느 정도 '선'이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그 선만 잘 지켜주면 노프라블럼인듯요.. 선의 기준은 개인의 살아온 경험들에서 배울 수 있겠죠?
그란데
IP 223.♡.22.125
05-26 2023-05-26 20:23:10
·
7 to 3 가 제일 부럽네요..
RetroBoy
IP 112.♡.97.184
05-26 2023-05-26 21:10:07 / 수정일: 2023-05-27 02:09:20
·
How's it going? 은 미국도 엄청 쓰더군요. 아침에 처음 만나는게 아니라면 거의 대부분 저걸로 대화를 시작하더군요 (특히 남자들...) 처음엔 이게 무슨 소리지 하며 어리둥절 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정말 단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었던 표현이었거든요. 진짜 한국의 교과 영어 교육은 너무 현실감이 없어요.
Lenzing
IP 23.♡.190.207
05-27 2023-05-27 00:37:49
·
@RetroBoy님 한국의 영어 교육은 아무래도 입시 위주다 보니.. 차차 나아지겠죠!
Nicolas
IP 182.♡.129.102
05-26 2023-05-26 21:10:57
·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겨울의검
IP 222.♡.145.12
05-26 2023-05-26 21:16:17
·
"어린애들을 너무 어른 취급한다"


저는 애들을 성숙하게 키운다고 좋게 생각을 했었는데, 확실히 여러가지 관점이 있는 것 같네요..

예전에 자칭 작가라는 어르신(할아버지)한테 로히드에서부터 붙들려서 의도치않게 스카이트레인에서부터 시버스(SeaBus)까지 붙들려서 설명을 들어야 했습니다 ㅜㅠ... 30%는 못 알아들었고, 50%는 대강, 20%는 알아들었는데... 대강 알아들은 말 중에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아시아인들은 아이를 아이답게 키우고 사랑해준다. 저기 봐라. 좀 큰아이같은데도 엄마가 아들을 꼭 껴안아주고 있지 않냐 (앞쪽에 8살 정도쯤으로 보이는 아이가 엄마 품안에서 잠들어 있었습니다)

캐나다 사람들은 너무 아이를 품안에서 일찍 떼어놓는다. 좀 더 스킨십해주고 사랑해줘도 되는데. 그래서 아시아인들이 더 예의바르게 자라는 것 같다. 아시아인들이 캐나다인들보다 훨씬 사랑이 있는 것 같다.' 등등...
Lenzing
IP 23.♡.190.207
05-27 2023-05-27 00:40:03
·
@겨울의검님 저도 첨엔 애들이 자립심이 강하네? 해서 좋다고만 생각했습니다만 조금만 아파도 학교 안가고 어른들은 회사 안나오고 이런거 보니 - 아 물론 자기 자신이 제일 중요하죠.. 그래도 어느정도 견디는 힘은 길러줘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게 부모가 할일인거 같기도 하구용
무한비행
IP 86.♡.168.203
05-26 2023-05-26 21:16:34
·
Fine은 너 아파 보이는데 괜찮아? 라고 물으면 으응;; 괜찮아;; 이런 대답이라더군요.
레드불감자
IP 221.♡.101.123
05-26 2023-05-26 21:33:47
·
캐나다계 회사 다니는데, 출장가서 만난 캐나디안 직원들 보는 것 같네요
맥대디
IP 38.♡.98.227
05-26 2023-05-26 21:54:08
·
저도 캐나다에서 일하는데, 저의 일과를 복사 한거 같이 비슷 하네요. ㅎ ㅎ
Jun911
IP 106.♡.2.142
05-26 2023-05-26 22:07:33
·
한국 놀러오세요!!!
Lenzing
IP 23.♡.190.207
05-27 2023-05-27 04:29:14
·
@Jun911님 가야져!!!! 언젠가..
호흡지간
IP 112.♡.64.226
05-26 2023-05-26 22:16:09
·
캐나다 여유있는 모습이 부럽습니다. 우리는 너무 안달? 하면서 사는거 같네요.
계동너구리
IP 74.♡.254.162
05-26 2023-05-26 22:19:00
·
스몰토크 진짜 힘듭니다^^;; 한국식 직독직해(?) 영어라 문맥파악이 안될때가 많아요. 뜬금없이 왜 이러게 말하지하고 눈치보다보면 다른 사람들 대답하는거 보고 아 그런 의미였구나하는..
Zivkovics
IP 14.♡.5.223
05-26 2023-05-26 22:19:14
·
재미있는 글 감사합니다. 여유로운 캐나다!

제 생각에 Fine은 부정적인 느낌이 더 많은 대답 같아요.

반어법이라던가, 아플 때 억지로 힘을 내야 한다던가,
무미건조하다던가, 대답하기 싫다던가..
hooroo
IP 175.♡.246.93
05-26 2023-05-26 22:20:05 / 수정일: 2023-05-26 22:23:33
·
한국인 뿐만 아니라 모든 비 영어권 사람들에게 어색한게 "How are you" "How is it going"과 같은 인사 표현이죠.
그걸 있는 그대로 해석하고 답변을 하려니 어려울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안녕하세요"라고 하면서 그 뜻을 깊게 생각해 보고 답변한적이 없듯이, 원어민들도 How are you와 How is it going이라고 하면서 그 뜻을 깊게 생각해 보는 사람은 없는거 같더라구요.

우리나라사람들이 "안녕하세요?"라고 하면 "네 안녕하세요" 하듯 원어민들 거의 대부분 하아유에 대한 답변으로 "굿하아유?" "굿유?" "굿땡스하아유?"와 같이 아주 빠르게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말합니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원어민들에게 TMI를 꾸준히 방출하고 있었을수도 있습니다...
Lenzing
IP 23.♡.190.207
05-27 2023-05-27 04:30:52
·
@hooroo님 그럴지도요 ㅎㅎ 여긴 다시 물어봐 주는게 예의라고 생각하더라구요
매일한가한
IP 119.♡.10.250
05-26 2023-05-26 22:31:39
·
우와 영어 하나더 모르는상태에서 2년을 그 낮선곳에서 살아남으신것도 훌륭하시고 저보다 훨씬 생활도 잘 즐기고 계신것같아 부럽네요. (싱가폴 8개월차)
Lenzing
IP 23.♡.190.207
05-27 2023-05-27 04:32:21
·
@매일한가한님 제생각에.. 한국인은 어딜가든 살아남을 수 있다에 한표 겁니다. 걱정마십셔! 제 직장동료가 제 영어선생은 아니지 않슴니까?? 그냥 막 말해도 대강 알아듣슴다.. ㅜㅡ
간이역
IP 120.♡.35.141
05-26 2023-05-26 22:33:50
·
좋은 생활기(?) 감사합니다.
캐나다의 느낌을 바로 느낄수가 있습니다.
역시 굿모닝 하면 반사적으로 파인 땡큐 앤지유? 가 참 기계적으로 나오는데 말입니다...
Lenzing
IP 23.♡.190.207
05-27 2023-05-27 04:33:36
·
@간이역님 이제부터 고치시면 됨니다.. 굿모닝 하면 반드시 굿모닝으로 대답하십셔!! 그다음에 하와유 또는 하우이즈잇고잉, 하와유두잉투데이..... whatever...
ㅅ>
IP 211.♡.136.109
05-26 2023-05-26 22:36:55 / 수정일: 2023-05-26 22:41:02
·
스몰토크 팁으로, 넌네이티브가 네이티브를 확실하게 웃길 수 있는 조크 패턴 1번은 결혼 조크에요. 넌네이티브가 넌네이티브를 웃길 수도 있습니다. 한국어로 할 때보다 타율이 높아요.
지후 주아 아빠
IP 211.♡.110.7
05-27 2023-05-27 00:24:45
·
@ㅅ>님 ㅎㅎ 궁금해요. 썰 풀어주세요. ^^
Lenzing
IP 23.♡.190.207
05-27 2023-05-27 04:35:23
·
@ㅅ>님 오호.. 궁금합미다?!
lastdino
IP 182.♡.26.37
05-26 2023-05-26 22:52:17
·
인사라면.. jonathan. winston 하는거 아닌가요?
Lenzing
IP 23.♡.190.207
05-27 2023-05-27 04:35:43
·
@lastdino님 실제로 씀니다 ㅎ 헤이 이름. 이렇게 해도 인사더군용
Grumbler
IP 218.♡.248.170
05-26 2023-05-26 23:21:58
·
동네가 어디신지는 모르겠으나 밴쿠버 살적에 하키 유니폼 입고 나가면 (저지가 상당히 비쌉니다. 30 만원쯤 할겁니다) 생판 모르는 사람들도 말 엄청 걸어요. 현지인들과 대화하고 싶으면 하키 저지입으면 됩디다. 제발 말걸지 마라 할정도로 말걸죠 ㅎㅎ
Ghost_K
IP 222.♡.111.59
05-26 2023-05-26 23:32:06
·
이런거 넘나 재밌습니다~ ㅎㅎㅎ 쉽든 어렵든, 작든 크든.. 항상 가족들과 함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D
(코로나 때문에 3년만에 텍사스 출장 갑니다. 영어 다 까묵었습니다 ㅋ)
케케로
IP 70.♡.176.189
05-26 2023-05-26 23:58:59
·
작년에 캐나다 넘어와서 요즘 한참 일자리를 알아보고 있는데요 저도 조만간 캐네디언과 일을 해야 할텐데 영어의 장벽이 좀 걱정이 되네요
글 재밋게 잘 읽었습니다 ^^
팀홀튼
IP 218.♡.171.68
05-27 2023-05-27 00:04:18 / 수정일: 2023-05-27 00:05:00
·
실례가 안된다면 어떻게 가셨는지도 궁금하네요.
제너럴 시험치셨으면 유학 워크퍼밋 방식은 아닌 듯하고, 첨부터 잡오퍼 받아서 가신 건가요?
저도 한때 유학후 이민 알아볼 때 셀커크 캠퍼스가 그쪽에 있어서 눈여겨봤던 도시인데...
Lenzing
IP 23.♡.190.207
05-27 2023-05-27 04:37:37 / 수정일: 2023-05-27 04:52:36
·
@팀홀튼님 아내가 학교졸업후 취업. 전 오픈워크퍼밋으로 들어와 취업했슴다... 아내 취업으로 영주권 받았구용

사십넘어서 오시는분들은 도시지역은 매우 힘들다고 보심 됨다. 그래서 루럴지역으로들 많이 가시져.
전 나름 괜찮다 봄다.(물론 루럴이니 추운지역도 많습니다만 여긴 다행히 한국보다 따듯함다 나름 비씨주라..) 사십넘으믄 대강 애들이
초딩 중딩인데.. 영어 엄청 빨리 늡니다. 학교에 한국인 없으니까요... ㄷㄷㄷ
팀홀튼
IP 223.♡.41.98
05-28 2023-05-28 18:42:01
·
@Lenzing님

아. 아내분이 공부하는 쪽을 택하셨군요. ㅎㅎ
행복좀많이
IP 223.♡.203.227
05-27 2023-05-27 00:11:57 / 수정일: 2023-05-27 00:12:26
·
한국에서 캐나다 컬리지 알아보고 넘어가셔서 졸업 후 취업하고 계속 계시는건가요??
현재도 그렇게 취업해서 영주권받아 정착할 수 있는 루트들이 많나요???
Lenzing
IP 23.♡.190.207
05-27 2023-05-27 04:40:28 / 수정일: 2023-05-27 04:48:09
·
@행복좀많이님 여기 루럴지역이라 rnip 제도?가 있습니다. 24년 종료 예정이지만 이름만 바뀌어서 계속 프로그램 유지한다고 합니다.(확인필요) 저희는 저 프로그램으로 2년9개월? 정도 걸려서 영주권 받앗슴당.
지후 주아 아빠
IP 211.♡.110.7
05-27 2023-05-27 00:22:18
·
너무 너무. 현장감있게. 잘 들었었요. ㅎㅎ
다음엔 사진도 함께 올려 주시면. 어썸. ^^

행벅한 주말 보내세요~
맛게
IP 172.♡.95.32
05-27 2023-05-27 00:43:08 / 수정일: 2023-05-27 00:43:52
·
스몰토크 할 거리 생각하면서 일상을 다시 떠올리게 되니 좋은 일이네요
일상의 되새김 없이 살다보면
내가 어제 뭐 했는지 뭐 먹었는지 전혀 기억도 안나는 경우도 많잖아요 ㅎㅎ
그럼 머릿속에 남은건 일과 과업뿐 ...
괴물은되지말아요
IP 211.♡.159.166
05-27 2023-05-27 01:19:59
·
전 예전에 짜빠게티 가져가면 그렇게 궁금해하고 바꿔먹자고 하더라고요? ㅋㅋ 블랙 누들!! 이러면서요 ㅋㅋ 짜빠게티 함 가져가보세요. 아 그리고 글이 너무 재밌어서 오랜만에 정독 했습니다 ㅎㅎㅎ 건강하세요!
Houdini
IP 76.♡.110.193
05-27 2023-05-27 01:55:55
·
저도 총각때 캐나다에서 생활했는데, 주말 파티문화가 죽입니다. 아쉽게도 그건 누리시지 못하시겠군요. ^^
Lenzing
IP 23.♡.190.207
05-27 2023-05-27 04:40:54
·
@Houdini님 ㄷㄷㄷㄷㄷ 그렇군요??
고약상자(FreeKR)
IP 192.♡.86.238
05-27 2023-05-27 04:08:11
·
보통 How are you doing? 이나, How is it going? 이렇게 물어보면, 뭔가 인사를 나누면서 서로 안부도 묻고, 뭔가 대화를 나누고 싶은 느낌이 있습니다. 업무에 관련된 대화일 수도 있고, 개인 사생활에 대한 대화일 수도 있구요. 예를 들면, 어제 아이가 아파서 일찍 나간 동료를 다음날 만나면 저렇게 묻거든요. 그러면, 어제 나에게 있었던 어려움에 대한 토로나 아이에 상태에 대한 간단한 소식을 전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I'm so tired... 이렇게만 얘기해 줘도, I know, take care~ 또는 leave early and take a rest 이렇게 얘기해 줍니다. 인사라는 것이 어쨌든 대화의 시작이니까요.
Lenzing
IP 23.♡.190.207
05-27 2023-05-27 05:04:29
·
@고약상자(FreeKR)님 넵 맞슴다. 또 웃긴게 저흰 공간이 좁아서 동료들을 계속 마주칠 일이 많은데.. 분명히 하우즛고잉 인사를 한 동료가 몇시간뒤에 또 저한테 하우즛고잉을 하기도 하고 또 몇시간 뒤에 또 하우즛고잉을 히기도 합니다 ㅎㅎ 한 동료한테서 하루에만 서너번을 듣기도 하네요..
phones
IP 114.♡.195.90
05-27 2023-05-27 09:36:03
·
학교에서도 how are you. how are you doing. how is it going. how is everything. 다 가르칩니다.

뉴질랜드에서는 fine도 잘씁니다. 그것도 아주 밝게

영국계열이라 그런지는 저도 잘모르겠지만 지역마다 다르고 이게 낫다 저게 낫다 생각말고 배운데로 잘쓰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 이게 진짜영어다 그런거 신경쓰지말구요
구름천
IP 104.♡.99.232
05-27 2023-05-27 11:24:14
·
잘모르고 캐나다 가면 How are you라는 질문에 많이 당황하게 되죠ㅎㅎ

저는 캐나다 사람들 특유의 passive aggresive와 위선들이 너무 싫어서 한국 문화가 훨씬 편하고 좋은 것 같아요.
ToysRus
IP 118.♡.50.18
05-28 2023-05-28 19:01:42
·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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