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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다마스 전원개조 - 발전기 양극우회 & 배터리 직결단자 제작

따끈따끈 · · 수정

조회 9,444 · 공감 3 · 댓글 18

** 주의 : 자동차의 전원부 개조는 오롯이 자신의 책임 하에 진행해야 합니다. 특히 차체 전체가 배터리의 음극에 연결되어 있으므로 전기쪽 지식이 없는 사람이 작업하면 매우 위험합니다.




지난 6/29 중고 다마스를 질렀던 따끈君입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378756CLIEN


지난번에 올린 세 달째 소감에서 전원부 개조를 예고(?) 했었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7521571CLIEN


어제 모든 부품이 도착해서 집 주변 셀프정비소로 향했습니다.

IMG_1116_.jpg




원래는 "플러스접지튜닝"으로 부르는 발전기 양극우회를 하면서 "접지튜닝"이라 부르는 음극보완을 동시에 진행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몇 군데 전압을 찍어보니 12살 먹은 녀석 치고는 전압강하가 거의 없었습니다. (대략 0.01~0.02V)

게다가 주문한 케이블이 짧아서 음극보완은 포기했습니다.

("다마스 접지튜닝용 케이블 세트" 이라는 판매명 때문에 구입한 건데... 이미 작업중에 잘라써서 환불은 물건너감.)


대신 발전기 양극 우회는 4AWG 케이블로 잘 진행했습니다.

차량을 리프트로 들어올려서 하부로 선을 빼서 배터리실로 연결했습니다.

IMG_1146.JPG


IMG_1133.JPG




이어서 배터리 직결선을 만들어 단자를 실내로 빼야 하는데 구멍을 못 찾겠더군요.

차량 전방 하단에 실내에서 실외로 케이블 뭉치가 지나가는 구멍이 있고 타 차량에 대한 튜닝 영상을 보면 그 부분을 칼로 살짝 찢어서 전선을 빼던데, 다마스는 그 구멍이 너무 작아서 칼을 댔다가는 케이블뭉치가 상할 것 같았습니다.


차량의 여기저기 살펴보며 고민하다가 한시간이 훌쩍 지났고, 차체에 구멍을 뚫는건 나중에 감당이 안 될거 같아서 배터리 뚜껑에 구멍을 내기로 했습니다. (부품몰에서 배터리 뚜껑 신품 구입 가능)

IMG_112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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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1136.JPG

뽕!

손재주가 없어서 구멍을 뚫은 뒤 매우 날카로운 절단부를 다듬는데 한시간은 쓴 것 같습니다.




저 구멍을 통해서 실내로 배터리 직결단자를 뺐습니다.

사진에서 두꺼운 빨강선(4AWG + 80A 퓨즈)은 발전기 양극우회선이고, 얇은 빨강선(8AWG + 60A 퓨즈)과 얇은 검정선(8AWG)은 배터리 직결 단자입니다.

IMG_114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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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늦어서 대충 정리 후 귀가했고, 오늘 오전 출근하면서 해당 단자를 이용해 봤습니다.

사진은 20A 주행충전기 + 리튬인산철 배터리 팩(12V × 120A = 1440Wh)입니다.

다마스는 정차시의 발전량이 15~20A밖에 안 되므로 사진처럼 충전기를 조수석에 놓고 정차가 길어지면 전원을 내리는 식으로 사용할 생각입니다.

IMG_1149.JPG


IMG_1151.JPG




자동차를 리프트에 올려서 이것저것 뜯어보는건 처음입니다.

이번 작업으로 뭔가 보이지 않는 선(?)을 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음번엔 엔진오일 직접교체를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댓글 18

  1. 셀빅아이 ·
    완전한 차박머신으로 바뀌고 있네요. :)
  2. 따끈따끈 ·
    @셀빅아이님 차박머신이 될지 아님 맨스 케이브가 될지 아직 모릅니다. 후후.
  3. 뭅뭅 · · 공감 7
    금속판 타공하고 마감 없이 와이어가 구멍을 통과하면 좀 위험 할 수 있습니다. 차량진동 > 와이어 피복 손상 > 합선
  4. 따끈따끈 · · 공감 4
    @뭅뭅님 말씀하신 부분이 매우 신경이 쓰여서 맨손으로 만져도 베이지 않을 정도로 갈아냈습니다.
    어제는 밤이 늦어서 저 정도로 마무리 했지만, 조만간 구멍부위를 고무나 실리콘 등으로 감싸는 작업을 할 예정입니다.
  5. 따끈따끈 ·
    @별명은최대20byte님 자동차 리프트에 올려서 살펴보는건 처음이라 저 작업(+고민을 가장한 삽질)하는데 4~5시간 걸린건 안 자랑입니다.
  6. 헤도니스 · · 공감 2
    이전글을 봤는데 난방은 히터가 나오는게 아니라면 전기장판으론 겨울에 택(?)도 없습니다.
    전기차가 아닌 이상 상시 히터는 무리이니
    등유로 돌아가는 난로나 히터를 고려해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7. 따끈따끈 ·
    @헤도니스님 일단 가을에 노지에서 한번 자 보고 생각해볼게요.
    예전에 실내온도 영하로 떨어지는 파주 촌구석에 살 때 전기장판 하나로 버텼던지라 잘 때 얼굴이 차가운데에 익숙합니다.
  8. 헤도니스 ·
    @따끈따끈님 집벽이랑 다마스 껍데기랑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큰일납니다 ㅋㅋㅋ 고려는 해 두세요 ㅎ
  9. 우리의 ·
    유튜버 공돌이파파 영상 중 저 부분이 위험하단 이야기가
    나오는데 ㄷ ㄷ ㄷ ㄷ ㄷ
  10. 따끈따끈 ·
    @우리의님 양극이 차체에 닿는 순간 바로 사고납니다.
    퓨즈가 사고를 막아주는 최소한의 안전장치이긴 한데, 우회전선에게 언제 어디에서 어떤 일이 생길지 아무도 모르죠.
    간간히 전선 상태를 점검할 계획입니다.
  11. 디스한갑 ·
    호돌돌;;; 금손이셨어!! 멋지 십니다!!
  12. 따끈따끈 ·
    @디스한갑님 전기지식만 조금 있을 뿐이지 저 작업은 첨 해보는 데다 똥손이라 5시간 걸렸습니다. orz
  13. 디스한갑 ·
    @따끈따끈님 시간보단 하셨다는거에 큰 의미를 ㅎㅎㅎ
  14. 따끈따끈 ·
    @ATAman님 12살 먹은 다마스의 시거잭이 멀쩡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서 시거잭형 주행충전기는 처음부터 고려대상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리튬인산철 배터리의 스펙을 보니 충전전류는 0.1~0.2C(제 120A 배터리 : 12~24A) 사이가 적당하다고 해서 저 녀석을 고른 거랍니다.

    차박은 아직 한번도 안 해본 주제에 이것저것 준비만 하는거 같아요. ㅎㅎ
  15. 파ㅇ란하늘 ·
    대단하시네요!!
  16. 따끈따끈 ·
    @파ㅇ란하늘님 님도 하다보면 이렇게까지 오실지도 모릅니다. 후후.
  17. rpm1st ·
    철판에 홀 가공후 플라스틱제 케이블 그랜드 설치하고 전원 케이블 관통 시켜 보세요.
    날카로운데 피복 벗겨지면 펑 터집니다.... (+극이랑 차체 접지랑 닿으면 쇼트 납니다.)
  18. 따끈따끈 ·
    @rpm1st님 "케이블 그랜드"라는거 이름 처음 듣습니다!
    여지껏 이름조차 모르고 있었어요. 사이즈 맞는거 찾아서 시도해 볼게요!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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