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밤에 밖에 있었다는데 구두가 말라 있습니다 — 짧은 추리 문제 하나 (용의자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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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컷 형식의 짧은 추리 사건을 만들어 작은 사이트에 연재하고 있습니다(지금 22편째). 제가 만든 것 중 가장 짧은 걸 하나 놓고 갑니다.
사건 · 진술 · 자료 셋이 전부고, 글만 읽고 2분이면 풀립니다. 사이트는 무료이고 로그인 없이 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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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건 】
시간당 40mm의 폭우가 쏟아지던 밤.
별장 서재에서 미술관장 노경식이 숨진 채 발견됐다.
그날 밤 저택에 있던 사람은 셋.
그중 둘은 "밖에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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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날 밤 】
1. 밤 11시. 창을 두드리는 빗소리가 대화를 삼킬 만큼 거셌다.
2. 11시 40분, 서재 문이 열렸을 때 노경식은 이미 숨져 있었다.
3. 현관에 늘어선 세 켤레의 신발. 둘은 흠뻑 젖었고, 하나는 먼지 하나 없이 말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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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의자 셋 · 진술 】
▸ 한지우 — 피해자의 조카
"11시쯤 정원 창고에서 전시용 액자를 옮기고 있었어요. 3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 서동혁 — 운전기사
"11시 10분에 차를 차고로 옮기러 나갔다가 11시 25분에 들어왔습니다. 비 때문에 온몸이 다 젖었죠."
▸ 문세라 — 가정부
"저는 주방에서 다음 날 아침 준비를 하고 있었어요. 한 번도 나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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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셋 】
① 기상청 강수 기록
사건 당일 23시 00분부터 23시 30분까지 해당 지역 시간당 강수량 40mm. 우산 없이 5분만 이동해도 상의가 완전히 젖는 수준.
② 현관 유류품 상태
서동혁의 구두와 재킷은 물이 뚝뚝 떨어질 정도로 젖어 있음. 한지우의 스니커즈와 외투는 밑창까지 완전히 건조. 문세라는 실내화 착용.
③ 주방 인덕션 사용 로그
23시 02분부터 23시 35분까지 3구 인덕션이 끊김 없이 연속 가동. 5분 이상 자리를 비우면 자동 차단되는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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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는 셋. 범인은 하나.
정답은 뒤에 오시는 분들 위해 여기 안 적습니다. 댓글에도 이름 대신 「풀었다」 정도만 남겨 주시면 감사합니다.
정답 확인은 여기서 →
https://suspectsclub.com/episodes/2?utm_source=clien&utm_medium=commu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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