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하락은 정부 지지율에 영향이 없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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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생각하시는 분은 두 유형일 겁니다.
1. 이미 중도층은 떨어질 때로 떨어져서, 이재명 정부가 말 그대로 나라를 팔아넘겨도 지지하실 분들만 현 정부를 지지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2. 지방 농지는 없고, 노후는 미주 지수투자로 대비하고 있으며, 서울 자가 1채 보유중이고, 나이는 넉넉잡아 40~50대로 국민연금을 받을 수 있는 인간 + 빚 면제 및 민생지원금 따위의 현금성 복지로 근근히 먹고사는 인간이 전국민의 40%정도는 차지하고 있다는 인간.
이 두 분을 제외하곤 제 머리론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지난 윤석열 내부쿠데타 이후 민주당이 국힘보단 낫겠지 싶었지만, 이젠 모르겠습니다.
저는 코스피 3000즈음부터 이재명 정부가 주가부양할거란 말을 믿고, 분할 매수 방식으로 25년 평생 모은 돈의 70%를 국장했습니다.
그리고 오늘만 200만원 손실을 보고, 결국 음전당했습니다.지선 끝나고 목표가에 코스피를 조금 팔았으니 망정이지 그때 매도 안했으면 지금쯤 한 학기 등록금을 통째로 날렸겠지요. 지선동안의 국장 매수 홍보에 현혹되어 국장의 후진성을 애써 무시하고 익절을 하지 않은 제 낮은 주식식견이 한없이 원망스러워짐과 더불어, 분노를 느낍니다.
지금 현 20대가 민주당 정부 경제정책에서 느끼는 인상은 단 하나입니다.
"사기"
저는 민주당이 한 말을 믿었고, 실재로 그렇게 되고있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으나, 그 기대는 이제 박살났습니다. 국민연금의 체계적 매도까지 개입해 뒤틀어 억지로 성장시키던 국장은 외인 매도세에 완전히 붕괴했고, 국민연금은 매도타이밍을 놓쳐 현 저점구간에서 국장 매수를 못하고 있고, 저도 익절 타이밍을 놓쳤습니다. '민주당 정부가 주가상승을 견인했다'는 구호가 개인투자자로 하여금 주가 상승의 가장 큰 원인인 유동적 '외인'요소를 간과하게 만들었습니다.
외인이 대부분의 주가를 부양했는데 왜 정부가 생색을 냈을까, 왜 정부가 그랬을까 생각해보면 지선 승리 말곤 다른 이유가 생각나지 않습니다. 즉, 민주당의 정량적 의석 수 확보와 헤게모니 유지를 위해 국민을 의도적으로 기만했다는 이야깁니다. "민주당이" 오늘의 집권을 위해 국민의 재정을 박살내고 국민연금이라는 "나라의 미래를 외인에 팔아" 넘겼단말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에 배신감과 분노를 느끼지 않을 개인투자자가 어디있습니까?
저는 이제 "내란 옹호 국힘"도, "경제 사기 민주"당도 인간의 상식 상 표를 절대 주면 안된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둘 다 "매국노"니까요. 한국 정치에 4류 전체주의자가 아닌 정치인이 있긴 한가 싶지만, 두 거대 양당은 도를 넘겼습니다. 투표를 한다면 무효표를 던지거나, 의석 수 5개도 안되는데 내분으로 지리멸렬하고 자해 자작극이나 하는 한심한, 그러나 연금 구조 개혁을 주장하는 정당에 표를 던지는 편이 낫겠다 싶습니다.
민주당은 정신 차려야합니다. 혈세와 국민 쌈짓돈으로 돈놀이하는 사기꾼이라는 인식이 퍼지기 시작하면, 불리할 때마다 내란 일으킬 국힘만큼이나 이미지가 쓰레기처럼 인식될 것이란 걸 분명히 알아야 할 겁니다.
제발 대통령님이 이 글을 좀 읽어줬으면 좋겠네요.
댓글 20
근데 이 글은 안지울 것 같네요. 제가 왜 이렇게 세상에 화가 났나 싶었는데, 지금 글 정도면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문제제기에 대하여, 투표와 같은 특정 요소에만 매몰되어 대책이 없으시면, 민주당 지지율은 지금 코스피 주가마냥 고속 강하할 겁니다. 지지자들부터 생각이 바뀌어야 해요.
선생님 댓글이, 투표에 미쳐서 공약 실천성 검증은 등한시하고 남 까내리는 기성 정치인 멘탈리티랑 뭐가 다릅니까?
일단 조국혁신당은 국민연금 구조 개혁 관련해 적극적 의견개진은 잘 안한 게 우선순위에서 밀린 첫째 이유고, 두 번째는...
자, 선생님... 선생님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세요.
조국혁신당이나 민주당인사들이 상당부분 겹치고 집이나 주식 관련 민생경제정책 관련해서도 의견이 겹치는데, 사실상 조국혁신당은 미니 민주당 아닙니까? 저는 왜 아직도 둘이 합당을 안하고 밥그릇 싸움하다 "평택 을" 당하는지 모르겠어요.
조국혁신당은 지금이라도 지리멸렬한 밥그릇 이권 다툼 그만하고 민주당이랑 합당해서 민주당에 헌신하라고 하세요. 평택 을 보궐 지는 걸 보고, "조국은 김대중 김영삼 노태우 3파전 대선에서 배운 게 없는 오만한 인간"이라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조국 색 지우기 전까지, 조혁당은 민주당보다 우선순위가 낮습니다.
뭐 국힘보단 우선순위가 높은 걸 위안으로 삼으실거면 말리진 않습니다 ㅎㅎ
아무튼 정부가 주식시장에 대해 함부로 말할 것은 아닌 듯합니다.
사실 주식이 오르든 내리든 시장이 알아서 할 일이고, 정부는 시장을 건전하게 관리하는 것이 최선이겠지요.
저는 정부가 어떤 말을 해도 어차피 투자할 돈이 없었으니 귀로 듣고 흘리다가 얼마 전부터 너무 소외되는 것 같다는 FOMO에 휩쓸러 들어와서 지금은 손해를 보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래도 어차피 제 판단에 한 투자이니, 그러려니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저는 주식시장이 내렸다고 해서 정부에서 주식부양책을 억지로 쓰는 것에 반대합니다. 정부가 헛된 말을 해서 국민을 현혹시켰다고 그 말에 책임을 진다면서 억지 부양책을 쓴다면, 일을 더 꼬이게 하는 일이 될 겁니다.
주식시장이 건전하게 성장하도록 시장의 기본적인 구조를 개편하고 건전하게 관리하면 될 것으로 봅니다.
현재 손실확정은 안났지만, 상승장 말기에 들어간 반도체 etf들이 정말 파멸적으로 하락해서 매도수익과 현재 평가 손실 금액이 거의 제로썸입니다...
그걸 지금이라도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한다면 국민들의 대 민주당 이미지가 많이 개선될겁니다. 남자답게 잘못을 인정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하길 기대하고 있지만, 왜 이렇게 못미더운지...
저는 정부가 아예 주식시장에 개입하지 않은 것이 좋다고 봅니다. 그것이 해결방안이죠.
또 해결방안이 있다면, 삼성이나 하이닉스가 - 이것들이 시장의 주도주이니까요 - 사업을 잘 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인프라를 충분히 건설하는 것이겠지요. 특히 최근 한국의 수자원 관리에 비상이 발생했어요. 여름과 초가을에 태풍이 한국을 비껴가면서 가뭄이 심합니다. 반도체 공장에 엄청난 물이 소모된다고 합니다. 장기적으로 수자원 관리를 잘 했으면 합니다.
정부는 정부가 해야 하는 일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정부가 자산시장에 개입하는 것은 "해야 할 일"이라고 보기 힘들고, 어떤 면에서는 오히려 "하지 않아야 할 일"에 포함되지 않나 하는 의구심이 있어요. 주식이는 부동산이든 한 쪽이 이익이라면 다른 쪽은 손해거든요. 주식도 그래요. 시장의 적정가치보다 억지로 올리면 결국 적정가치에 수렴하는 것이죠. 또 시장을 관망하다가 폭락이 올 때 진입하려는 사람도 분명 있을 겁니다. 그런 사람들의 판단을 교란시킬 이유도 없습니다.
이번 폭락 사태에 진입하는 사람들이 다시 시장을 끌어올릴 테지요. 그들의 판단이 맞다면 그렇다는 말입니다.
선생님이랑 저랑 하고싶은 이야기는 비슷합니다.
저는 중복상장 꼼수 방지와 같은, 건전한 주식시장 상법개정 개입 이외에, 국민연금처럼 독립성이 보장돼야하는 집단을 이용한 주식시장 개입에 반대합니다.
그래서 주식시장에 대한 정치적 개입은 어떻게 생각합니까? 비겁하게 빈댓만 단다고 코스피 개입으로 인한 연금 손실 문제가 해결됩니까.
문제를 직시할 용기도 없는, 비겁자.
전 원래 지지자였고, 쪼매지만 벌었고, 지금도 벌고 있어 지지합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9267924CLIEN
사팔사팔을 할 껄... 하필이면 매수 매도 사이드카가 빈발하는 장에 주식을 해서 감을 못잡았네요... 저는 몇 년간 관망할 듯 한데 선생님께선 어떻게 보십니까?
아울러 3000부터 분할매수하셨으면 충분히 수익 거두시고 장 빠져나갈 기회가 여러번 있었을 것 같은데 안타깝네요.
저번주에라도 익절했어야 하는데 오를거라고 희망회로 돌리다, 음전한 거 보고 정신이 나가버렸습니다...ㅠ
뭐 이왕 가치투자하기로 한 거, 길게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