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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뜻으로 쓰이는 경우가 너무 많은데 지적 못하는 맞춤법

잡일전문가 ·

조회 3,043 · 공감 0 · 댓글 11

'황망하다'


이 단어 뜻을 모르는 분들이 되게 많더군요.


부고나 그런데 '황망합니다' 뭐 이런 식으로 쓰시는 분들 많은데

(허망하다 / 허무다하 / 당황스럽다 등으로 잘못 알고 있는지...)


거기에 또 지적하기엔.... 넌씨눈(....) 이 되니 이건 지적하기가 참 그래요.


원래 뜻은 마음이 몹시 급하여 당황하고 허둥지둥하는 면이 있다'죠(형용사).

바쁘다, 허둥지둥하다에 가까운 뜻입니다.


예문 : 갑작스러운 사장의 호출에 황망히 사장실로 향했다.


뉴스기사에서도 잘못 쓰더군요.


댓글 11

  1. 클턍2 · · 공감 2
    요즘은 당혹스럽고 허망하다 정도로 아예 뜻이 굳혀진 거 같더라고요. 하긴 어감만 보면 그런 뉘앙스처럼 느껴지긴 하고 언어란 게 본래의 뜻과 다르게 의미가 바뀌는 경우도 허다해 지적하기도 뭐해서 그냥 저만 안 쓰고 맙니다.
  2. 잡일전문가 ·
    @클턍2님
    그렇긴 하죠. 언어는 언제나 변하는거니까.
    근데.. 전 '이쁘다' 라는 말을 아직도 안 씁니다. 표준어로 인정이 된 말임에도 불구하고;;;
  3. 중간보스 · · 공감 1
    저는 상가집에서 '대박'이라는 사람도 봤습니다.

    ... 뭐, 엿먹으라고 일부러 그런건 아닐테니 욕을 하진 않았습니다만..
  4. 잡일전문가 ·
    @중간보스님
    눈치가 좀 없으시거나
    약간 상식이 부족하시거나;;;
    그랬나봅니다.
    (혹은 무심결에 나와서... 집에서 이불킥 잔뜩 했을지도...)
  5. 세온 · · 공감 2
    상주가 조문객에게 황망하여 제대로 응대를 못 한다고 하는 것인데
    반대로 쓰고 있지요.
  6. 오르테가 · · 공감 1
    고인에 쓰면 안되지만 그 대상을 경황이 없다는 뜻으론 유족에게는 통용될텐디요

    황망한 상태/마음' 관련 질의: "말하는 사람이나 주변인의 감정 상태를 수식하는 표현으로 '황망하다'를 사용하는 것은 틀리지 않다"고 유권해석을 내렸습니다.

    국립국어원 관계자의 입장을 인용한 내용에 따르면,
    사전적 뜻풀이에 의하면 ‘황망한 죽음’은 자연스럽지 않다.
    하지만 언어는 변화하므로 “쓰지 말아야 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7. 잡일전문가 ·
    @오르테가님
    고인에 대해 쓰는걸 말하는 글이었습니다.
  8. metermatters · · 공감 1
    고인의 죽음이 어리둥절하여 정신을 못 차린다는 뜻으료는 쓸 수 있는데, 허망하다와 혼동해서 경우에 맞지 않게 쓰는 분들이 있는 것 같네요.
  9. 잡일전문가 ·
    @metermatters님
    많습니다.
  10. __ei · · 공감 1
    이런류의 최고는.. 건승이죠.
  11. 잡일전문가 ·
    @__ei님
    아... 종종 봅니다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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