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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이네요. 뒤늦은 휴가...

보통의삶 ·

조회 1,840 · 공감 1 · 댓글 28

9월입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여름의 폭력적인 더위에 정신을 못 차리기에,

이놈의 더위 언제쯤 끝나려나를 입에 달고 살지만,

막상 9월이 되니 지나간 여름이 괜히 아쉬운 마음입니다.


추석 전으로 뒤늦은 휴가를 떠납니다. 사실 성수기 때 떠나본 적이 없어서

늦은 건 아니고, 저에겐 9월이 휴가 시즌이지요 ㅎ


여러 이유로 한동안 해외여행을 못 가다가 

지난 해에 오래 전부터 가고 싶었던 일본 쿠로가와 온천을 다녀왔더랍니다.

시간과 돈만(이라기엔 이게 거의 전부) 허락한다면 4-5일 머물었으면 좋았을 정도로

고즈넉한 분위기가 너무 마음에 든 곳이죠. 산자락에 있어서 확실히 다른 지역보다 선선하기도 했구요.


올해도 가게 된다면 일본으로 가야할까... 싶었는데 얼마 전 있었던 쿠마모토 지진에

방향을 선회, 대만 타이중으로 여행지를 정했습니다. 


이것 저것 찾아보니 대부분 먹거리 여행이 많네요.  

제 스타일은 아니지만 가족들은 또 다르니 ㅎㅎ 

마지막 날은 구관온천에서 1박 하는 걸로 마무리 하기로 ..


(그러고 보니 오래 전 타이베이 여행 할 때도 우라이 온천마을 갔었는데...

저는 온천을 좋아했군요? ㅎㅎ)


남의 여행만 정리하다가 모처럼  떠나는데,

이번에는 잘 기록해서 뭐라도 남겨봐야겠습니다. ㅎ


댓글 28

  1. mediumrare · · 공감 1
    바다로 가세요.
    기후 이변으로 아직 해수 온도가 뜨끈하다고 합니다 ㅠㅠ
  2. 보통의삶 ·
    @소고기안님 ㄷㄷㄷ 바다로 가야할까요. 고미습지라는 곳이 해변 쪽이라는데;; 가볼 예정입니다. ㅎㅎ
  3. mediumrare · · 공감 1
    @보통의삶님 그냥 부럽습니다.
  4. 보통의삶 ·
    댓글 이미지
    타이중.. 찾아볼랬더니 타이중만 없네요 ㅠ 대만 전문 여행 유튜버들은 없을까요? ;;;
  5. 오준환 · · 공감 1
    현직 주재원인데 이번에 일본 친구들과 온천여행을 갑니다.
    나즈막한 곳에서 천천히 온천하고 술 마시며 쉬는게 저는 제일 좋더라고요.
  6. 보통의삶 ·
    @오준환님 주재원으로 계시는군요. 온천은 보통 어디로 가시나요? 온천 매니아는 아니지만, 잘 적어뒀다가 혹시나 다음에 대만 갈 일 있으면 들러보겠습니다. ㅎㅎ
  7. 오준환 ·
    @보통의삶님

    1. 올라운드 온천 : 하코네
    2. 진심으로 온천물이 효과를 보고 싶음 : 쿠사츠
    3. 바다를 보며 온천을 하고 싶음 : 아타미
    이 3군데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주재원이 3번째이고 관동 쪽 거의 모든 온천을 다 가봤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이후 호텔과 함께 손잡고 가격이 미처 가고 있고(엄청 비쌈),
    일할 사람이 없어지다보니 방으로 음식을 가져다 주는 곳이 없어졌습니다.
    (식당에 직접 가서 먹어야 함)

    일본은 웬만한 곳 온천은 다 좋습니다.
  8. 보통의삶 ·
    @오준환님 아아 제가 착각을 했네요. 일본 주재원이셨군요. ㅎㅎ 지역마다 특색이 있네요. 잘 적어뒀다가 꼭 가보겠습니다, 라고 적으려고 했는데 가격이... 료칸 스타일은 엄청 비싸더라구요(외국인 직원도 있더군요). 그래도 한 번은 가볼 수 있겠지요! 정보 감사합니다
  9. 오준환 ·
    @보통의삶님

    아...대만이신 줄 아셨군요. 죄송합니다.
    즐거운 여행 다녀오세요.
  10. 브렛 · · 공감 1
    @오준환님
    시즈오카 쪽 온천이 좋다고 들은적이 있는데 추천 세 곳 중에 두 군데가 그 근방이네요.
  11. 그시절그때 · · 공감 1
    쿠로가와 너무너무 심심하지 않던가요? 6시 넘어가면 빵집이고 커피집이고 다 문닫아버리고.

    저녁 이후엔 목욕하고 창밖 쳐다보는거 말고는 할 것이 없던데요.
  12. 보통의삶 ·
    @그시절그때님 ㅎㅎ 심심한 분위기는 맞는 거 같긴 해요. 너무 머리가 복잡하던 때에 가서 그랬는지, 그런 쉼이 너무 좋더라구요. (웹툰 + 유튭 보면서 뒹굴뒹굴)
  13. 자유찾는메타몽 · · 공감 1
    휴가 잘 보내고 오십쇼^^
  14. 보통의삶 ·
    @자유찾는메타몽님 감사합니다~!
  15. yoonseungju · · 공감 1
    온천 좋아하는 아빠 덕분에 자연스럽게 저희집 딸래미들은 온천러버가 됬습니다 ㅎㅎ
    덕분에 어딜 가도 중간에 온천 일정이 끼어있지요. 당일치기로 왕복 7시간 운전하면서도 산 구석구석 찾아다닙니다 ;-)

    푹 쉬시고 즐거운 휴가 되시기를.
  16. 보통의삶 ·
    @yoonseungju님 7시간 운전에도 찾아다니시다니... 대단하시네요(온천에서 쉬면 되니까요!! ㅎㅎ) 따님들도 좋아한다니 뭔가 부럽네요. 저희 집 애들은 좋아하는 거 같긴 한데 잠깐 들어갔다 나오는 게 전부더라구요. ㅋ 아직 뜨거운 물을 견딜 스펙(?)이 안 되는지도...
  17. 오준환 · · 공감 1
    @yoonseungju님

    완전 부럽네요.
    울 마눌님과 따님은 온천 물에 들어가자마자 "앗뜨거..."를 외치며 반(反)온천족이 되었습니다.
    ㅠㅠ
  18. yoonseungju · · 공감 1
    @보통의삶님
    누루유(温湯)라고 하는 체온정도 되는 탕이 노천으로 있는 곳이 있는데,
    선선한 계절에 이런탕이 있는 온천 + 사람들 거의 없는 곳으로 가시면 아주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그런지 입문용으로 효과가 좋더라고요.

    그리고 난이도가 급상승 하기는 하는데, 겨울에 영하5도 이하로 내려가는 곳 + 산골짝 은 눈 맞으면서 온천을 한다거나, 온천에서 옆에 쌓인 눈들로 장난치면서 즐기는 온천을 경험한다거나 하면, 호감도 상승에 효과가 있으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19. yoonseungju · · 공감 2
    @오준환님
    연말~1월초에 만자온천을 한번 다녀와보시는 건 어떨까 싶네요.
    완전 산속이라서 2박 한다고 하면 할거라고는 밥먹고 다른 호텔 노천탕들 찾아다니면서 온천하는거 밖에 없습니다 ㅌㅌ

    추운날은 뜨거운탕도 극락이니까요 ㅎㅎ
  20. 오준환 ·
    @yoonseungju님

    정보 감사합니다.
    나가노는 한겨울에 꼭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나중에 꼭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21. 보통의삶 · · 공감 1
    @yoonseungju님 아... 제가 다 안타깝네요 ㅠㅠ 반온천족이라뇨 ㄷ
  22. 보통의삶 ·
    @yoonseungju님 덕분에 오래전 추억을 더듬어 갑니다. 20년 전이네요. 노보리베쯔 노천탕에서 눈 맞으며 온천했던 게... 저는 술을 안마시는데 옆에서 맥주 까시던 아재가 그렇게 부럽더라구요. 딱 하나 아쉬웠던 건 너무 현대식이라... 원숭이들 겨울에 온천하는 것처럼, 산골짝에서 눈맞으며 온천하면.. 하... 너무 좋겠네요 ㅎ
  23. yoonseungju ·
    @보통의삶님
    한겨울의 만자온천은 가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일단 도착해서는 (제기준) 극락 그자체 입니다.
    취향이 비슷하시다면 완전만족하시지 않을까 싶네요.

    구글 검색하니 상단에 나온 블로그인데, 상당히 표현을 잘 해두셔서 참고가 많이 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https://m.blog.naver.com/banana7104/221173021361

    블로그에 소개된 닛신관도 좋은데, 눈오는 날은 제 기준 만자 프린스호텔 노천탕이 최고 였습니다.
    눈구름 때문에 수묵화 처럼 펼쳐지는 산골짜기를 멍 하게 바라보고 있으면 시간가는줄 모르겠더군요.
    ( 여기는 특이한게 혼탕 가능한 구간이 정해져있습니다. 그래서 수영복을 입거나 수건을 걸치고 들어가는 방식이에요 )

    다만 장점이 이렇게 분명한데도 불구하고, 단점도 확실해서..
    엑세스는.. 눈길 운전이 익숙하지 않으시면, 렌터카로 가는건 추천드리기 힘들고요.
    가능하다면 도쿄출발 직행버스, 그게 불가능하다면 카루이자와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이용하시는게 좋습니다.
  24. 보통의삶 · · 공감 1
    @yoonseungju님 와.. 여긴 딱 머릿속에 그리던 그 장면들이네요. ㅎㅎㅎ 작년 후쿠오카 렌터카 운전하다가 아픈 추억이 있어서... 추천하신 대중 교통편을 이용해야겠네요. 이렇게 또 온천의 지경이 넓어지네요. 감사합니다.
  25. yoonseungju · · 공감 1
    @보통의삶님
    특히나 해외방문이라면 정말 큰맘먹고 가야하는 곳이긴한데, 온천을 좋아하신다면 "새로운 경험" 이라는 측면에서 분명 한 획을 그을만한 곳이 아닐까,,, 하고 감히 (개인적으로) 평가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지금 보니 의도한것과 다른 링크를 보내드렸었네요. 여기 보시면 아마 더 좋으실겁니다 ㅎㅎ
    https://m.blog.naver.com/100see1go/220900256676

    저도 지금 훑어봤는데 이 블로그 주인분이 내공이 대단하시네요.
  26. 보통의삶 ·
    @yoonseungju님 아.. 지렸(?)습니다. 이렇게 보니 비주얼 확실하네요 ㅎㅎ 개인적으로 도쿄 갈 일은 없겠다 했는데, 여기 때문에라도 가야겠군요. (교통비가 상당하긴 하겠지만요 ㄷ 패스권을 사는 게 낫겠네요)
  27. 민트초코자몽 · · 공감 1
    즐거운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저도 다다음주 휴가 입니다.
  28. 보통의삶 ·
    @민트초코자몽님 오오 그러시군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좋은 여행 되시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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