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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 연간 1,000km 달성

김메달리스트 · · 수정

조회 2,726 · 공감 17 · 댓글 20

런닝 연간 1,000km 달성 이미지 1

2018년부터 달리기 시작해서 런닝 9년차에 들어간,

지금도 즐겁게 달리고 있는 런린이입니다.


입문 2,3년차까지는 평균 주2회 x 5km (간혹 10km)를 달리다가,

4년차부터 평균 10km으로 늘리면서 연간 마일리지도 늘었습니다.

작년 처음으로 연간 1,000km를 넘어 1,200km을 달성,

올해는 작년보다 빠른 페이스로 어제부로 1,000km를 달성했네요.

입문 이래 총 거리는 6,400km 조금 못미칩니다.

10,000km까지는 꼭 가보고 싶네요.


일본 거주자인데 한국같은 런닝붐 이런 건 수십년전에 지나가서 생활체육으로 온전히 자리잡은 거 같습니다.

꼭 운동장이 아니더라도 동네를 뛰는 사람도 남녀노소 불문하고 어마어마하게 많고요, 

주말이면 인근 대형체육공원내 육상경기장에서 고교 육상대회도 열리는데 남녀 가리지 않고 인원수에서 압도당할 정도입니다. 

울 아들은 부활동으로 육상부에 관심을 조금 보이는 거 같더니 재미가 없었는지 배드민턴부로 들어갔습니다.


인도도, 공원도 잘 정비되어 있어서 10km 중 5km는 공원을 돌고 나머지는

동네 골목이나 인근 국내선 공항이나 대학캠퍼스 등 발길 닿는대로 달리고 있습니다.

신호없는 횡단보도를 건널 일이 많은데 차량들도 멀찌감치 감속을 한다거나, 

정지선에서 기다려 줘서 사고 걱정도 조금은 덜어놓고 뛰고 있습니다.


런닝을 하면서 배우는 건 역시 겸손이네요. 입문한지 얼마 안되어서 슝슝 날아가듯

달리는 한국에 있는 친구들 보면 결국 부상엔딩이더라고요.

항상 자기 몸상태를 봐가면서, 조금 더 뛸지 말지를 보수적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평생 가지고 갈 취미, 남들 의식하지 않고, 기록 의식하지 않고 내 페이스로 뛰는 게 최고인 거 같습니다.

댓글 20

  1. 낙수형 · · 공감 1
    하루평균 3키로는 뛰셧으니
    현역군인 못지않은 관리네요
    대단하십니다.
  2. gsffvxf · · 공감 1
    진짜 대단하십니다 존경합니다,,,
  3. 술고기 · · 공감 1
    꾸준한게 최고죠.
  4. 김메달리스트 ·
    @술고기님 사회인이 되고 세월이 흐르고 나니 꾸준함 하나만은 내가 남들보다 훨씬 낫구나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에게도 꾸준함만은 물려주고 싶네요.
  5. 콩쓰v · · 공감 1
    와 대단합니다 진짜!
  6. 지금여기이순간 · · 공감 1
    대단하시네요, 항상 조심하세요

    저도 3년간 연평균 2000km 뛰다가 부상으로 1년 동안 쉬었더니만 V2OMax랑 페이스 모두 잃어버렸네요 ㅠㅠ
  7. 김메달리스트 · · 공감 1
    @지금여기이순간님 연간 2,000km는 어마어마하네요. 4년차 정도에 검사를 받아도 원인을 찾지 못한 가벼운 통증으로 3개월을 쉰 적이 있는데 그게 큰 교훈이 된 거 같습니다. 그 이후는 무조건 부상방지가 최고의 목표가 되었습니다. 얼른 복귀하실 수 있으면 좋겠네요.
  8. 지금여기이순간 · · 공감 1
    @김메달리스트님 네네 님께서도 펀런 하십시오
  9. 몸튼튼맘튼튼 · · 공감 1
    꾸준함에 박수를 보냅니다.🙏🏻
  10. OLIVER · · 공감 1
    런린이라뇨...ㄷㄷ
    이제 2개월차 런신생아가 대가리 박고 인사드립니다.꾸벅.
  11. 힝힝이 · · 공감 1
    우와.. 전 2키로도 헥헥헥 ㅠ
  12. mericrius · · 공감 1
    전 10km는 주 2회까지만 가능하더라고요... 3번하면 다리 아파요... 육상트랙에서 하면 좀 나을거 같은데 보도블럭이라 완충이 잘 안되네요. 5km는 주 5회도 문제 없어서 5km로 하네요.
  13. 메론밥 · · 공감 1
    대단하십니다!!
    저는 다이어트 겸 줄넘기 횟수 채우는걸 도전해보겠습니다 ㅎㅎ
  14. 김메달리스트 ·
    @메론밥님 저도 다이어트 한창 할 때는 줄없는 줄넘기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줄넘기를 못합니다ㅠㅠ) 줄대신 추가 달려있어서 운동효과는 아마도 같았겠죠 ㅎㅎ
  15. 엘림관 · · 공감 1
    달리기가 취미가 되기 시작한 40대 초반 런린이입니다. 주말에 제주도로 여행을 다녀왔는데, 주변 시선 그리고 다른 러너분들 신경쓰지 않고 달리니 참 재밌더라고요. 꾸준하게 달려오신 것처럼 저도 꾸준히 잘 따라가보겠습니다. 응원합니다!
  16. Mr.holiday · · 공감 1
    댓글 이미지
    글보고 저도 얼마나 뛰었나 살펴보니 요정도 달렸네요. ㅎ
    항상 늘어나는건 겸손함인 것 같습니다.
    작년엔 요요기 공원이나, 카모강도 달려봤고.. 올해 오사카마라톤도 나가봤었는데 확실히 달리기 인프라는 일본이 좋은것 같더구요. 앞으로 부상없이 즐겁게 달리시길 응원합니다.
  17. 김메달리스트 ·
    @Mr.holiday님 올해 오사카마라톤은 응원하러 갔었네요ㅎㅎ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9148081CLIEN 7km 지점 응원 후 37km 지점으로 이동해서 응원했습니다. 초반 재밌는 코스프레한 사람들은 37km지점 통과못하더라고요 ㅎㅎ
  18. 커피너마저 · · 공감 1
    대충 연간 3500-4000정도 뛴지 21년차입니다
    급작스럽게 마일리지를 늘리거나
    소위 말하는 스피드훈련을 무리하면 다치기 쉽습니다
    갑자기 팍 다치는게 아니라 사소한 근육뭉침이나 찌릿한 느낌 오면 멈추고 잘 휴식하시면 병원가실일은 없습니다
  19. 김메달리스트 ·
    @커피너마저님 와 21년이란 세월앞에 고개가 숙여집니다ㄷㄷ예전 부상이 왔을 때는 무릎에 찌릿한 느낌이 왔음에도 남은 2킬로만 채우자는 생각에 무리해서 마저 뛴 것이 원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 날 쉬지도 못하고 절룩거리면서 놀이동산까지 다녀온ㅠㅠ한번 다쳐보니까 그 느낌을 알겠더라고요. 조언 감사합니다.
  20. Kylee · · 공감 1
    2년째 1,200키로/년 달리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어렵진 않았던듯 하고 부상없이 잘 뛰고 있습니다. 몸무게는 약 10키로 정도 감소했네요. 꾸준히 달릴 수 있는 체력이 되어 나쁘지 않네요. 생각만 있으셨던 다른 분들도 한번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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