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이 목마 작전에 아킬레우스가 안나온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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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서 GPT 에게 물어봤어요
맞아요. 헷갈릴 만한 부분인데, 핵심은 ‘아킬레우스가 죽은 시점’입니다.
크리스토퍼 놀란의 《오디세이》에서 트로이 목마 장면이 나올 때는, 아킬레우스가 이미 죽은 뒤입니다. 그래서 브래드 피트의 《트로이》에서 본 아킬레우스의 죽음과 연결하면 아주 자연스럽게 이해됩니다.
시간 순서로 보면
① 트로이 전쟁 중
- 아킬레우스가 그리스군의 최고 전사로 활약
- 헥토르와 결투해서 헥토르를 죽임
- 이후 파리스가 쏜 화살에 맞아 아킬레우스가 죽음
→ 《트로이》(2004)에서는 이 장면을 영화 마지막 부분에서 보여줍니다.
② 그 후
- 그리스군은 아킬레우스 없이도 전쟁을 계속합니다.
- 오디세우스가 트로이 목마 작전을 계획합니다.
- 그리스군이 목마를 남겨놓고 철수한 것처럼 꾸밈
- 트로이인들이 목마를 성 안으로 들여놓음
- 밤이 되자 그리스 병사들이 목마에서 나와 성문을 열고 트로이를 함락시킵니다.
③ 트로이 함락 후
- 오디세우스는 고향 이타카로 돌아가는 긴 여정을 시작합니다.
- 이것이 바로 《오디세이》의 본격적인 이야기입니다.
즉,
아킬레우스 사망 → 트로이 목마 → 트로이 함락 → 오디세우스 귀환
순서입니다.
그래서 《오디세이》의 트로이 목마 장면에서 아킬레우스가 안 나오는 게 정상이에요.
그런데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이 있습니다
사실 호메로스의 원작 《오디세이》에서는 아킬레우스가 아예 등장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오디세우스가 저승(하데스)에 갔을 때 이미 죽은 아킬레우스의 영혼을 만나 대화합니다. 아킬레우스는 죽은 뒤의 삶에 대해 상당히 씁쓸한 말을 합니다.
그런데 놀란의 2026년 영화 《오디세이》는 이 장면조차 영화에서 제외했습니다. 대신 다른 인물인 **시논(Sinon)**을 활용했습니다.
그래서 영화만 보면 “아킬레우스는 왜 아예 안 나오지?”라는 느낌이 드는 게 맞습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게 하나 더 있어요. 《트로이》의 브래드 피트가 죽는 방식도 원전과는 상당히 다릅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아킬레스건에 화살을 맞아 죽었다’는 이야기는 후대 전승에서 발전한 것이고, 호메로스의 작품에는 아킬레우스가 발뒤꿈치가 유일한 약점이었다는 내용이 없습니다.
댓글 3
아킬레우스는 그 자체만으로 존재감이 좀 큰 인물이죠.
엄청난 아들을 낳을 거라 예언을 들은 테티스가 집중 교육을 했고, 케이론이 교육시키기도 했습니다. 인간이라 할 수 없는 전투력, 속도에 미모까지 갖춘 전사라는 설정이 있고요.
사실상 아가멤논도 건드리지 못한 인물인데 영화 균형을 위해서도 넣기가 부담스러웠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전쟁 나가지 않으려고 도망간 아킬레우스를 찾아내어 참전시킨게 오디세우스입니다. 예언에서 아킬레우스가 있어야 이긴다고 했었던가 그랬거든요. 넣으려면 넣을수도 있었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