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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4인조 걸그룹을 데뷔시켜봤습니다… 목표는 리센느입니다 ㅋㅋ

보약한첩 · · 수정

조회 1,202 · 공감 2 · 댓글 10

안녕하세요. 요즘 AI로 노래 만드는 게 취미인 직장인입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전에 만들던 곡들을 들려줬더니 직장 후배가 맨날 하는 소리가 있습니다.  


"노래가 너무 올드해요.

차라리  a2o 네온, 리센느, 에스파 노래 처럼 

변화가 너무 빠르다는 컨셉 잡고  , 그걸 주제로 한번 만들어 보세요."


저랑.. 한 15살은 차이나니까..
 아재 취급을 당하는 건 당연하긴 한데...  열받아서 진짜로 만들어봤습니다.


■ 만든 것

- 곡: X-Shift — "변화가 너무 빠르다"는 그 주제를 그대로 잡았습니다

- 컨셉: 4인조 가상 걸그룹 QUBIT(큐빗). 멤버 이름(세라·유미·하늘·지수) ㅋㅋ (ai가 알아서 만들어 주더군요)

- 앨범 커버는 GPT 이미지로 만들었습니다 

- 상업적 목적은 전혀 없고 수익도 없습니다. 순수하게 "AI로 어디까지 좋은 노래가 나오나" 실험 입니다...

- 지금까지 한 열 몇곡 만들었는데. 대부분 애절한 발라드 아니면 20대 초반의 사랑이야기 입니다
  (40대 중반이 되어 내 시점으로 20대 초반 청춘만화 같은 노래를 만드니까. 맨날 올드하다 소리 듣나 봅니다)   



걸그룹 콘셉트라 뮤직비디오를 만들고 싶었지만... 능력의 한계로 오디오 비주얼라이저를 붙였습니다.

자막도 넣어봤는데 싱크가 묘하게 어긋나서 뺐습니다… (자막이 없다는 건.. 평가에서 제외 부탁드립니다 ㅋㅋ)


■ 진지하게 여쭤보고 싶은 것

1. 요즘 케이팝 리스너 귀에 이게 얼마나 비슷하게 들리는지..

2. 어디서 티가 나는지 — 올드한 구석이 남아 있다면 정확히 어디인지


비판 대환영입니다. 오히려 감사합니다.


참,  사실 저의 ai작곡의 메인 본체는  애절한 발라드입니다. 기회가 되면 발라드도 올려서

평가받아 보고 싶어요. 발라드가 본체인데 걸그룹으로 먼저 인사드리게 됐네요.

 

한 번 들어봐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10

  1. 로드니 · · 공감 1
    느낌이 소녀시대의 노래를 듣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니 2세대 걸그룹이 되어 버렸네요.
  2. 보약한첩 ·
    @로드니님 소녀시대는 2007년 8월 5일 데뷔 했다는데. 19년 되었네요 헉. ㅋㅋㅋㅋㅋ
  3. 로드니 ·
    @보약한첩님 사실 요즘 k팝들하고 비교를 한다고 하지만 결국 히트곡들하고 비교를 할 수 밖에 없어서요. 모범생들이 부르는 느낌이 좀 나요. 처음 비교대상으로 떠오르는 노래는 소녀시대 - 다시 만난 세계입니다.
  4. 보약한첩 ·
    @로드니님
    강철가요단 다시 만난 세계도 추천 드립니다

  5. 헤르파 ·
    음악은 무슨 프로그램으로 만들 수 있는지요?
  6. 3월의 라이온 · · 공감 1
    익숙하고, 정직해서 편안하게 들리지만 그 익숙하고 정직함이 올드하게 느껴지는 요인 같네요. 2~3세대 아이돌 음악 느낌? 러브어택이랑 비교하면 러브어택은 보컬이랑 코러스에 완급 조절이 좀 드라마틱하게 현란한데 이 노래는 그런 드라마틱한 현란함은 없고 그냥 정직하고 규칙대로 뿌려지는 느낌인데 ai로 컨텐츠를 만들면 소설이든 그림이든 영상이든 음악이든 실제로는 패턴과 규칙을 베이스로 코딩되는 거라 디테일하게 하나 하나 지정해 주지 않으시면 계속 정직하게 나올껍니다
  7. bronzering ·
    요즘 아이돌 노래가 가사는 귀에 안들어오지만 중독적이고 신나는 비트(캐치캐치, 레드레드), 멜로디 자체가 좋은 곡(러브어택, perfect night) 두 유형으로 나뉜다고 생각해요.

    근데 ai의 특징이 사람이 프롬프트를 공들여서 짜는게 아니면 인상에 남는 멜로디를 만들어내지 못해요. 처음 들을 때는 좋을지 몰라도 노래 여러개 만들다보면 다 어디서 들은 것 같은 멜로디에요.

    그리고 박자에 가사를 어떻게든 우겨넣어서 노래를 진행합니다. 와 이렇게 박자를 쪼갠다고? 하는 것도 포인트가 되는 부분에서 그렇게 해야하는데 ai는 모든 박자를 쪼개서 가사를 집어넣어요.

    이러다보니 전체적으로 나쁘지도 않고 기본적으로 저점은 보장되는 것 같은데 이도저도 아닌 느낌이 큽니다. 올드하다는 의견도 귀에 확 들어오는 비트, 멜로디가 없고 변주가 없으니 늘어지는 것 같아서 그런게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8. bronzering ·
    추가로, ai는 쉬는시간 없이 계속 몰아칩니다. 여백이나 간주를 넣어서 포인트가 될 만한 부분을 딱딱 짚어줘야하는데 계속 몰아치는 느낌이라 피곤합니다.
  9. 보약한첩 · · 공감 1
    @bronzering님 그런데 후배가 이곡은 들어본것 중에 젤 좋다고 하더라고요 ㅋㅋ
    만들다 보면. 박자에 가사를 어떻게든 우겨 넣어서 노래를 만드는 경우도 있는데. 저는 이런 경우에 과감하게 삭제합니다. 기준에 맞지 않는 노래가 만들어 졌기 때문인데요. 한곡을 만들때도 50번이상 수정하면서, 박자와 가사가 제대로 나올수 있게 많은 수정을 합니다. 멜로디가 좋은데 , 박자가 일부분 어색한 경우가 있는데 가사를 수정해서 자연스럽게 들릴수 있게 합니다. 멜로디는 랜덤 값 중에. 간혹 좋은 곡이 나오긴 합니다. 패턴과 규칙사이에서 변주가 있어서. 간혹 내가 듣기에 좋은 멜로디가 나오기 때문에 그런 노래를 후보로 삼고 있습니다.
  10. 보약한첩 · · 공감 1
    @bronzering님 포인트 가 될부분이나. 간주로 쉬어야 될 부분은... 사람이 프롬프트로, 간주부분을 넣도록 변경해서 cover 하기도 합니다. 이 점도 프롬프트 나름이라. 사람이 디렉팅을 정확하게 해주면 편곡은 사람보다 더 잘 한다고 느껴지기도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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