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톺아보기

밀려나는 삶에 대하여

김소 · · 수정

조회 4,709 · 공감 5 · 댓글 27

8년 전쯤에는 마포구 염리동, 영등포구 문래동 등 그리 좋지 않은 입지의 아파트(20평대 구축)들도 6~7억이면 매수할 수 있었습니다.

근데 지금은 14억 정도 하네요. 실거래가 기준입니다.


8년 사이에 2배가 뛰었네요. 이 집을 사고싶은 사람들은 8년 사이에 2배가 넘는 돈을 마련해야 했습니다. 대출이든 자기 돈이든 뭐든간에요.


그러지 못하는 사람들은 더 외곽으로 경기도로 밀려나야 했을 테고요. 밀려나는 삶이 안타깝네요. 


서울은 원래 세입자의 도시였습니다만, 이제 점점 집주인의 도시가 되어 가네요. 

댓글 27

  1. 사연객 · · 공감 7
    대책없이 주택임대(월/전세) 시장 공급을 소멸시켜버렸다는게 믿기질 않습니다..
  2. 김소 · · 공감 2
    @사연객님 전략적이라고 봐요.
  3. Luke · · 공감 2
    경제규모가 큰 나라의 수도는 대부분 그런 듯 합니다.

    옛날에는 축적된 자본이 크지 않아 세입자가 돈을 모아 수도 내에 내집 마련이 가능했으나,

    이제는 점점 더 어려워질 겁니다.

    아니 어쩌면 일반 봉급쟁이로는 불가능하지 않을까 감히 예상해 봅니다.
  4. 김소 ·
    @Luke님 맞는 말씀이십니다. 선진국이니 그에 맞는 경제를 갖춰야겠죠.
  5. 니히리 · · 공감 2
    경기도도 좋아요. 밀려났다 생각하지 않고 만족하며 살면 됩니다.
    이보다 더 먼 지방에서도 사람들은 잘 살고 있어요.
  6. 김소 ·
    @니히리님 네 근데 또 밀려난다는 느낌을 지우기가 쉽지 않은게 현실이죠. 자산 가격이 오른만큼 내 구매력이 오른게 아니니까요.
  7. 전가복 · · 공감 2
    @니히리님
    출퇴근 힘들어지는거야 본인만 참으면 되지만 애들 학교랑 학원은 어떻게 하나요? 지역을 옮기면 교우관계도 다 끊기는데요.
  8. 달콤한민트초코 ·
    @니히리님 실제로 밀려난 건 맞죠. 출퇴근 시간이 더 길어지면 삶의 질도 떨어지고요
  9. liberal · · 공감 2
    8년 전과 지금 돈의 가치가 하늘과 땅 차이인걸요..
    8년 전에는 1억이면 큰 돈이였지만 지금은 솔직히 10억은 되어야 큰돈이라고 하죠
    상위소득자 급여도 8년전과 지금은 판이하게 다릅니다..
  10. 김소 ·
    @liberal님 맞는 말씀입니다. 그 모든 가치가 반영된게 가격이라는 숫자로 나타나는거라 생각합니다.
  11. liberal ·
    @김소님
    냉정하게 그때 서울도 아무나 살 수 있는 곳은 아니였긴 해요 ㅎㅎ
  12. tirpleA ·
    서울을 차별화하고 추앙할수록 누군가는 밀려나고 그 서울 속에서도 계층화는 이루어지고 그런거죠
  13. 김소 ·
    @tirpleA님 그게 가속화 되는거 같아요.
  14. 준프 ·
    집값을 잡았다하더라도 밀려난 사람이 되돌아올 수 있을까요? 구윤철이 집은 buying이 아니라 living이라 했는데 buying해야 living할 수 있는 도시가 되어가네요.
  15. 김소 · · 공감 1
    @준프님 냉정하게 밀려난 삶들은 다시 돌아오기 어렵다 봅니다.
  16. liberal ·
    @준프님
    전국민이 다 서울에서 living 하고 싶어하는데 그러면 무슨수로 한정된 자원을 분배하나요 ㅎㅎ 전국을 다 서울로 바꿀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17. 준프 ·
    @liberal님 buying 하지 않고도 living 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게 정부의 역할인데, 현 정부는 이를 철저히 역행하고 있는거죠.
  18. 믿음행복 · · 공감 2
    생각해보시면 저도 같은 길을 걸었는데요
    전세계 어딜 가도 서민이 수도에 그것도 좋은 자리에 주거 조건이 좋은곳에 내집마련 할수 있는 나라는 없습니다
    님께서 그 기회를 잡지 않았다고 볼수있죠
    저도 님처럼 생각했는데 아이 낳고 그냥 수도권에 내집마련했습니다 아이가 크니 더이상 이사를 다닐수 없으니까요
    밀려났다고 생각하면 어쩔수 없지만
    방법이 없자나요 지금 제 자리만해도 이제 왠만한 능력자들 아니면 가볍게 사지도 못하는곳이 되어 버렸습니다
  19. 김소 ·
    @믿음행복님 아 제 얘긴 아니고 그런 삶이 보여서 안타깝다는 말이었습니다
  20. 축꾸공 · · 공감 1
    빚내서 서울 자가에 올인한 사람이 승자죠.
  21. 김소 ·
    @축꾸공님 모름지기 투자란 리스크를 안고 하는거니까요 ㅎㅎ
  22. 카라멜마끼야또 · · 공감 2
    누군가는 성과급만 일년에 6억씩 받는 현실이죠.
    일부라지만 그 일부가 서울 아파트를 구매 하는거구요.
  23. Everlasting_ ·
    @카라멜마끼야또님
    그 일부가 몇만명이니.... 안오를래야 안오를 수 없을꺼에요..
  24. BIP39 ·
    거기 구축 14억과 경기도 14억 얼마나 인프라가 많이 차이날까요 궁금해집니다
  25. levi · · 공감 1
    누구나 같은 곳에 살 수는 없습니다. 사람들이 살고 싶어하는 곳이 왜 특정 지역인지가 본질적인 문제죠. 다 같은곳에 살고 싶어하는 한 정책이 어떻건 가격이 어떻건 소용이 없습니다.
  26. 김ss디 · · 공감 1
    밀려나는거라해도 이사 한 번 하려면 다니던 병원, 생활권, 자녀 교육, 거래비용 같은 현실적인 제약이 많은데... 남의 일 쉽게 말하는 사람이 많죠
  27. 봄별나들이 ·
    10년전 최저임금 6030원
    현재 10320원으로 1.7배 올랐네요
    8년간 2배 이상이라니
    아파트가 많이 오른편이군요
    요즘 아파트 선호하는 경향을 보면 그럴만도 하네요

모두의공원 최근 글

모두의공원 목록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