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중상위권 대학 출신들이 똑똑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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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하다고 하는게 자기 전문 분야의 능력이라기보다, 사회 여러 분야에 대한 상식 내지 식견이라고 해야할까요...?
정치/사회/인문철학/역사 뭐 그런 주제로 대회를 해보면 완전 최상위권 서연고 출신들보다 숙대 건대 부경대 이런 중상위권(?) 대학을 나온 친구들이 의외로 아는게 많고 여러 방면에 지식을 가진 애들이 많더라구요.
SKY급 최정상을 노리는 아이들은 학창시절에 진짜 입시공부만 했지만 애매한 중상위권 친구들은 그정도로 엄청난 노력을 붓진 않았으나 기본적으로 타고 난 지적 능력이 받쳐주니 성적은 잘 나오고, 학창시절에 다양한 경험을 한 친구들이 더 많아서 그런 것 같다는 느낌이 들긴 했습니다. 제 친한 친구도 공부를 그렇게 열심히 안했는데 어릴 때부터 독서 좋아하고 고등학교 때도 역사책 하루종일 읽고 막 그랬는데 그냥저냥 국립대 사학과는 가더라구요.
물론 제 개인적인 경험이라 시리어스하게 받아들이시기보단 뇌피셜로 가볍게 이해하셔요ㅎㅎ
댓글 14
암기 + 이해 위주의 확인법이 심지어 4지 5지 선다로 나오니까요.
타 능력치는 (말을 잘한다던지 리더십이 있다던지) 시험지 위에서 평가가 힘든면이 있겠지요.
서울대는 상방이 열려있어요
설렁설렁 해서 간 친구들도 있지 싶습니다.
1명은 완전 에이스 병사, 1명은 폐급 병사... 케바케인거 같아요.
대한민국 상위 1%의 엘리트는 평소에 어떤 생각을 가지고 일상과 학업을 보내는 지 궁금했었는데 기본적으로는 사람 사는 곳 다 비슷하다고 놀땐 정신없이 놀고 공부할땐 무시무시한 집중력으로 파는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당시 가장 부러웠던 점은 관악캠퍼스 내에서 모든 단과대학 공통사항으로 학생의 사유를 넓혀줄 수 있을 학술대회나 산학행사, 유명인사 강연 등이 끊임없이 진행되었다는 점과 중앙도서관의 장서량이 정말로 압도적이구나 싶었던 점이었습니다. 더군다나 중앙도서관 뿐만이 아니라 법학도서관, 사회대, 경영대, 공대 등 단과대별 도서관도 각각 자기의 영역에서만큼은 상당한 규모의 장서량을 자랑하고 있던게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입학 당시의 서울대 학생들이야 뭐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던 기초학문의 베이스는 당연히 탄탄한 수준을 아득히 넘어 있는 상태였겠지만, 여기에 더하여 위와 같은 캠퍼스 내의 환경 속에서 4년을 보내게 된다면 사람이 성장할 수 있을 자양분 자체의 양과 질의 차이가 일반적인 4년제 대학들에 비해 심하게 벌어질 수 밖에 없겠구나 싶어서 당시에 약간의 자괴감을 가지기도 하였습니다.
서울대 카이스트 애들은 진짜 머리가 다르긴 하더군요.
몇명 랩에서 같이 일 할 때,
보고서 내용이 이해 안가서 일단 전부 외웠다고(?) 하는데... 멍해지더군요. ;;;
심지어 서울대 카이스트 쯤 되면,
그 내부에서도 하위권과 상위권의 머리 돌아가는 수준 차이가 어마어마한지라... 저점은 정해져있지만, 고점이 한도끝도 없이 올라가니까요.
인생 이지모드라고 해야할지,
머리가 진짜 다르다고 해야할지...
부럽기도 하더군요.
오히려 대학 중상위권은...
업무성과 기대치가 다 거기서 거기 아닌가 싶어요. (일부 일머리 좋은 분들 빼면...)
지거국~중경외시 정도 내에서는... 상사 입장에서 부하직원의 학벌에 따른 업무 역량에 대해 큰 차이 느끼기 어려울 거 같아요.
약 10년 전에 흔히들 말하는 아이비리그 동기가 둘이 있어서 나름 깊은 교류를 하고 지금도 종종 만나다보니
솔직히 국내리그와 글로벌리그는 다르구나 요 정도만 확실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어떤 유형의 사람을 만나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 같구요.
말하는 것이 인터뷰하는 것 보면 똑똑하다고 느껴지지가 않습니다.
공부 머리로 모든 것을 판단하면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