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80년대) 시골에서 돼지잡을 때.. 돼지 멱따는 소리가 아직도 생생합니다.. 진짜 처절하죠.
magicd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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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큰 돼지면 보통 크기가 아닌데... 쉽게 잡을 수 있을거라 생각한게 좀 웃기긴 하네요;;
데드레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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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감 1
저 제대한지가 20년 됐는데 그때도 20년 근무한 행보관이나 해주던 멧돼지 잡아먹던 얘기.
DR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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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레빗님 멧돼지 누린내 지독하다던데.. 그걸 어찌 먹었데요?
에버그린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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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열고 나오는 돼지 정수리에 오함마때리는 뎅~~~ 한방에 쓰러지고... 그뒤로 풍겨오는 역한냄새들만 기억에 남네요... 어릴적에 외갓집에서 봤던 기억인데, 엄청 강렬한 기억이라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걸 좋다고 다들 와서 구경했다니... 어우...
플레이아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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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에서 돼지 잡는다고 지원요청이 들어왔고 누군가는 가야하는데 아무도 갈려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후임이 시골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지정되어서 가게 되었네요. 시골에 산다고 그런 것을 해본 것도 아니고 못한다고 거절해도 누군가는 가야하니 강제적으로 보냈어요.
어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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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 맞고 피 뿌리며 이리저리 뛰어 다니는 돼지를 K2로 잡았다는 이야기가 아니군요 ㄷㄷ
너른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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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감 1
@어라연님 그랬다가는 돼지가 아니라 지휘체계 타고 올라가서 사단장까지는 목숨이 간당간당했겠죠;;;
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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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군에서 위 고참이 돼지 잡았는데, 바로 위 고참, 동기, 쫄병, 다들 쫄래 쫄래 계곡으로 구경가던데, 저는 차마 못 가겠더군요.
에일리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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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신 프로젝트 제사 지내고... 돼지 머리 팀원들 먹이느라고 칼하나 들고 해체하던거 생각나네요. 애들 충격 받을까봐 병풍 뒤에서 했더랬죠. 재해 같은 것도 겪고... 급할 땐 뭐든 먹을 수 있어야 한다는 주의라 그런건 좀 더 나서게 되더라고요... 산돼지라... 대단하군요.
정의로운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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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감 1
@미리내7님 멧돼지 고기가 정말 극혐인 수준이더라구요. 전 한입 넣자마자 뱉었습니다.
k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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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내7님 맷돼지도 바로잡아서 피 바로 빼면 먹을만 합니다 양념이나 찌개용으론 더 맛있기도 하고요 문제는 보통 바로잡아서 피 빼는게 어렵다 보니 살이 피를 먹어서 맛이 극혐이 되는 경우가 많죠 고라니 같은 경우는 더 심해서 바로 피 못빼면 고기 냄새나서 못먹습니다 돼지보다 냄새가 더해요
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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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내7님 시골 농장 같은 곳에서 잡아주는 멧돼지 고기는.... 집 돼지+멧 돼지, 잡종이라서 맛이 좋다고하고, 실제 쫄깃 맛있더군요.
@미리내7님 바로 잡아 먹는게 정육각인가 뭔가에서 말하는 진짜 "초신선육" 정도에 해당될 텐데,, 숙성육과는 다른 또다른 풍미가 있고, 맛 있습니다.
멧돼지는 집돼지와 교잡한 것이거나 사료 먹이면서 키운 것 정도는 되어야 먹을만하다는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우주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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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시골에서 돼지 잡는 모습을 본 적이 있는데 정획히 저렇게 진행 되더라고요. 그 돼지의 비명소리란… 갈비찜은 좀 질겼었습니다…
더블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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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아버지가 화장실에서 닭잡는거 본적 있는데 당시 꽤 신선한? 충격이였던 기억이 납니다 닭도 그럴진데 돼지는 또 어떨까 싶네요
k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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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대인줄 알았네요 오함마 치면 된다고 믿었다가 돼지 날뛰는 바람에 결국 칼로 잡았습니다 취사병 벌벌 떨고 결국 행보관이 멱을 따긴 했는데 나약한 취사병들 벌벌 거리다 두손 들고 행보관이랑 부소대장 하나 그리고 저 세명이서 쌩쇼를 했네요 당시 말년이라 ... 행보관에게 납치 당해서 안해본 돼지도 잡아보고 닭도 잡아보고 ㅠㅠ 그래도 돼지고기 보니 돼지에 대한 미안함 피에 대한 거부감 싹 사라지고 맛만 있더이다 그런데 그렇게 심하게 역겹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내장 피 다 식재료인데 뭐 크게 문제 될건 있나요
순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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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aster님 저희 부대랑 비슷하네요. 저희도 오함마로 치다가 못잡고 칼로 잡았네요. 다만 맛은 겁나 없었어요. 돼지털도 그대로 있고.
k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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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미로님 저흰 그래도 행보관이 좀 잡아본 사람이고 독립중대에다 취사중 한명이 지역 맛집 큰아들이어서 그런지 음식은 맛있었습니다 독립중대가 취사병 잘만나면 음식이 맛있죠
봄이머무는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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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무 시절 부대에서 돼지를 잡았는데 돼지피를 바가지에 받아서 간부들 한모금씩 돌리고 방광은 챙겨놨다가 바람불어넣어서 축구하던 기억이... ㄷㄷ
200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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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군대에서 본건 다리 2개씩 묶고 옆으로 눕혀놓은뒤 손잡이 짧은 오함마로 돼지 정수리 3번정도 치면 기절하더군요..그다음 목따는것 까지만 보고 담배피러갔네요
대장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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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르신들 댕댕이도 비슷하게 저리 잡았져..
Real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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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감 2
이런 것 겪어봐야 고기 안 남기고 다 먹죠...ㅎㅎ 생명을 거두어 생긴 음식을 소중히 여겨야 겠다 생각 해 봅니다.
leo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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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심각한 내용이긴 한데 글을 되게 웃기게 쓰는 재주가 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k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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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쪽인가 어느나라 학교에선 아이들에게 교육으로 보여준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본인들이 먹는 고기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생명에 대해서 소중함을 어쩌고 저쩌고 이유로요
S2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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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중반 취사병이라 닭, 오리, 돼지, 개도 잡아봤습니다만... 글처럼 처절(?)하지는 않았습니다.
빵구똥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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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 후반 삼촌이 잡는 거 봤는데 아직도 기억 나네요 환갑잔치 때..
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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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의시님 상당 오래 전이었네요. 토종 닭 먹겠다고 농장에 풀어서 키우는 닭을 사러 갔는데, 다들 엄청 날랜 놈들이라 주인 손에 잡히는 놈이 죽을 놈.... 그렇게 잡혀서 꼬꼬댁 거리는 놈, 도살 장면은 안 봤는데도, 그 진짜 토종 삼계탕, 반은 먹었나? 그 날 이후 저희 부부, 살아있는 것은 뭐던지 구입 안하게 되더군요.
귀신이고칼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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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복무했던 부대 얘긴줄 알았는데 화강암 패턴 군복이면 한참 뒤 얘기네요. 전 90년대 군번이라...암튼 저희 중대도 독립중대였고 대민활동에 대한 댓가로 행보관이 얻어온 돼지 한마리를 세면장에서 잡았습니다. 시골 출신인 저랑 친했던 고참이 오함마 들고 본문처럼 때려잡더군요. 그때 그 고참의 살기어린 눈빛은 지금도 생각이 납니다. 따뜻햇던 고기의 촉감도...그래도 중대원들 모두 잘 먹었어요. 발암물질 나오는 슬레이트에 구워먹은건 비밀... /Vollago
type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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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잡는 것은 이해 되는데, 바베큐는 현실 한국 농촌에서 해 본 사람이 과연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바베큐 하는 시간이 될까라는 생각도 들고요. 하루 정도는 돌려야 한다고 얼핏 들었습니다. 그리고 과연 저 정도로 센세이셜할까 생각해 보면,,, 저 정도는 아닐 듯 한데요. 아무리 처음 본 사람이라고 해도,,,, 멱 딸 때의 소리 정도 빼고는 피 뺄 때 선혈 안 튀게 잘 받으면 되고(기본임.), 내장 냄새가 도망갈 정도는 아님.
저희 본가 동네에서 10여년전까지 명절날 4집에서 돈 갹출해서 옆 마을 돼지 농장 가서 돼지 한마리 사서 경운기 싣고 온 후 도축해서 분배하죠. 이젠 돼지 잡을 분들이 노쇄해져서 안 하긴 하지만, 직접 도축하면 정말 저렴해집니다.
저 93년 군번인데, 그때 중대 대항 축구시합하고 살아 있는 돼지 상으로 줘서 잡는 거 봤네요. ㅎㅎㅎ 개천에 가서 잡으려고 옮기는데 죽으러 가는 걸 아는지 돼지는 죽어라 도망 다니고 간신히 잡아서 끌고 갔습니다. 저는 그때 말년이라서 구경만 하고 아래 내무실장 시켰는데 정말 칼들고 부들부들 ㅋㅋㅋ 주임상사님이 칼뺐더니 돼지 목에 푹 칼 꽃아서 한번에… ㅠ ㅠ 저도 그거 보고 일주일 고기 못 먹었네요.
봄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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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도우미 역활 해봤습니다. 군무원 할아버지께서 잡으셨고.. 춘천 사는 선임이 한방에 칼로..ㅡㅡ; 저랑 동기들이 도우미 했는데.. 나중에 저만 남더라구요.. 하루이상 구웠고... 다음날 저는 한입도 못먹었습니다... 그리고 몇주간 돼지고기 냄새 맡으면... 쏠리더군요..ㅡㅡ; 지금은 그냥 25년된 추억꺼리.
지구여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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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 해병대 입대하고 일병 말쯤인가 부대가 우수중대로 선정되어 대대로 포상이 나왔는데 산 돼지3마리였네요 주계병(취사병)들이 주계에서 돼지 삶을 준비허고 옆중대 선임이 사회에서 정육일을 했었다하여 그분이 돼지 목을 땄죠 저와 몇몇은 발이 묶인 돼지들을 옆 소나무 및으로 끌고가서 돼지 목 위에 각목위로 올아가 잡고 선임이 과도로 목을 따고…. 으으으으 그렇게 잡은 돼지들을 주계 앞 철만 발판위로 옮기면 주계병들이 뜨건물로 붇고 나머지 부대원들이 일회용 도루코 면도기로 털을 밀었죠 마무리는 주계병들이 해체작업하여 주요 부위는 간뷰둘이 챙기고 각 중대로 수육 분배하여 먹은 기억이 있네요
굴렁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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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군생활 할 때 멧돼지 잡은 적이 있습니다. 막사 뒤쪽으로 산짐승 다니는 길이 있었고, 후임들이 호기심으로 덫을 놯는데 그게 진짜 잡혔어요.
사이즈 1.5m급 암돼지 였는데 이미 죽었고, 어캐 처리할까 고민하다가 부소대장이 '이걸로 소대 회식하자' 해서 야밤에 막사 뒤 세면장으로 옮겨 해체했던걸로 기억합니다.
돼지 잡아본 후임 하나 시켜서 작업했는데 가죽이 어찌나 질긴지 부엌칼이 잘 안들어가던...
암튼 어찌어찌 해체하고 고기를 불판에 올려 굽는데 와 누린내가 ... 비위 약한 사람은 도저히 못 먹겠더라구요.
샤오룽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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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감 2
부대에 아무도 돼지를 잡아 본적이 없어서
결국 돼지를 2층에서 떨어뜨려 죽이려고 했던 적은 있는데
DR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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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룽바오님 우아 이건 첨들어본 방법이네요
지족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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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 아니다에 오백원 겁니다. 제가 군생활할때 대민지원 나갔다가 축사 아저씨가 돼지 한마리 준다고해서 직접 축사로 가서 한마리 싣고 왔었거든요.
댓글 43
쉽게 잡을 수 있을거라 생각한게 좀 웃기긴 하네요;;
멧돼지 누린내 지독하다던데.. 그걸 어찌 먹었데요?
후임이 시골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지정되어서 가게 되었네요. 시골에 산다고 그런 것을 해본 것도 아니고
못한다고 거절해도 누군가는 가야하니 강제적으로 보냈어요.
돼지 머리 팀원들 먹이느라고 칼하나 들고 해체하던거 생각나네요.
애들 충격 받을까봐 병풍 뒤에서 했더랬죠.
재해 같은 것도 겪고... 급할 땐 뭐든 먹을 수 있어야 한다는 주의라 그런건 좀 더 나서게 되더라고요...
산돼지라... 대단하군요.
문제는 보통 바로잡아서 피 빼는게 어렵다 보니 살이 피를 먹어서 맛이 극혐이 되는 경우가 많죠
고라니 같은 경우는 더 심해서 바로 피 못빼면 고기 냄새나서 못먹습니다
돼지보다 냄새가 더해요
시골 농장 같은 곳에서 잡아주는 멧돼지 고기는.... 집 돼지+멧 돼지, 잡종이라서 맛이 좋다고하고, 실제 쫄깃 맛있더군요.
/Vollago
숙성육과는 다른 또다른 풍미가 있고, 맛 있습니다.
멧돼지는 집돼지와 교잡한 것이거나 사료 먹이면서 키운 것 정도는 되어야 먹을만하다는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갈비찜은 좀 질겼었습니다…
취사병 벌벌 떨고 결국 행보관이 멱을 따긴 했는데 나약한 취사병들 벌벌 거리다 두손 들고 행보관이랑 부소대장 하나 그리고 저 세명이서 쌩쇼를 했네요 당시 말년이라 ... 행보관에게 납치 당해서 안해본 돼지도 잡아보고 닭도 잡아보고 ㅠㅠ
그래도 돼지고기 보니 돼지에 대한 미안함 피에 대한 거부감 싹 사라지고 맛만 있더이다
그런데 그렇게 심하게 역겹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내장 피 다 식재료인데 뭐 크게 문제 될건 있나요
다만 맛은 겁나 없었어요. 돼지털도 그대로 있고.
독립중대가 취사병 잘만나면 음식이 맛있죠
손잡이 짧은 오함마로 돼지 정수리 3번정도 치면 기절하더군요..그다음 목따는것 까지만 보고 담배피러갔네요
생명을 거두어 생긴 음식을 소중히 여겨야 겠다 생각 해 봅니다.
본인들이 먹는 고기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생명에 대해서 소중함을 어쩌고 저쩌고 이유로요
글처럼 처절(?)하지는 않았습니다.
환갑잔치 때..
상당 오래 전이었네요.
토종 닭 먹겠다고 농장에 풀어서 키우는 닭을 사러 갔는데, 다들 엄청 날랜 놈들이라 주인 손에 잡히는 놈이 죽을 놈.... 그렇게 잡혀서 꼬꼬댁 거리는 놈, 도살 장면은 안 봤는데도, 그 진짜 토종 삼계탕, 반은 먹었나?
그 날 이후 저희 부부, 살아있는 것은 뭐던지 구입 안하게 되더군요.
/Vollago
그리고 과연 저 정도로 센세이셜할까 생각해 보면,,, 저 정도는 아닐 듯 한데요. 아무리 처음 본 사람이라고 해도,,,, 멱 딸 때의 소리 정도 빼고는 피 뺄 때 선혈 안 튀게 잘 받으면 되고(기본임.), 내장 냄새가 도망갈 정도는 아님.
저희 본가 동네에서 10여년전까지 명절날 4집에서 돈 갹출해서 옆 마을 돼지 농장 가서 돼지 한마리 사서 경운기 싣고 온 후 도축해서 분배하죠.
이젠 돼지 잡을 분들이 노쇄해져서 안 하긴 하지만, 직접 도축하면 정말 저렴해집니다.
그 때 저도 도우미로 차출 되서 돼지 털 빼꼈는데...
오함마로 머리 때리고 칼로 목에 삼각모양으로 따서 피는 배수로에 흘리고...
그날 만큼은 돼지 고기 못 먹겠더군요...
물론 그 이후론 맛나게 먹었습니다.
개천에 가서 잡으려고 옮기는데 죽으러 가는 걸 아는지 돼지는 죽어라 도망 다니고 간신히 잡아서 끌고 갔습니다. 저는 그때 말년이라서 구경만 하고 아래 내무실장 시켰는데 정말 칼들고 부들부들 ㅋㅋㅋ
주임상사님이 칼뺐더니 돼지 목에 푹 칼 꽃아서 한번에… ㅠ ㅠ
저도 그거 보고 일주일 고기 못 먹었네요.
저랑 동기들이 도우미 했는데.. 나중에 저만 남더라구요..
하루이상 구웠고... 다음날 저는 한입도 못먹었습니다... 그리고 몇주간 돼지고기 냄새 맡으면... 쏠리더군요..ㅡㅡ;
지금은 그냥 25년된 추억꺼리.
일병 말쯤인가 부대가 우수중대로 선정되어
대대로 포상이 나왔는데 산 돼지3마리였네요
주계병(취사병)들이 주계에서 돼지 삶을 준비허고
옆중대 선임이 사회에서 정육일을 했었다하여 그분이 돼지 목을 땄죠
저와 몇몇은 발이 묶인 돼지들을 옆 소나무 및으로 끌고가서 돼지 목 위에 각목위로 올아가 잡고
선임이 과도로 목을 따고…. 으으으으
그렇게 잡은 돼지들을 주계 앞 철만 발판위로 옮기면
주계병들이 뜨건물로 붇고 나머지 부대원들이 일회용 도루코 면도기로 털을 밀었죠
마무리는 주계병들이 해체작업하여
주요 부위는 간뷰둘이 챙기고
각 중대로 수육 분배하여 먹은 기억이 있네요
막사 뒤쪽으로 산짐승 다니는 길이 있었고, 후임들이 호기심으로 덫을 놯는데 그게 진짜 잡혔어요.
사이즈 1.5m급 암돼지 였는데 이미 죽었고, 어캐 처리할까 고민하다가
부소대장이 '이걸로 소대 회식하자' 해서
야밤에 막사 뒤 세면장으로 옮겨 해체했던걸로 기억합니다.
돼지 잡아본 후임 하나 시켜서 작업했는데
가죽이 어찌나 질긴지 부엌칼이 잘 안들어가던...
암튼 어찌어찌 해체하고
고기를 불판에 올려 굽는데
와 누린내가 ...
비위 약한 사람은 도저히 못 먹겠더라구요.
결국 돼지를 2층에서 떨어뜨려 죽이려고 했던 적은 있는데
우아 이건 첨들어본 방법이네요
제가 군생활할때 대민지원 나갔다가 축사 아저씨가 돼지 한마리 준다고해서 직접 축사로 가서 한마리 싣고 왔었거든요.
근데 생돼지를 잡아야하는데 부대내에 군인 중에 잡아본적이 있었어야줘.
돼지 잡을 사람 찾고있었는데, 차량 정비반 선임이 자기가 잡아보겠답니다.
생보관은 돼지 잡으면 휴가 보내준다고 하고. ㅋ
군 차량 중에 두돈반 차 옆에 보면 도끼가 있습니다.
그 도끼를 가지고 오더니 돼지 이마를 사정없이 내려치더라구요.
근데 돼지가 3대를 맞아도 안죽고 소리만 엄청 질러대더군요.
결국은 그렇게 못죽이고 돼지 멱을 따서 죽였었습니다.
글을 읽어보니 진짜 저렇게하지 않은 사람이면 쓸수없는 얘기들이라 구라는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