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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테니스에 관한 짧은 에세이를 써봤습니다

뜨스구스 ·

조회 5,615 · 공감 0 · 댓글 2

안녕하세요,

테니스친당에는 처음 쓰는 글인데 우선 홍보 글 성격이 짙어서 양해를 구합니다.

어쩌다 좋은 기회를 얻어, '아무튼' 시리즈 중 하나인 <아무튼, 테니스>를 썼습니다. 이 책의 출판사인 코난북스가 1인 출판사이다 보니, 대표님은 슬슬 다음 책 준비로 바빠지실 테고... 책을 쓴 저라도 홍보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 문득 떠오른 이곳을 찾아왔습니다. (대표님 보고 계신가요..)

저는 (굳이 따지자면...) 12살 때 처음 테니스를 접했고요. 멋모르고 테니스를 시작했다가 금세 포기해 한동안 쉬었습니다. 서른셋 즈음에야 테니스 레슨을 다시 진지하게 시작하면서 이제는 테니스가 저의 인생 스포츠가 되었습니다.

책의 소개 글에 "글쓰기와 테니스 중 하나라도 제대로 하고 싶은 사람"이라고 썼지만, 실은 둘 다 못합니다. 그래서 "이 책을 쓰면서 하나라도 제대로 해내기 쉽지 않다는 걸 깨닫고 둘 다 꾸준히 하기로 마음을 바꿨다."라고 한 문장 덧붙여 보았습니다. 대신 이 소모임에 계신 분들만큼 테니스에 대한 애정은 결코 작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테니스를 둘러싼 이야기지만 동료와의 우정, 인생의 영광과 실패, 회복에 대한 글이기도 합니다. 결혼-출산-육아-이직-퇴사 등 인생의 변곡점들을 포개어 테니스를 치면서 성숙해지고 싶은 마음을 담았습니다.

주변에 테니스를 좋아하는 동료가 있다면 이 책을 팡-🎾 팡-🎾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테니스 치기 좋은 계절에,

손현 드림


목차

프롤로그 | 열두 살 소년에게

22년 만에 다시, 테니스

날씨 핑계 대지 말 것

“공을 끝까지 보세요”

In or Out

테니스와 육아, 그리고 인생 공간

노는 물이 중요할까?

스스로 포인트가 되는 법

잃어버린 허리를 찾아서

페더러와 나달의 눈물

에필로그 | 그거 그렇게 재밌어요?

IMG_4074.PNG


댓글 2

  1. bluelake1044 ·
    댓글 이미지
    책목차를 보니 제 마음 같아서 구매했습니다.
    테니스 시작을 마흔중반을 넘은 코로나 시기에시작~ 이제 4년차에 접어듭니다. 요즘들어 테니스 현타도 오곤합니다만 그래도 다시 코트위에 서봅니다. 잘 읽겠습니다~~
  2. 뜨스구스 ·
    @bluelake1044님 오, 감사합니다! (제가 댓글이 너무 늦었군요) 마흔 중반 넘어서 시작하셨다면 (왠지 저와 비슷하게) '좀 더 일찍 시작할 걸'이란 후회도 하시지 않았을까 싶네요. 20대 친구들과 게임하다 보면 확실히 스피드나 파워 면에서 밀리기도 하더라고요. 그래도, 오래 꾸준히 하기 좋은 운동이라고 생각해요. 책 즐겁게 읽어주시고요, 코트에 서 계시는 동안 스트레스 팡팡 날리기리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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