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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차를 바꾸고 싶은 마음에 대한 잡상

Rafael · · 수정

조회 975 · 공감 0 · 댓글 3

요즘은 새로운 차로 바꿀 생각을 아예 못하고 있는 나날인데....

자동차 가격을 볼때면, 알게모르게 자기 생활에 맞춘 방지턱? 같은게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이전에는 분명 준중형에서 아반떼에서 중형 이상으로 넘어갈때 턱 하고 걸리는 느낌이라거나

국산 세단에서 독일 세단으로 넘어갈때 가격차이에서 턱 하고 걸리는 느낌이 있었는데

현기차 가격이 많이 올라가면서 이 두 턱은 굉장히 완화된 느낌이긴 하구요...


그리고 같은 외형의 고성능 디비전의 차량으로 넘어갈때 또 턱 하고 걸리는 느낌이 있는 것 같고...

포르쉐 같은 전용의 섀시를 가진 고성능 차량으로 넘어갈때 턱...

거기서 슈퍼카의 영역으로 넘어갈때 다시 엄청난 크기의 턱이 있는 느낌이랄까요.


예전에는 "현기차 x2 = 독삼사 x2 = 포르쉐 x2 = 슈퍼카(엔트리)" 정도의 공식이 성립하지 않나 했는데

비율은 변할지언정 그 턱의 느낌은 변하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 타고있는 차를 바꾸고 새로운 차를 경험!하고싶다는 생각을 늘 해왔지만,

막상 바꾸려고 보면... 제가 갈 수 있는 마지막 벽 앞에 서 있는 느낌이 드네요.


경제적으로 운이 따르지 않으면 이젠 되려 이 벽에서 멀어지려나? 싶은 생각이 드는게 현실이구요ㅎㅎ

좀 우울하기도 하지만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한번 더 하게 되기도 합니다.


이러나저러나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모두 경제적으로 대성하셔서 원하는차 서브카 패밀리카

다양하게 몰면서 함께 즐거운 경험 나누실 수 있길 기원하고 월요일 시작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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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1. chadukhoo · · 공감 1
    현 상황에서 생애소득을 대충 겐또해 보면, 아무래도 포르쉐는 무리일 것 같고 정말×3 운이 좋아야 G90급(1.5억 미만), 현실적으로는 그랜저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ㅎㅎ 뭔가 피벗을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데그렇다고 지금 상황에 딱히 불만이 있는 것도 아니라 엉덩이가 쉽게 안 떨어지네요,,, 말씀하신 그 '방지턱'이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그것도 스스로 만들어 놓은 방지턱 말이죠
  2. Rafael · · 공감 1
    @chadukhoo님 ㅠㅠ 스스로 만들어놓은 방지턱이라는 말씀이 와닿네요. 그것을 깨도록 좀 노력해봐야겠습니다. 인생 한번인데!
  3. 리릿 · · 공감 2
    이게 사람마다 좀 다를 순 있겠지만,
    소득이 늘어남에 따라 식료품에 들어가는 비율은 낮아지는 것 같아요.
    소득 10배 된다고 만원짜리 밥 먹던 사람이 십만원짜리 밥만 먹진 않으니까요;;;

    마찬가지로 차도 그런 것 같습니다. 소득이 2배 3배 는다고, 차도 2배 3배 비싼거 사진 않는 것 같아요...
    그래서 말씀하신 그 턱이 더 크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x2라고 하신거 공감이 가는데, 그 턱을 진짜 넘으려면 소득이 x3, x4.. 이렇게되어야지만 넘어갈 수 있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x2를 주더라도 얻는 효용은 x2가 아니라 0.2? 0.3? 이것밖에 안되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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