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컵라면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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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먹어온 라면이지만 참 뭐하나 꼽기가 어렵습니다.
베이스로 깔아주는 옛 라면들, 특히 큰사발류와 왕뚜껑은 정말 포지셔닝이 완벽하죠.
하지만 재미가 없습니다. 컵라면은 사는 재미, 보는 재미도 있어야지요. 그래서 흰라면,부대찌개면,짬뽕, 사골가루 등 신제품들이 자주 나옵니다.
그런데 구관이 명관이라고 이것들은 또 처음엔 깊은 인상을 남겨주다가도 길게 두고 먹을만한건 좀처럼 없네요. 새로 나와도 카테고리 안에서의 기본 토대가 비슷하다보니 맛도 고만하고.
사실 이쯤되면 제가 무슨 라면을 기대하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외국 라면들도 먹어봤는데 이쪽은 영 아니더라구요. 라면 개발자들의 고충이 느껴져요.
컵라면을 쇼핑하며 문뜩 생각나 적어봤습니다.
무슨 컵라면을 가장 좋아하시나요? 저는 그래도 하나만 꼽자면 왕뚜껑입니다. 팔도가 씹는 식감의 건더기도 좋고 면이 얇고 용기가 커선지 양도 푸짐해보이는 착시가 생겨요.
남이 끓여주는 라면, 군대서 먹는 라면, 에베레스트 꼭대기서 먹는 라면은 예외입니다.
댓글 31
육개장, 좋죠.
어릴적 재래시장서 상인분들 육개장 먹는거 보면 그렇게 맛있어 보일수가 없었던 기억이 나요.
신기한건 큰사발은 왜 맛이 없을까요,,
저도 좋아하는 라면들입니다ㅋㅋ
특색 뚜렷하면서도 라면 본연의 매력은 또 놓치지 않죠.
새우탕 큰컵이 낫지 않나요? 그 거대한 맛살 못잃어요.
1100원짜리가 그 육개장 자매품 맞죠?
어떻게 그 가격에 김치 건더기를 넣었을까 싶어요. 요즘 출시였으면 분명 더 비쌌을 라면이에요.
뭔가 국물이나 소스의 맛이 맹해진건지 면이랑 따로노는 느낌들이 강해서
그나마 전자렌지 조리가 가능하게 나온 제품들은 따로노는 느낌이 없어서 그중에 골라먹는거 같네요 신라면레드같이 강렬하게 입에 착 감키는 맛의 애들위주로
맹한 느낌...좀 탕면? 느낌의 라면들이 그런 감이 없잖아 있는거 같아요. 예전엔 안그랬던거 같은데.
스프가 바뀐건지 제 입맛이 바뀐건지 모르겠습니다.
근데 작은컵이랑 큰컵 맛 차이는 왜 날까요? 신라면 큰사발 시절부터 맛대가리 없던데..
신라면이 가장 인기가 많죠.
개인적으론 컵라면 신라면은 불호에요.
작은건 신라면 이전에 작은컵들 특유의 그 면발이 좀 얇고 덜 풀리는 느낌이고, 큰건 위 댓글처럼 좀 맛이 맹하달지 봉지라면의 그것과 너무 다르더라구요.
면발 차이인것같습니다
큰사발의 면발은 두꺼운데 작은컵의 면반을 얇고 꼬들하죠
그래서 저도 작은컵을 좋아해요
가격 생각 안 하면 오모리 김치찌개가 가장 맛있는 것 같아요.
오모리가 그 시큼한 볶음김치 올려먹는 라면 맞나요?
예전에 한번 먹어본거 같기도..제 기억이 맞다면 호불호 꽤나 갈릴거 같아요.
군대서도 이병때 먹은 라면은 기억에서 안잊혀져요.
나중엔 박아두고 반찬 별로일때만 먹었지만...
오모리 한번 다시 먹어봐야겠네요.
저도 오모리 갑니다ㅋㅋ
어릴때 베이컨(?)튀김 새알리는 재미가 있었는데 요즘은 정량이라죠? 저도 좋아합니다만 밥을 못 말아먹는데서 편의점 아닌 집에서 주로 먹는 요즘엔 좀처럼 못먹고 있네요.
근데 예전보다 안매워진건지 혓바닥이 적응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처음 먹어봤을때 만큼의 강렬함이 없네요
틈새라면 맵다죠? 매운거 잘드시는분 부럽습니다.
맵찔이인 저는 도전도 못해봤어요.ㅋㅋ
얼마나 인기가 많으면 같은 모양의 사발까지 나왔는지ㅋㅋ도시락도 오랜만에 먹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