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탄지 8년... 정말 황당한 일을 겪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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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수로 8년, 장기렌트 두 번에 이어 한 달 전에 차를 바꿔서 전기차만 세번째네요.
이번에 바꾼 차는 기아EV5인데 이전에 타던 볼트EUV에 비해 엄청 긴 주행거리 덕분에 충전 횟수가 많이 줄었습니다.^^
오늘 아침에 50% 정도 남았길래 집 근처 공공기관 완속충전기에 연결했습니다.
정오쯤 완충된다는 걸 확인하고 집에 왔는데...
한 시간 전쯤 폰 알람이 울리길래 확인해보니 충전요금 3천원이 결재되었다네요?
이상해서 앱으로 확인해보니 충전 중이 아니라고 나오더라고요.
뭔가 이상이 생긴 건가 싶어서 가보니...
제 차 옆에 검정색 볼보 하이브리드가 세워져 있는데, 이 차에 충전기가 연결되어 있는 겁니다.
충전 중인 제 차에서 코드를 뽑아서 자기 차를 충전하고 있더라고요.
차에 전화번호도 없고...
이런 황당한 일이 다 있나 싶네요.
제가 충전했던 자리는 전기차 충전 구역이었고, 문제의 차가 세워진 자리는 장애인구역.
일단 안전신문고로 장애인주차구역 위반 신고 걸고...
살포시 충전기 버튼 눌러서 충전 중단 걸고...
메모지에 "남의 차 충전기 뽑는 매너없는 짓은 하지 맙시다!"라는 메모 꼽아두고 차 갖고 왔네요.
그나저나 기아 차량 앱 정말 좋네요. ㅎㅎ
댓글 21
아마 내차가 3천원어치 충전후 중단되고. 가로채기 한 내용같습니다.
정확하지는 않습니다만, 구형 전기차 중에는 충전 중에 이렇게 강제 종료하게 되면 차에 데미지가 가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무슨 정신머리일지 창 궁금하기는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