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 25년만에 새로운 선크림 성분 시장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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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0 KST - AP통신 - 25년만에 미국 식품의약국은 지난 6월 베모트리지놀(Bemotrizinol/BEMT)을 사용한 자외선 차단제를 승인했으며 미국 시장에 이 성분을 사용한 제품들이 풀리기 시작했다고 AP통신이 타전하고 있습니다. 1990년이후 미국에서 UVA/UVB 이중차단 자외선 차단제중 아보벤존, 옥시벤존, 옥시녹세이트와 같은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 - 유기화합물 성분이 승인된 이후로 25년만에 신규 성분제품이 시장에 출시된 것입니다.
미국 자외선 차단제 제품들은 UVA/UVB 이중차단목적의 경우 FDA의 규제밖에 있는 광범위 차단제(BS/MS - Broad Spectrum/Multi Spectrum)라는 라벨상품이 시장에 진입할 수 있으며 FDA의 규제에 있는 SPF/PA 자외선 차단지수 표기 제품들은 일반 의약품 규제를 받기 때문에 사실상 미국 기업들은 자외선 차단 기능성보다는 미용/미백등의 화장품에만 치중해 한국,유럽 기업들의 제품들과 경쟁에서 뒤쳐져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국산 K-뷰티 제품들이 자외선 차단제 제품에서 성능과 미용 둘다 강세를 보이며 세계시장에서 성장해 왔으나 미국시장진입은 FDA의 승인을 받은 성분들만 사용해야 하기에 시장진입장벽이라는 비판도 받아왔습니다. 미 컨수머리포트 지 역시 자외선차단제 제품 성능검사에서 한국산 K-뷰티 제품들이 같은 회사 상품이라도 한국판매/미국판매 제품간의 성능차이가 심하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번 BEMT 성분의 자외선 차단제가 미국 시장에 출시됨으로서 미국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AP통신은 전합니다. 올해 9월 미국 FDA는 옥시벤존의 승인을 취소한 바 있는데 피부조직에 흡수될 가능성을 경고한 것에 따른 것입니다. 또한 하와이와 플로리다에서는 옥시벤존, 옥시녹세이트 성분의 자외선 차단제를 판매금지 조치한 바 있는데 이는 바다 산호초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것을 우려한 조치입니다. 이러한 규제조치들로 인해 미국에서 시판중인 자외선 차단제 중 FDA 승인을 받은 성분은 총 12가지로 줄어들어 왔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오래되고 더욱 강화된 규제조치로 인해 국제시장에서 미국 기업들이 경쟁력을 상실한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 왔습니다.
전문가들은 비교적 안전성이 입증된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 - 무기화합물 성분의 제품의 경우에는 이산화 타이타늄 및 징크옥사이드 특유의 백탁현상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사용을 꺼려하는데다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의 경우 성분규제로 인해 제품의 다양화가 더딘만큼 이번 조치로 인해 UVA/UVB 차단목적의 자외선 차단제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BEMT성분의 자외선 차단제 제품은 뉴트로지나에서 첫 상품을 9월 말부터 출시했으며 뒤이어 유니레버,프록터 앤 겜블(P&G)의 제품들도 속속시장출시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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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랑 유럽은 이미 몇년 째 잘 쓰고 있는데 미국이 꽤 오래 고집 부리더니 이제 허가 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