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톺아보기

얼마전 목격한 충격적인 길빵

두두부부 ·

조회 3,998 · 공감 0 · 댓글 6

전자담배가 대중화된 이후로 사람 다니는 보행로에서 뜬금없이 길빵을 하며 걸어다니는 사람들을

진짜 심심치않게 발견합니다

유독 압구정로데오역에서 압구정역 가는 길에서 많이 목격해서 외국인 관광객인지 한국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근데 몇일전 진짜 충격적인 길빵 장면을 목격했는데요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근처 학생들이 하교시간에 많이 이용하는 정류장이고 아파트 단지의 담벼락 앞에 있는 정류장이에요


저 멀리서 어떤 키큰 남자가 또 전담 길빵을 하고 오길래 속으로 쌍욕을 하고 있었는데

가까이 다가오면서 자세히 보니 세상에 근처 학교 고딩이네요...

요즘엔 체육복도 교복이라(생활복도 아닌 학교 체육복이요) 멀리서는 학생이라고 생각도 못했어요

검은색 트레이닝복에 줄 하나 그어져있고 영어로 학교 이름 적혀있으니 교복이라고도 학생이라고도 상상도 못했죠


뭐 우리도 어릴때 담배 필 놈은 다 피고 골목에서 교복 입고도 피는 애들도 있고 했다지만

주민들과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버스정류장을 지나가면서 교복(같지도않은) 입은채로 길빵을 하는 학생을 목격하니까

머리가 띵 해지더군요

터프하고 정의로우신 분들은 붙잡고 훈계라도 하셨겠지만 전 인지부조화가 온 채로 살짝 멍해져있다 그냥 버스를 탔어요

뭐 다시 그 상황이 와도 그냥 쳐다보는거 말고는 제가 뭘 하진못하겠네요

댓글 6

  1. 브렛 ·
    전자담배 보급 이후로 길빵, 실내빵, 엘레베이터빵 장난 아닙니다 ㅜㅜ
  2. 두두부부 · · 공감 1
    @브렛님 요즘 목격되는 길빵은 진짜 남녀노소가 없더라구요
  3. SJSJY ·
    요즘 선생님이랑 어른들이 애를 못건드니 막을수도 없죠..
  4. heterotopia ·
    지하철에서 10대 아이들이 하루에 몇대 피냐고 서로 공유하는 것도 들었어요,, ㅜ
  5. 오떼블랑 · · 공감 1
    요즘 길빵이 더 많아진 느낌입니다.
    전담은 담배가 아닌 양 펴대고... 그냥 담배도 지 피고 싶으면 걍 피는 그런 막 나가는 사람들이 늘었더군요.
    뒤통수를 한대씩 빡 때려줄 수 있는 권리가 있음 좋겠습니다. 에휴
  6. 두두부부 ·
    @오떼블랑님 솔직히 속으로는 나쁜생각 많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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