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기존 혁신도시에 문제는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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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지역별 이권다툼 때문에 너무 쪼개놓아서 시너지 효과가 거의 안 나는게 크죠.
또 기존 대도시와 적당히 떨어진 허허벌판에 만들어놓으니 혁신도시는 혁신도시 대로 발전 속도가 늦고, 또 기존 인근 대도시는 인구랑 상권이 빨려서 쇠락하구요.
그 당시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기존 대도시 위주로 구도심 재개발을 하는 식으로 추진했어야 합니다.
근데 그래서 이번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직원들 태도에 1차때 내려간 공공기관 직원들이 더 화나는 거죠.
정부가 아직 세부적인 계획을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지역 균형 보다는 기존 대도시, 혁신도시 위주로 이전하고 또 지역적 특성과 시너지 효과를 고려하겠다고 했죠.
이 말인즉슨, 지금 반대가 제일 심한 금융공기업들은 대부분 부산 반확정이라는 겁니다.
근데요 이 부산 문현혁신도시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된 혁신도시입니다.
여기가 딱 이상적인, 기존 도심 재개발이 된 사례인데요, 지하철 2호선 문현역 바로 앞에 있지, 최대 번화가인 서면과도 얼마 안 멀죠.
해양 관련 공공기관들도 마찬가지죠. 부산 북항쪽으로 갈텐데 바로 걷거나 자전거만 타면 KTX/부산 1호선 부산역입니다. 타 대도시나 서울 접근성이 너무나도 좋고 주위 상권과 녹지 등 잘 마련되었거나 잘 마련될 예정입니다.
오페라하우스같은 각종 랜드마크 시설은 덤이구요.
또 부산판 GTX라는 BuTX도 착공을 앞두고 있어 부산 전 지역에서 부산역, 서면 인근 출퇴근이 편해집니다.
이번에 특공을 어떻게 줄진 모르겠지만 제한적이라고 해도 부산 특공은 그 파급력이 다릅니다. 부산 대단지 신축 집값들, 수도권 외곽지보다 더 높은 경우도 많거든요.
이러니 어디 허허벌판으로 간 1차 공공기관 직원들이 화가 안나겠나요? 이런 좋은 조건에도 무슨 지방은 사람 살 곳이 못 되는 것처럼 말을 하고 있으니 말이죠.
댓글 23
100% 확정이라는 말은 못하지만, 정부 기조를 봤을 때 갑자기 입장을 바꾸지만 않는다면 기존에 내려간 공공기관들과의 시너지 효과 때문에 부산으로 갈 가능성이 95% 이상입니다. 부산은 이미 기보, 캠코, 허그, 거래소, 예결원 상당수의 금융공기업이 내려가 있으니까요.
뭐 블라인드가 개판이긴 하지만, 직장 확인이 가능한 커뮤니티는 거기가 유일하니 거기 얘기를 꺼내보면요.
내부에서는 내려간다면 부산인걸 거의 기정사실화 하고 있구요. 문제는 직원들 중 부산 내려가기 싫다며 사람 못 살곳처럼 비하하는 케이스가 꽤 있다는 거죠.
그에 비해서 강북은 지하철노선등 교통은 기본적으론 있는데 강남처럼 택지지구가 아니라서 길이 한숨나옵니다. 재개발을하며 길부터 재정비해야 한다봅니다.
혁신도시도 말씀하신거처럼 아무거도 없는데에서 모든걸 다 만들라가 아니라 예전 번성하였던 구도심과의 연결이 중요하다 보고요.
위례선을 말씀하시는 건지 위례신사선을 말씀하시는 건지 알 수 있을까요? 두 노선 성격이 좀 달라서요. 위례선은 이미 시운전 중이고 올 연말 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 뭐 여기도 많이 지연된거긴 하지만요.
위례신사선은 민자사업으로 추진해서 그런 것도 있었죠.
아무래도 중복노선들 때문에 타당성이 좀.... 어차피 재정으로 할 거 처음부터 재정사업으로 했으면 훨 나았을 겁니다.
그래도 위례 교통섬은 위례선 개통되면 나아질 겁니다. 위례 중심부에서 5호선 마천/8,수인분당선 복정역, 남위례역까지 빠르게 이어주니까요.
위례선만, 생기면,
위례신사선 없어도 될 정도가 될ㅈ것입니다.
지방은 그래도 정부 결단만 있다면 서울보단 훨 쉬운데요(규제 완화에 공익적 요소-지방활성화가 있어서) 과거에 너무 속도전을 벌이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어쨌든 재개발 방식이 아예 허허벌판에 만드는 것 보다는 오래걸리니까요.
말씀하신 시 외곽 신시가지 정도면 오히려 나은 편이긴 합니다. 충북, 내포(여기는 아직 혁신도시 지정은 안되었는데 될 가능성 높음) 같은 곳들 보면...
지방 분산이라는 대의를 양 정당이 국가적 과제로 합의 보고 정권이 바뀌어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환경이었으면 구도심 재개발이 제일 이상적이었을 겁니다만, 그게 합의가 되지 않으면 언제나 성과를 내기위해 속전속결 할 수밖에요.
우리나라도 지방 분산은 좀 초당적으로 해결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울산 우정혁신도시요...
네 죽도 밥도 안됐습니다.
오히려 구도심 개발에 혁신도시를 가져다 끌어쓴 느낌이랄까요
애초에 구도심은 땅이 나오질않아요
제가 다니던 곳이 본사가 울산 우정으로 이사간 곳이었는데요. 저도 이래저래 본사 좀 왔다갔다 했죠.
거기는 구조상 분명 구도심과 딱 붙어있긴 한데 뭔가 단절이 된 느낌이라 시너지가 안납니다.
거기다가 울산 특유의 개판 대중교통망도 한몫 하는 듯 하네요. 그런 의미에서 현 시장의 트램 백지화 시도는 좀 이해가 안갑니다. 트램이 좋아서 한게 아니라 그거밖에 안되어서 한건데..
성공사례는 문현이랑 대구 신서 정도를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 곳 다 공통점이 지하철 역세권이에요.
애초에 그런 자릴 마련하고 혁신도시 유치를 했다는게 어이가 없죠;
지역구 의원 입장이라면 반대를 할 수 밖에 없어요.
E320 님이 군 지역 국회의원이라면 공기업 공공기관 이전한다고 하면 무조건 따와야 재선 삼선 할 수 있죠. 옆 군에 뺐겼다 생각하면 재선 어렵습니다.
공공기관은 전형적인 핌피 시설이기때문입니다.
기존 광역시급에 주려면 뭔가 불이익도 함께 주거나, 소외지역에도 보상이 있어야 해요.
사실상 답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