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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산 전자제품 중 가장 후회되는 제품은 아이패드 프로입니다.

뎅뎅이! · · 수정

조회 3,468 · 공감 1 · 댓글 15

제가 역대 샀던 전자제품 중 가장 후회되는 제품을 하나 꼽으라면 아이패드 프로입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후회하는 이유가 성능이 너무 좋아서입니다.


제품 자체가 나쁘다는 게 아니라, 제 사용 패턴에서는 그 성능을 거의 쓰지 못하더라고요. iPadOS도 한몫하고요.


제가 아이패드로 하는 걸 생각해 보면 웹서핑하고, 영상 보고, 간단한 문서나 앱 몇 개 사용하는 정도입니다.


이 정도라면 아이패드 프로의 성능을 제대로 활용할 일이 거의 없습니다.


쓰다 보니 오히려  “이럴 거면 그냥 일반 아이패드를 샀어도 아무 차이가 없었겠는데?” 싶더라고요.


좋은 제품을 사는 것과 나에게 맞는 제품을 사는 것은 확실히 다른 문제인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전자제품을 살 때 어느 정도 여유 있게 좋은 사양을 사는 편이었는데, 아이패드를 쓰면서 생각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내가 사용하지 않는 성능은 결국 없는 성능이나 마찬가지다.


그래서 다음에 아이패드를 바꾸게 된다면 그냥 그때 판매하는 제품 중 가장 저렴한 모델을 살 생각입니다.


아마 그것도 제 용도로는 차고 넘칠 것 같네요. ㅎㅎ

댓글 15

  1. Gomgome ·
    심지어 아무리 차고 넘쳐도 사실 몇년 지나면 구형이 되어버려서... 계륵 느낌이 들긴하죠...
  2. 냐뤼 ·
    전 공부할때 아이패드 프로 1세대 엄청 잘 활용했는데 말이죠. 저야 이제 직장인이라 그리필요성은 없지만 요즘 대학생에게는 필수템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그 아이패드 프로를 지금 아이들 넷플릭스 머신으로 잘쓰고 있어요.
  3. 버드나무골 ·
    xCode라도 넣어서, 앱 개발이라도 해줄수 있게 해주면 좋겠는데... 아이패드 프로만이 할 수 일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4. 곰돌이1호 ·
    제가 그래서 아이패드 미니로 바꾸고 아주 만족중입니다
  5. 원두콩 · · 공감 1
    맥북도 그렇지만
    성능이 아무리 좋아도 저장공간의 제한과
    게임플랫폼 불편이 발목을 잡는것 같습니다.
  6. 내수 ·
    그렇게 해석이 가능할 수 도 있네요. 고성능으로 영상편집도 가능하다고 하던데요
  7. 우리최고 ·
    아이패드 프로... 그냥 무겁기만 하더군요.

    유투브 보고, 만화책 보고, 웹툰 보고, 소설 보고... 이게 다인데...
    결국 미니로 정착하게 되더군요. ㅎㅎㅎ;;;
  8. SIMCGA ·
    @우리최고님 그래서 아이폰 폴드가 기대되는 시점이죠. 폰과 미니패드가 하나로 해결되니.
  9. 웨건마니아_록맨10 ·
    그래서 일반 아이패드가 많이 떨어집니다. 대충 쓰는 용도에서는 칩셋은 같은 에어가 있구요.
    맥북/ 에어 사이에 프로가 되려 애매하다는 생각은 완전 틀린건 아닐겁니다.
  10. Yonaz ·
    그래서 에어를 샀습니다 ㅋ
  11. 호키도키 ·
    저도 학생때 사이드카 및 필기용으로 정말 잘 활용하다가 지금은 와이프의 유튭 머신이 메인이고 가끔씩 외부에서 필기로만 씁니다 . ㅠㅠ 성능에 비해서 활용이 잘 안되네요 .
  12. SIMCGA ·
    아무래도 펜으로 뭔가 창의적인 일을 해야 프로 패드를 돈값하게 쓴다고 할수 있죠.
    그렇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그냥 키보드까지 달린 맥북에어 정도가 오히려 더 생산성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서 저두 항상 매년 아이패드 프로 새로 나올때마다 살까 하다가도 이거 가지고 영상 시청말고 뭐하겠나 싶어서 그냥 아이폰과 맥북만 업그레이드하고 있네요.
  13. 뎅뎅이! ·
    @SIMCGA님 맞아요. 생산적인 일을 하려면 맥북에어가 낫고... 그게 아니라면 싼 패드 에어가 낫겠다 싶더라고요.

    저에게 프로는 계륵 같았어요.
  14. metermatters ·
    아이패드 프로의 큰 (세로)화면은 컬러 잡지 볼 때 유용합니다. 예전엔 신문 지면보기 PDF 볼 때도 유용했는데 갈수록 구독료에 비해 UI가 못 따라줘서 끊었습니다.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큰 화면으로 보기도 좋습니다. 그 외 하드웨어 스펙은 세상 쓸 데 없고요. 제일 최악은 매직키보드입니다. 아이패드 프로의 거의 유이한 장점(큰 세로화면과 애플펜슬 활용)을 봉인하고 집안에서 맥북을 무력화하는데 40만원 쓰는 거죠.
  15. vajra_ ·
    그 필기마저 제 손엔 삼성 s펜이 더 맞더군요. 그냥 갤탭(안드로이드태블릿)은 쓰레기겠거니 선입견이 너무 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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