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톺아보기

보완수사권 관련하여 개인적인 생각

뚜루룽뚜 ·

조회 1,405 · 공감 1 · 댓글 13

수사/기소 분리되더라도 여전히 검찰은 더 많은 견제 장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최근 노골적으로 보완수사 필요성을 역설하는 내용을 많이 접합니다.

처음 가는 길이기에 오류가 있을 거지만, 1%의 정치인를 제외하고 나머지 99%의 시민을 생각하자면

무오류여야 하기에 보완수사권은 존치되어야 한다는 내용들입니다.


그런데, 한가지 의문이 드는 지점이 1%의 정치인에게 작동한다는 것이 굉장히 위험한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간 검찰공화국답게 검찰이 정치화되어 자신들 허락없이는 국민이 원하는 대통령, 국회의원을 뽑을 수 없다는 거와 같이 들리니까요.

나라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인데, 이게 나와는 관계없는 일인냥 1%의 정치인에게만 작동한다는 얘기는 그만해줬음 좋겠네요.

모든 일엔 예외가 있기 마련입니다. 

대안이 필요하겠지요. 그래서 보완수사가 필요하다는 거 아닙니까?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 시점에서 그렇듯 검찰의 권능은 대통령을 능가하다고 말하고 싶군요.

그런 관점에서 보완수사권으로 검찰 조직에 수사조직을 존치하는 것이니 여전히 수사기소 분리 원칙에 반하니 폐지하자는 것과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보완수사의 필요성과 충돌하는 거잖아요.

대안 없다 대안없다 하지만, 실상은 존재한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단지, 그걸 사용할 문화가 정착이 안됐거나, 의지가 없거나, 

보완수사가 필요한 상황이라도 제한적으로 수사를 한다치더라도 그걸 꼭 검사가 해야하는 건 아닌거 같은데 말이죠.



여담으로,

지난번 법관이 대통령자리도 자신들이 정하려한 사건이 불과 1년도 안됐습니다.

그 대법관들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요? 그자리 그대로 있습니다. 

아이러닉하게도 그 사건은 정확히 얘기하자면 민주진영의 참정권을 말살하려는 사건임에도

진영논리에 따라 저쪽에선 되려 지금도 이재명을 범죄자 취급하고 있습니다. 이 시점에선 작동하지 않던 참정권이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선 참정권이 침해되었다면서 젊은 세대가 주축이 되어 작동하였습니다.

이것을 보더라도 두 사건 모두 참정권이 침해된 사건입니다.

허나 현실에선 진영논리가 작동합니다. 둘다 잘못된 것이지만, 현실에선 진영논리로 작동한다는 거지요.


댓글 13

  1. hopper12 ·
    수사기소 분리하고 마지막을 위해 "보완수사요구권" 쥐어 주는 걸로 게임 끝났음..
  2. 뚜루룽뚜 ·
    @붉은자켓님 글이 계속 올라오길래 저도 드는 생각을 적어보았습니다.
  3. 파아우어 ·
    검사들 업무평가 좀 빡시게하면 좋겠어요. 혹 수사 내용 꼼꼼히 살폈는지 묻힌 사건은 없는지 수사 제대로 했는데 기소 안해줬다든지 엄청 빡시게 평가하고 월급은 좀 많이 챙겨주는식으로요. 인센도 주고. 아 제가 항상 주장하는거지만 사법제도의 민간 참여도 높여야한디고 생각합니다.
  4. 여름엔콩국수 ·
    검찰은 견제하는 가장 완벽한 방법은 검찰의 상명하복 구조를 해체하고 미국처럼 지방검찰별 상호견제 구조를 확립하는 것입니다. 보완수사권 폐지는 국힘한테 다음 대선까지 무제한 공격수단 줘어주고 한동훈 대통령 만드는 길입니다.
  5. 파아우어 ·
    @여름엔콩국수님 상명하복 구조 해체는 알겠는데 그 후엔 머 논리도 없이 한동훈 대통령 된다구요?
  6. 여름엔콩국수 ·
    @파아우어님 전체 사건중 40%가 보완수사 대상이고 이중 99%가 민생사건이라는 건 온갖 자극적인 사건사고 피해사례가 전부 보완수사 폐지한 민주당과 정부탓이 되는거에요. 이거로 주구장창 물고 뜯으면 선거가 참 쉬워지겠죠?
  7. 뚜루룽뚜 ·
    @여름엔콩국수님 이번 장윤기 사건으로 보완수사의 필요성을 역설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은 장윤기와 반대의 사건들은 없는지 입니다.
    보완수사를 통해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고, 가해자가 피해자가 되는 현실이 드라마나 영화에만 존재하는 것인지, 나만의 상상력에서만 존재하는 것인지는 모르겠네요.
    이런데, 마치 무오류 시행이 되어야하는 데, 한치의 오류가 생기면 한동훈과 연결되니 보완수사권을 폐지하면 안된다라... 한동훈 걱정을 너무 많이 하시는 건 아닌지요?
  8. 여름엔콩국수 ·
    @뚜루룽뚜님 집권여당 그것도 한국처럼 보수강세 국가에서 민주당 정권은 잘못을 안해도 욕먹는 환경인데 보완수사권 폐지시 일어날 일은 저같은 사람한테도 뻔하게 보이는데 정말 모르시는건지 묻고싶네요.
    장윤기 사건도 사건이지만 앞으로 경찰이 터트리는 온갖 부패 비리 무능이 전부 정부, 여당 탓이 된다니까요? 이건 정치적으로 자살이나 다름없어요.
  9. 봄날아와라 ·
    고위정치인사건 1프로도 안되구요
    보완수사요구권을 경찰이 뭉개면 방법없잔아요
    보완수사청만드는것 아닌이상 답없는게현실이죠
    감사원이 감사원을 감사하는거랑 뭐가다를까요?
  10. confessor · · 공감 1
    보완수사요구권으로 일단락하기로 정리된것으로 아는데요 더 얘기할 필요없는 소모적인 논쟁입니다. 반대여론 전격적인 설득없이 추진드라이브 걸었던 주체들은 각인되었으니 그에 따른 정치적인 책임은 알아서 하게 될테니 더이상 소모적인 논쟁은 필요없을것 같네요
  11. 브릿츠 · · 공감 1
    기소하는것도 쪼개놔야죠. 다른 국가기관들을 새로 설립하던지 권한을 분산시키는 방향으로.
  12. 조자룡헌칼 ·
    전부터 계속 얘기하지만 보완수사폐지를 반대하는게 아니고 대안을 만들고 폐지하라는겁니다
  13. 우푸 ·
    @조자룡헌칼님
    그게 보완수사요구권인데요
    검찰에 수사권일 두면 안되니 수사권을 없애고 수사요구권을 주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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