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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수익은 스트레스와 정비례합니다.

비둘비둘비둘 · ·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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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가까히 투자 아닌 투자를 하면서 깨닭은 것 중 하나는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 수익은 그 동안 받은 스트레스와 비례한다.'는 것입니다.


20대 초반 대학생 시절만 해도 주식으로 돈 버는 것은 '불노소득'이어서 나쁜 것이다라고 생각했었던 적이 이었습니다. 노동을 하지 않으니 '불노'는 맞죠. 그런데 그것이 나쁜 것일까요? 임금 노동자로 일을 하지는 않지만 어마어마한 스트레스에 노출되죠... 그 스트레스의 크기에 비례하여 수익이나 손실을 가져가시는 것 이구요. 이제는 나쁘 것도 옳은 것도 아닌.... 거대한 스트레스에 대한 리워드라고 생각합니다.


부동산도 마찬가지 입니다. 예전에 집을 살 때 집값의 60프로정도를 대출을 받았었습니다. 집값이 떨어지면 30대 대부분을 바쳐 모은 돈을 잃어버릴지도 모른다는 공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꽤 오랬동안 집값을 바라보며 스트레스를 받았었죠...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큰 스트레스는 큰 수익으로 연결되는 경험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오히려 스트레스 없는 투자는 의미있는 수익으로 연결되기 어렵다고 보는 편입니다.


많은 분들이 소망하는 '열심히 일하고 저축해서 집을 사는 세상'에 대해 사실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하곤 합니다. 이것 마치 적은 스트레스로 좋은 자산을 획득하고 싶다고 말하는 것 맥락이 같기 때문입니다. 


* 이 글에서 말하는 업무 스트레스가 아닙니다.. 손실 가능성에 의한 자발적 스트레스를 의미합니다.


지금 국장이... 부동산이... 딱 그 상황인 것 같아서 한 글자 남겨봤습니다....

댓글 3

  1. 청풍명월 · · 공감 1
    실제로 제일 효과적인 투자 방법 중 하나는 주식창 열심히 보면서 사고 팔고 오늘 내려서 스트레스 받고 내일 올라서 피자 사먹는게 아니라 나스닥 인덱스펀드 적립식 투자고, 이것만 해도 대부분의 투자자보다 높은 수익율을 얻을 수 있다는 걸 생각하면 꼭 스트레스와 투자수익이 비례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2. 비둘비둘비둘 ·
    @청풍명월님 100% 공감합니다. 하지만 지수 투자라고 해서 스트레스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좋은 방법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그래서 수익률이 높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 연을쫓는아이 ·
    동의합니다. 실제로 주식의 초과 수익 중 상당부분은 불확실성과 손실 가능성 등의 위험성을 감내하는 것에 대한 반대급부로 제공되는 일종의 리스크 프리미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개별주가 아닌 잘 분산되었을때 얘기긴 합니다만.
    결국 돌고돌아 여러 보이지 않는 비용과 지속 가능성을 고려했을때 지수투자/벤치마크를 초과하기 어렵다는 결론으로 귀결됩니다. 물론 시장 자체가 리스크를 부담한다고 필연적인 베니핏을 주는 게 아니고 역시 그러한 풍파를 겪고 감당하는 자에게만 그정도 시장 수익률을 주겠다는 말이죠. 시장 수익률 자체가 사실 아무나 얻을 수 있는 수익이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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