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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단이 안되어 여쭙습니다. 부인 외조모님이 돌아가셨는데..

우우자자 · · 수정

조회 3,092 · 공감 2 · 댓글 24

제목대로 부인 외조모님께서 금일 돌아가셨습니다. 저 신혼이라 외조모님을 한 두 번 정도 뵈었습니다. 오늘 바로 장례식장에 갈 생각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화요일이 발인인데 그 날 저희 회사 3년짜리 감사가 있고, 제가 담당자입니다ㅠ 제가 빠지면 자료제출이야 가능하겠지만 세세한 설명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회사에서도 원칙적으로야 쉴 수 있지만.. 이렇게 곤란해하는 상황이구요.


부인은 이해한다고, 회사에 가라고 하고, 장인장모님도 이해해주실 분들이긴 합니다. 그런데 결혼하고 맞는 첫 장례라 빠지기가 미안하고 마음쓰이네요ㅠ 처가댁 식구들에게 미안한 마음과 일을 나가야 한다는 마음이 둘 다 들어 혼란스럽습니다..이런 일이 처음이기도 하고.. 어떻게들 생각하시는 지 고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 24

  1. 내일우승 · · 공감 9
    장인장모님께서 이해해 주시고 부인께서도 그러라고 하면 그냥 출근하시면 될 것 같네요.
  2. 커레히 · · 공감 1
    회사는 알아서 잘 할껍니다.
    본인 할 도리를 하면 되요.
  3. vegemilnoid · · 공감 1
    회사일을 하시되 밤 늦게 얼굴이라도 한번 비추는게 좋지 않을까요?
  4. 우우자자 ·
    @vegemilnoid님 오늘 내일은 곁을 지키려 합니다. 발인을 참여하지 못하는 게 마음 쓰여서요ㅠ
  5. 굴단 · · 공감 1
    회사 가셔야죠.
    가족이라면 이해 해줄겁니다.
  6. 요를레이요 · · 공감 1
    아예 안가시는 것도 아니고 오늘 가셨을때 말씀 드리면 이해해주실 부분인 것 같습니다
  7. 언어분석 ·
    참 힘든 상황이네요
    어떤 결정을 하더라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회사를 가서 일을 하여도 이해가 되고
    회사를 안 가도 이해가 될 상황입니다
  8. BlueX ·
    회사 가야죠.
  9. 중수가 되고싶은 초보 ·
    장례식은 보통 삼일 하니 중요한 날만 회사 가고 나머지는 장례식 가는건 어떤까요.
    아니면 짬내서 한시간 만이라도 장례식에 가는것도 좋구요.
    어쨌든 와서 성의를 보이는게 중요하니까요
  10. 해질무렵 · · 공감 6
    오늘 내일 빈소를 지키신다니까, 그것으로도 충분하신거 같아요.
  11. 아스트리우스 ·
    정담은 없습니다만, 3일장 중 이틀을 계셨으면 할 도리는 하신 듯 합니다.
  12. 북풍 · · 공감 4
    막상 장례 치뤄 보면 발인에 참석 안하는 형제 친인척도 많습니다. 배우자분이 혹여나 섭섭해 할 수도 있긴 하겠지만, 외손주 사위 빠진 것 정도로 뭐라고 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13. 쭈따 ·
    본인이 상주도 아니고 하루 정도 조문 드리고 출근하는데 누가 뭐라 하던가요?
  14. 우우자자 ·
    @쭈따님 인터넷에 보니까 손주사위도 상주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고요.. 이런 경험이 없어 고민중이었습니다.
  15. 볼빨간사춘기 · · 공감 1
    어지간하면 빠지라할텐데... 너무 큰 일이긴하네요.
    출근하되 중간에 방문이 가능하다면 하고 아니면 어쩔수 없는 불참이 맞는거 같네요.
    어쩔수 없는 일이죠뭐
  16. Forecasting ·
    그 정도면 충분히 다른사람들도 이해합니다.
    회사 가셔도 그걸로 뭐라할 사람은 없어요.
  17. 문희준런스투락 ·
    당연히 회사가 중요합니다. 장인 장모도 아니구요. 그냥 잠시 들렸다가 몇시간 있다가 가도 아무 문제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18. 우우자자 · · 공감 1
    다들 댓글 감사합니다. 제가 이런 경험이 없고, 주변에 여쭐 어른도 마땅치 않아 여쭸는데 미리 확인해보길 잘 한 것 같습니다. 오늘 내일 최대한 시간을 보내고 잘 말씀드려보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19. 미망 ·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출근전후로 마음을 최대한 보여드리고 감사 잘 받으시고 오셔서 다시 잘하면 되실 것 같습니다
  20. 우우자자 ·
    @미망님 감사합니다. 저도 명복을 잘 빌어드리고 오겠습니다.
  21. 그란데 ·
    부인이 이해한다 했으면 괜찮다 봅니다
  22. eeeeee ·
    오늘 내일 가시면 충분히 예를 표한 것입니다
  23. 레미지우스 · · 공감 1
    그 어떤 선택도 모든 사람이 만족하는 선택은 없습니다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미생에서 인상 깊었던 대사가 생각나네요

    ‘니가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이면
    남들도 대수롭지 안게 생각해

    니가 심각하게 받아들이면
    남들도 심각하게 생각하고

    모든 일이 그래
    항상 니가 먼저야 ‘

    본인을 위한 선택을 하세요.
    부인이나 처가를 위한 선택은
    서로에게 좋은 일이 아닙니다
  24. 뉴스다욧 ·
    몇 년 전에 할머니 돌아가셨던데 사촌 형부 두 분이 바빠서 못 오셨어요. 밤 새고 발인까지 자리 지킨 손주사위는 7명 중 2명뿐이었고요. 그런데 거기에 대해 어르신들이 뭐라 하시는 건 못 들어봤어요. 장례식장과 장지가 지방이라 좀 멀었거든요. 저희 집안이 상당히 프리하고 각자 개인의 사정을 더 중시하는 분위기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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