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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 놀란 감독의 논란 '헬레네'에 대해

천문공 · · 수정

조회 7,645 · 공감 0 · 댓글 32

트로이 전쟁의 발단이 된 헬레네 역의 뇽고.

인종적 문제가 없는지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데요.


제가 아는 선에서 말씀드려 보자면,

당대의 그리스쪽 피부는 대체적으로 아주 희지도 않고 검지도 않은...

갈색 피부가 주류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원래부터 흰색 피부가 있었던 것은 아니라는 점을

이제는 다들 아실 것 같습니다.

기원전 8천년 경부터 유럽에는 비타민D합성 이슈로

점점 흰 피부가 늘어나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수천 년에 걸친 변화가 진행 됩니다.


스크린샷 2026-07-12 152854.png

* 미케네 문명 보다 살짝 앞선 시대의 벽화.


그리스 지역은 트로이 전쟁 시기에 갈색 피부가 다수였고,

헬레네에 대한 기록은 희다고 나옵니다.

이 희다는 표현은 상대적으로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갈색 피부 위주의 지역에서

햇빛을 많이 쬐지 않은 귀족 여성....그 중에서도 비교적 흰 ...

밝은 갈색 피부...

이게 가장 합리적인 추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흑인은 당연이 아니고요.

댓글 32

  1. teen3396 · · 공감 1
    흑인배우 쓴다고 되도않는 논란 생기는 중인가 보네요.. 꼬우면 본인들이 하얀 배우써서 직접 만들면 될것인데 왤케 질척대는지 몰겠습니다 에휴. 창작의 자유를 존중해줬으면 합니다
  2. 꼬레아야호 · · 공감 1
    @mr8601님 흑인배우라서가 아닙니다. 전쟁의 이유가 헬레나의 미모때문인데 그냥 pc주의로 흑인을 배우로 썼기 때문이죠. 전쟁이 일어난 이유에 대해 관객들을 설득할 수 없다는게 크죠
  3. 기이한일 ·
    @꼬레아야호님 하지만 그냥 무명 흑인 배우도 아니고 미모로 유명한 루피타 뇽오라서.. 저는 배우 이름 듣고 대충 납득이 가는 캐스팅이라고 생각했었어요.
  4. 겐짱. ·
    양키들이 역사 영화라며 이순신이라는 영화 만드는데 흑인을 이순신 역활로 쓴다고 하면 좀 그렇지 않아요..??
  5. 그란데 ·
    @겐짱.님
    그래도 괜찮을 분들이 다른 댓글에도 보이네요..
  6. lcoy · · 공감 1
    @겐짱.님
    외국산 오페라나 연극, 뮤지컬 같은 걸 한국에서 만들면 한국인들이 외국인 역할을 하죠.
    영화라고 안 될 게 있을까요.
    저 그리스인들의 전쟁 영화에 출연하는 사람들 중에 그리스인인 후손이 있을 것 같지도 않은데
    다른 배우들은 놔두고 흑인만 콕 찝어서 얘기하는 것도 이상하고...

    오히려 20세기에 조수미나 다른 동양인들, 흑인들이
    서구권에서 서양인 역할로 오페라에 출연하기 시작했을 때
    비난하던 유럽 사람들이 이상한 게 아닐까요.
  7. 상식이쵝오 ·
    오디세이 영화는 다큐가 아닙니다.
  8. 빡고양이 ·
    흰팔의 헬레네라고 문헌에 나올만큼 하얀피부가 강조되는 인물입니다.
  9. 어이이선생 ·
    @빡고양이님 그것도 우리가 아는 북유럽 계통 백인의 피부색을 뜻 하는 게 아니라, 당시에 야외활동을 많이 할 필요가 없는 상위 계급 여성에 붙던 수식어였다고 합니다.

    이후 백인중심주의 영향 때문에 헬레네에서 금발 벽안의 백인 미녀를 떠올리게되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지중해 부근의 황갈색 피부톤이었을 가능성이 높겠죠.

    북유럽 계통 백인을 떠올리게 하는 아주 하얀 피부를 강조하는 게 오히려 원전의 일차원적인 해석일 수도 있는 거죠.

    저도 굳이 캐스팅할 때 인종적 파격을 추구하는 pc주의에 대해서 회의적이기는 하지만 헬레네가 새하얀 백인이어야 잘된 원전 고증이라는 관점은 동의가 어렵네요.
  10. 빡고양이 ·
    @어이이선생님 그녀의 머리에 대한 수식어가 크산테였어요.
    금발 혹은 밝은 갈색에 흰 피부라고 봐야죠.
  11. 어이이선생 ·
    @빡고양이님 그 흰 피부가 모니카 벨루치가 칩거생활 두어달 했을 때 상대적으로 평소보다 밝아진 피부톤 정도인건지, 엘르 패닝 정도의 흰 피부인지는 모를 일이죠…
  12. 빡고양이 ·
    @어이이선생님 그정도 차이라면 그 당시 문호들이 그런 표현을 했을까 생각해보면 됩니다. 감독의 영화적 허용인가 아닌가 생각해볼 주제지 그다지 인물묘사의 정합성을 논할 건 아닌거 같습니다.
  13. 천문공 ·
    @어이이선생님
    본문도 말씀하신 그런 내용입니다.
    애초에 희다고 하는 것도 상대적으로,
    당대 그리스 인들이 갈색 피부였는데,
    햇빛 좀 안 받았다고 지금 북유럽의 흰 피부일 가능성은... 없는 거죠.
    밝은 갈색...이라고 본문에 추정하여 적은 이유입니다.
  14. deft ·
    거기다가 배우가 여성 역할 어쩌구로 입을 털었죠

    남한산성 영화에 왜 여성 서사 없냐고 따지던 평론가 및
    백설공주 주연배우가 생각나는 행보였습니다.

    백인 세종 흑인 이순신은 아웃일 것 같은데
    이상하게도 흑인 홍길동, 즉 흑길동은 재미질 것 같습니다
  15. 마크85 · · 공감 1
    피부색을 떠나 전쟁까지 일으킨 미모의 소유자라는 배경까지 있죠.

    창작은 투자자 컨펌 있었다면 놀란 자유고 비판 또한 본인이 감수해야죠.
  16. 판데기 · · 공감 1
    굳이 PC에 대한 집착으로 동양인이 놀란편 들어줄필요는 없죠 걍 뻘짓같네여, 근데 원래 저런 신경쓰는 감독이 아닌데 오펜하이머에서 올 백인 썼다고 엄청 까여서 반발심에 저런단 말도 있고..(근데 그렇다쳐도 왜했을까요)
  17. 지나가는민간인 ·
    그냥 안보면됩니다. 저도 그러고있고요.
  18. 밤에어둠 ·
    그래도 놀란 감독 영화라 PC 때문맘은 아니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드는데..
    영화를 보고 나서 판단 해야 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듬니다.
  19. 아츄특공대 ·
    그러면 동양인(중동 등)을 캐스팅했어야 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네요....
  20. 럼텀터거 ·
    댓글 이미지
    @아츄특공대님 윌 윤 리가 나오긴 하네요 ㅋㅋㅋ
  21. 아츄특공대 ·
    @럼텀터거님 ㅋㅋㅋ
  22. 올리브남편 ·
    하지만 오디세우스를 흑인으로 캐스팅하지는 않겠죠.
  23. 주우 ·
    @올리브남편님 강함의 화신 같은 아킬레우스 역 캐스팅도 강함과 가장 거리가 있는 배우를 캐스팅해서 논란이긴 합니다
  24. v가랑v ·
    피부색이 문제가 아니라 '미모'가 문제인거 아니였나요.
  25. 그란데 ·
    댓글 이미지
    @v가랑v님
    둘 다.
    아닐까요..
  26. 기이한일 ·
    이 사진은 루피아 뇽오가 "노예 12년"에서 노예로 출현했을 때의 사진이네요. 예뻐보이면 안될 배역이었지요. 만든 사람이 좀 많이 악의적이네요.
  27. 콘버그 ·
    가상의 신화를 나름대로 해석한 영화라 하등 논란될 부분이 없다 봅니다. 뇽오의 캐스팅 역시 오히려 원작 존중의 일부라 볼 수 있지요. 특히 원작에 흑인이나 소수 인종이 거의 나오지 않아 오히려 인종차별주의자 소리 듣는 호메로스 입장에서는 놀란 감독에게 감사해야 할 지경입니다.
  28. 천문공 ·
    @콘버그님
    가상의 신화가 아닙니다.
    신화적 내용이 더해진 이야기인 것은 맞는데,
    트로이 전쟁은 실제 있었던 일입니다.
    즉, 당대의 있었던 전쟁을 둘러싼 가상의 이야기들이 있긴 하지만,
    피부색 같은....당대의 고증을 피해갈 순 없다는 것입니다.
  29. 척잔덕 ·
    미노스 문명 벽화는 흰 피부도 많이 묘사됩니다.
  30. 천문공 ·
    @척잔덕님
    희게 그린 것은 당시 문화적 배경 때문으로,
    대비되는 효과를 위해 여성은 희게 그렸습니다.
    문화적으로 보면 의미가 있지만,
    현재 논점에선 별 의미를 두기 어렵습니다.

    유전자 분석을 비롯해 이미 당대 그리스인의 피부는
    약간의 멜라닌 색소가 보이는 올리브색과 연한 갈색 사이였습니다.

    위 벽화속 남성 역시 실제 보다는 조금 과장이 되어 있습니다.
    약간 더 짙게 그려 놓은 것입니다.

    문학적 기록이나 벽화에 하얗게 그린 것은
    햇빛을 쬐지 않아도 되는 고귀한 계급이라는 것을 드러내는 신분적 상징이었습니다.
    남성은 강인함을 위해 실제 보다 과장 되게 한 것이고요.

    정리 하면,
    원래 피부는 남성 여성 가리지 않고 연한 갈색에 가까운데,
    실내에서 지내는 여성의 신분을 강조할 경우에 실제로도 햇빛을 덜 받아
    밝은 편이 맞는데, 벽화에선 더 극단적으로 그려 놨고,
    남성도 햇빛에 타서 본래 보다 더 짙었는데, 벽화에선 더 짙게 그려 놨습니다.
  31. 기이한일 ·
    전의 인어공주 때도 그렇고 왜 우리 한국인들이 미국 영화 주요 배역에 흑인이 캐스팅되면 불편해 하는 걸까요. 미국 백인 우월자들이야 자기들꺼라고 간주하던걸 빼앗긴다는 느낌에 난리치는 거라 대충 이해는 되는데.. 우리는 굳이 그럴 필요가 없지 않나요? 우린 어차피 백인이나 흑인이나 똑같은 외국인들이라 별 차이 없잖아요.
  32. 천문공 ·
    @기이한일님
    할리우드의 방식은 모순이 많아서 그렇습니다.
    그 일부만 말씀드립니다.

    논란이 되는 작품 중 흥행을 견인할 남성 배우를 바꾸는 일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니라 좀... 많습니다.
    구조적인 비겁함이랄까... 그런 거죠.

    그런데 일부라도 아니면.. 그나마 나은데,
    일부도 거의 없습니다.

    즉, 거의 대부분... 모순을 안고 있지 않은 캐스팅은.. 찾아 보기 어렵습니다.
    열에 한 둘이라도 있으면 그나마 변명이 통할 수 있는데...
    거의 없는 일....

    예를 들면 위쳐3의 경우도 주인공은 그대로고,
    주인공 급 일부, 조연 중 일부만 피부색을 바꿉니다.

    욕 먹을 각오를 하고 캐스팅을 할 정도의 의지가 있다면 차라리 오디세우스를 흑인으로 캐스팅 해야 할 것 같지만,
    한결 같이 그렇게 하지 않고,
    항상 그렇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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