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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 방언 어미 '노'에 대한 정확한 용법

드로아크 · · 수정

조회 2,585 · 공감 9 · 댓글 38

경상 방언에서의 어머 '노'는 정확하게는 의문사입니다.


일반적인 표준어에서의 '~냐'와 비슷하지만 좀 더 제한적인 상황에서만 쓰입니다.


어미 '냐'는 꽤 여러 상황에서 두루 쓰이지만, '노'는 오로지 '행동을 나타내는 동사'의 다음에 만 붙일 수 있습니다.

단, 단독적인 하나의 동사에 붙이지는 않습니다. 

보통은 해당 동사를 보조하는 지칭사가 먼저 나오고 그 이후 나오는 동사의 어미에 붙습니다.


예) 무엇을 + 동사 '하다' + '노' => 뭐 하노?


동사가 아닌 경우, 

지칭사의 뒤에는 '고', 명사의 뒤에는 '가'가 나옵니다. 


예) 어디(지칭사) + 고 = 어데고?

예) 도시(명사) + 가 = 도시가?



결론 


도시노?는 잘못된 표현이 맞습니다. 제대로 된 경상 방언으로는 '도시가?'가 맞습니다.

그리고 실제 방언을 쓰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온라인 상에서는 대부분 방언을 쓰지 않습니다.


댓글 38

  1. 볼빨린사춘기 · · 공감 1
    K팝이 문화승리한듯,
    일베가 문화승리 한거죠.
  2. 올데포 ·
    도시가? : 본인이 잘 몰라서 물어보는 경우. 이게 도시냐 농촌이냐 헷갈리는데 도시인거냐??
    도시노 : 거봐 저런거 보면 도시 맞잖아 도시 맞네! (감탄문)

    침착맨 출연 영상 맥락을 보면 답을 구하려고 질문하는게 아니라 혼잣말에 가까운 감탄문 입니다
  3. 살인의주걱 · · 공감 8
    @올데포님 그렇게 안쓴다고요
  4. 드로아크 · · 공감 6
    @올데포님 도데체 어느 나라 말입니까? 쓸 수 없는 용법을 감탄문이라고 우기는게 일베의 방식 아닌가요? 저도 반백년을 산 경상도 사람이지만 저런 표현은 듣도 보도 못했습니다. 감탄문이요? 도데체 어느 나라 감탄문입니까? 저걸 감탄문이라고 하면 그거 자체가 일베가 만들어낸 것 입니다.
  5. 찐블루 · · 공감 6
    @올데포님 경상도 사투리 심한 동네 출신으로 도시가? 도시(아이)가! 이 차이지 도시노는 들어본 적이 없네요.
  6. 허니콤보닭죽 ·
    @드로아크님 표준어 구어체에서는 저 경우에 '맞'이 생략되는 경우가 더럿 있습니다.

    그렇다면 경상도 사투리 구조상 '맞'이 생략되는 경우는 표준어와 다르게 없다는 말씀인지 궁금합니다.
  7. 언젠간잘타겟지 ·
    @올데포님
    도시노 들어본적 없습니다.
  8. 잿빛여우 ·
    @올데포님 도시노는 또 뭔가요?
  9. 마음555 · · 공감 4
    @여아정님 명사+노 를 어떤박사가 사투리라고 합니까 알려주세요
  10. 마음555 · · 공감 7
    경남출신으로 명사+노 는 100프로 일베용어 입니다 명사+노는 쓰지를 않습니다 명사+ 노 조합은 머릿속에 감이 안옵니다
  11. 언젠간잘타겟지 ·
    @마음555님
    대구 출신으로
    강력히 공감합니다
  12. 득득이 · · 공감 1
    우리라고 항상 문법/철자 따박따박 맞춰 사용하지는 않는데, 간밤사이 왜 그러는지 모르겠네요.(이건 뭐 누가봐도 작업치는거에 놀아나고 있는것 아닌가 싶습니다.)
  13. 8peak ·
    지역마다 동네마다 다르고 영탄의 의미로도 사용된다는게 이미 증명되었어요. 사투리인게 맞고 일베에 오염된것도 아닙니다.
  14. isaiah1 ·
    근데 이 사건에서 사투리 감별은 별 필요가 없어 보여요...
    엉터리 사투리는 오직 일배충만 쓸 수 있는 게 아니라서

    일베로 보이는 사람이 조롱을 했네 조롱이 아니네 를 감별하는 거라면 모를까..
    전력이 없는 사람이면 이게 엉터리 사투리라도 조롱 의도가 없을 수 있죠...
  15. 우웅웅 · · 공감 3
    모든 동네마다 조금씩 다르게 사용되는 문법들 다 조사해서 책이라도 내실 것 같네요! 화이팅입니다.
  16. 가리어 ·
    사투리에 정확한 용법을 찾고 있다니 ㅋㅋㅋ
    사투리가 왜 사투리인지부터 알아보세요
  17. memories_ · · 공감 1
    용례가 어떻고 하는 것은 이미 무의미한 상황까지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젊은 층에서 실제로 아무 생각 없이 쓸 정도로 퍼진 게 맞고 그 사이에 섞여서 무언가 특정 의도로 쓰는 사람이 자연스럽게 섞여 들어가 있다는 것 정도.
    그리고 이와는 별개로 그걸 지적하면 다른 사례를 가져와서 왜 이렇게 진지 빨아? 이렇게 몰아가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여기서 그런 댓글 다는 사람들중에 이상하다 싶으면 회원정보 누르고 댓글 목록 쭉 넘겨보는 수고로움을 감수하면 어떤 패턴이 보이긴합니다.
  18. 예룰루랄라 ·
    사람을 낙인찍을 수 있는 사안에서 사투리 감별은 조심해야지요.

    한국어 종결 형태의 변화에 대한 연구를 찾아봤는데 감탄형 또는 독백형 종결어미로도 쓰인다는 연구가 있네요. https://s-space.snu.ac.kr/handle/10371/188436
    이 논문에서 중요해 보이는 문구는 '특정한 환경에서는 규칙이 지켜지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입니다.

    함부로 사투리 감별사가 되어 낙인찍기는 하지 맙시다.
  19. LA배다리 ·
    춥노

    배고프노

    덥노

    까부노

    경상도 사투리를 아신다고요? 의문형으로 안쓰입니다.
  20. 마음555 ·
    @LA배다리님 명사+노 일베말입니다 실전에서는 안씁니다
  21. LA배다리 ·
    @마음555님 부산사람인데 어릴 때부터 쓰던 말입니다. (40대 초)
  22. 마음555 ·
    @LA배다리님 명사+노를 씁니까 희한하네요
  23. 편대장 ·
    @LA배다리님 와 이리 덥노 처럼 와가 붙어야 성립됩니다. 단독으론 안쓰이죠.
  24. 잿빛여우 ·
    @LA배다리님 우기지 마세요. 누가 경상도사투리를 그런식으로 씁니까?
  25. Steinbourg ·
    @편대장님 앞뒤 다 떼고 덥노 하고 하는 사람이 없다구요? 당장 저만 해도 그렇게 씁니다. 부산 45년 살았습니다.
  26. 편대장 ·
    @Steinbourg님 걍 혼잣말 용법이면 그렇게 말할 수도 있는데 그것도 와이리가 생략된 거죠.
    암튼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별 의미가 없어진거 같아서요.
  27. Steinbourg ·
    @편대장님 그러니까 생략하고 쓴다구요. 반드시 있어야하는게 아니라구요. 클리앙에서도 수십명이 그렇게 얘기하는데 다들 귀 닫고만 계시지 않습니까?
  28. 2트렙입 · · 공감 2
    정확한 용법같은게 없는게 사투린데 뭘~ 이런걸 매번.. 불지피는데 일조하시네여
  29. 흐붓한별빛 · · 공감 2
    경상도 살면서 습득한 바 의문사 '노' 용법은 대답이 예스/노우 가 아닌 경우로 제한된다는 것으로 압니다
    밥묵었노? (X) --> 밥 묵었나? (O)
    와 묵었노?(O)
    밥묵었노? 같은 표현은 아직 들어보지 못했네요..
  30. Steinbourg ·
    @흐붓한별빛님 물음표 떼면 성립됩니다. 예를 들어, 나 빼놓고 다른놈들끼리 밥 먹었다는 사실을 알게됐을 때.
  31. Letede ·
    도시 냐고 물어본게 아니에요.
    한국인이니 한국어 완벽하다고
    서울사람이니 표준어 완벽하다고 착각하는 수준입니다.
  32. 때때토 · · 공감 3
    서울 사람들은 모두 표준어 따박따박 맞게 쓰나요?
    경남 사람은 모두 사투리 어법,문법에 맞춰서
    사용하나요?
    문법과 반대로도 다르게 쓰고 사투리랑 붙여서도 쓰고 콩굴리쉬도 쓰고
    그러면서 대화하는거지요.참
    그리고 언제부터 알던 모르던 의미없이 내뱉은 한마디가
    이렇게 살*자 마냥 사회에서 매장될 만큼 중범죄가 되었나요?
    훨씬더 중하고 악한 범죄가 많은데요
    다들 너무 날카로운것 같습니다.
    저도 그렇지만 이렇게 쉽게 내뱉을수 있는 글들이
    남을더 다치게 할수 있는 무기가 되는것 같아서 무섭기도 하구요

    이렇게 다들 달려드는게 악플과 뭐가 다를까 싶기도 합니다
  33. Smashed Pie ·
    정리
    1. 경상도 오리지널 사투리에선 평서문이나 감탄문의 종결사로 쓰이지 않는게 맞음.
    2. 워낙 인터넷에서 일베말투가 광범위하게 쓰이고, 커뮤, 게임등으로 널리퍼짐
    -> 사투리권에서조차 어린세대를 중심으로 기존에 쓰이던 문법과 다르게 이미 쓰여지고, 일체화 되버림, 원래의 목적과 다르게.
  34. Steinbourg ·
    @Smashed Pie님 사투리에 오리지널이 어딨습니까? 동네마다 세대마다 다 다른데.
  35. 마르잔 ·
    경상도 사투리 구어체의 지역별 연령별 다양한 사례를 가져와야죠.
    국어 문법시험을 본 다음 맞다 틀리다 논하는 것도 아닌데 사전적 정의 가져왔으니 내 말이 무조건 옳다는 건가요?
    서울사람은 표준어를 전부 용법에 맞게 말합니까?
    구어체는 말도 안되게 용법에 안맞는 것들 투성이입니다.
    지역사람이 지역말투로 말했을뿐인데 뭐 그리 가르치려고 혈안이 된건지 모르겠네요.
  36. Clenn ·
    사투리에 정확한 용법을 따진다는 것 자체가 이상한거 아닌가요?
    사투리를 국립사투리원같은데서 표준 정해서 퍼트린건가요?
  37. Tuna ·
    형용사+-노인 귀엽노라는 말을 많이 씁니다. 앞에 (와이리)를 생략하고도 사용합니다. 앞뒤 문맥을 고려했을 때, 도시스럽다, 세련스럽다라는 의미로 '도시'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완벽한 문장은 아니지만 맥락상 '도시스럽노'의 변형으로 '도시노'를 사용한 것으로 해석 할 수 있습니다. 구어가 그러하듯 의미만 통하면 어법에 안맞더라도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핵심적으로, 말한 사람이 문제로 대두되고있는 일베 혹은 그런 종류의 그룹에서 영향을 받아서 사용하는 것 보다는 사투리를 사용하는 현지인이 변형하여 사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화자의 의도를 더 중요시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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