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톺아보기

김어준, 복귀 첫 방송에서 '서시 브리핑' 하네요.

블루프라그마 · · 수정

조회 25,653 · 공감 51 · 댓글 17

노무현 서거 이후 만든 개인적인 룰에 대한 이야긴데 '서시'가 생각 나네요.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1941. 11. 20.



ee5b8fa9d429cba67c6a7386e9ac46d9.jpg

5749c7d62e5f36d06f3d1271fb3ba209.png



 

댓글 17

  1. GENIUS · · 공감 20
    김어준이 부재시 확실히 노잼이었네여 ㅎㅎ
    때론 진행 방해요소라고 생각했는데, 없으니 역시 김어준만한 사람이 없어요 ㅋㅋ
  2. 블루프라그마 · · 공감 8
    @GENIUS님
    김어준 자꾸 웃는다고 뭐라하는 분들, 말 짜른다는 분들... 등등 있긴한데,
    호탕하게 웃는것은 그런 흥미와 재미, 관심도를 업 시키기 위한거죠.
    저는 다 이해하고 봐서 오히려 애쓴다(ㅋㅋ)는 입장입니다.
    진지하면 재미 없거든요. 다른 진행자들은 그걸 몰라요.
    심지어 오랜동안 함께 한 주진우도 그걸 못하는거 보면.. ^^
    말 짜르는 것도 다 그런 관점에서 보는거라... → 🗯️ '이 사람 말을 너무 어렵게 하는데?'
  3. 동주리 · · 공감 1
    @GENIUS님 다른 진행자들 잘한다 했는데 역시 털보가 하니까 흥겹고 어떤 개똥같은 상황도 어찌 해볼 수 있을 것 같은 기운이 납니다.
  4. 커피를줄여야할텐데 · · 공감 10
    행동원칙 공개는 그들에게 해볼테면 해봐라라는 선전포고와 가짜뉴스 터지기 전에 미리 놓는 맞불 작전의 의미 같네요
  5. jperf7 · · 공감 11
    어련히 철저하게 할까 당연히 다들 알죠. 그렇지만 이렇게 밝히니까 더 좋은것같습니다.
    포털 검색 가끔 김어준 하면 진짜 이상한 게시물 천지에요 대체 누가 이딴 작업을 이렇게 오래도록 하는걸까 매번 보일때마다 게시물신고를 합니다만 나아지진 않더군요.
    하지만 무엇보다 매일 뉴공을 보는 100만명이 넘는(전체조회수) 사람들이 아무도 그런거에 신경조차 안쓴다는 것이 중요하겠죠.
    지금껏 그에 대한 좋은 뉴스를 십여년간 '단 한건'도 본적이 없습니다만 구체적인 꼬투리가 잡힐 꺼리같은게 아예 없었다는건 진짜 얼마나 철두철미하며 또 미리 앞서갔던걸까 진심으로 존경을 표합니다. 그리고 감사해요.
  6. 산들바람12 · · 공감 1
    제 영문아이디를 이 시의 마지막 행을 보고 지었습니다.
  7. redtear · · 공감 5
    이전의 시사 정치 방송들은 정치를 혐오의 대상으로 만들고 정치인들만의 것으로 만들었지만
    김어준이 광대노릇을 하며 핵심을 짚어주는 덕분에
    정치에 더 관심을 갖고 나의 삶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하게 되었죠.

    지금이야 재미있는 시사 방송들이 많아졌지만
    여전히 그의 통찰력과 인간에 대한 연민을 품은 태도는 대체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8. 아름다운음악 · · 공감 7
    김어준은 까방권 만장이상 보유한 사람입니다.

    전 저 사람 때문에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되고 다르게 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됐습니다.
  9. kimganu · · 공감 1
    오늘 방송 보고 그냥 좋아하는 사람에서 존경스러운 사람으로 등극했어요.. 거의 수도자 같아요...
  10. 나이스박 · · 공감 1
    말 끊을땐 밉상이지만, 그래도 김어준이 있어야 재미는 있더군요..
    진보진영의 보물입니다..
  11. 아라굴드 · · 공감 1
    김어준만의 브랜드이니 그걸 보러들 간 입장에서 최근 뉴공이 맹숭한 느낌이 드는 건 맞지만.. 전 좋던데요. 진행자들도 나름 쟁쟁한 분들이라 매우 공식적?인 느낌도 들고 괜챦았습니다.
  12. 봄결대디 · · 공감 1
    무지성 지지자입니닷.
  13. 수퍼오션 · · 공감 1
    김어준씨는
    특히 지난 총선 생각 하면 구국 공신 최고레벨 입니다
  14. 고구미가좋아 · · 공감 1
    대체 불가능한... 시대의 등불... 유시민과 김어준...
  15. 칸호 ·
    사실 김어준이 없었다면? 생각만 해도 좀 끔직하죠. 어떤 세상이 펼쳐졌을지. 그래서 음모론이나 기타 가끔 욕먹는 부분이 있어도, 위에 어느 분 말처럼 까방권을 매우 두텁게 보유하고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본인 말처럼 철저한 원칙들이 없었다면 진작에 권력의 칼바람에 스러졌을 지도 모르는데, 그런 원칙을 그렇게 오래 지켜왔다는 점, 매우 놀랍습니다. 그저 오래오래 건강하시길.
  16. 파랑불새 ·
    금요 음악회도 김어준 아니면 음악인 상대할 수 없어서 뺀듯 해요
  17. 붕어맛짜장 · · 공감 1
    저는 정말 김어준 대단하다고 생각 합니다. 제 맘 속에선 21세기 독립군 대장이고요.

    그의 평론과 시각, 언론인으로써의 재능은 둘째 치더라도 누가 그 처럼 이명박근혜 시절부터 목숨걸고 싸울 수 있을까요?
    12.3 내란 부근 즈음에도 마찬가지고요.

    그리고 주진우도 저는 평생 까방권 줬습니다. 저도 사실 12.3일 그날 밤에 국회로 달려가야 하나 고민했었습니다. 그런데 만일 나한테 무슨 일이 생기면 내 가족은 어쩌지? 하는 생각에 못 갔습니다.

    클량에서 주진우 하면 죽일 놈 처럼 욕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저는 그날 밤에 계엄군과 멱살잡고 싸운 것만틈은 인정해 줘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저요? 제가 만일 그 날밤 국회에 있었어도 총과 계엄의 무서움을 알기에 총든 군인들 앞에서 맞짱뜨지는 못했을 겁이다

모두의공원 최근 글

모두의공원 목록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