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톺아보기

카카오 빤스런한 자의 현 카카오 사태에 대한 느낌

클리앙망하지마라 · · 수정

조회 25,889 · 공감 110 · 댓글 33

카카오는 공채가 없죠


저역시 경력직으로 들어가서 4년 정도 근무한 것 같습니다.

처음 가면 신기합니다. 

그 당시는 H스퀘어 쓰고 있었지만, 나름 카카오스럽게 꾸며진 참신한 인테리어와 신기하고 열려있는 것 같은 면접 시스템

게다가 나이차이도 많이 나도 그냥 편하게 토니, 저스틴 하면서 영어 이름 부르며 편하게 얘기하는 문화


마치 선진기업 같습니다. 


카카오 입사 후 한동안 노란색과 라이언 뽕에 차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정신없이 몇개월~1년이 지나갑니다. 


그러면 뭔가 이상합니다. 

내가 무슨 업무를 위해서 이곳에 왔는데, 그 일을 제대로 시킬 줄 아는 사람이 없고, 내가 그 일을 해서 보여줘도 그냥 좋다고 해요. 

자기들이 모르는 별도 없무여서 그럴 수 있긴 하겠지만, 암튼 의아합니다


그러면 그 내용을 가지고 브라이언 보고를 가요. 전문가도 아니면서...차라리 내가 가서 보고하게 해주면 적어도 헛소리는 안할텐데, 브라이언(김범수)은 아무나 만나주지 않는데요.

그러면서 자기가 모르는 일을 자기가 한 것 처럼 달달 외워서 가서 헛소리를 하고 옵니다.

그러면 그 보고자리에 제3자가 들어가냐? 잘 안그래요. 밀실 회의 입니다.

그러면 헛소리로 보고한 사람이 나와서, 자기 맘대로 재해석해서 사업지시를 내립니다. 

다른 누군가가 그걸 브라이언에게 저게 맞아요? 라고 물어보지 않죠. 그러면 그 사업은 브라이언하고 합의 되었다고 생각하고 막 산으로 달려갑니다.  그리고 성과가 안나죠...

그러면 결과 보고할 때 브라이언이 깜짝 놀랍니다. 그런데 착해요. 그러면 어떻게든 카카오톡과 연계해서 손해가 적게 수습을 합니다.  


카카오 계열사가 140개 정도입니다.

대표가 140명 정도인거죠. 140명이 다 그짓 거리 하고 있어요. 

현재 대표격인 그들은 대부분은 카카오 창업멈베도 아닙니다. 카카오에 대한 애사심도 없어요.

그저 자기가 대표 하고 있을 때 실적 끌어올려서 인센받고, 도망갈 생각 뿐입니다. 


지금 김정호 감사가 폭로한 거, 빙산의 일각입니다. 계속 터질겁니다. 


* 추가 수정

  시스템이 없이 너무 급성장했습니다. 회사 내부의 안전장치가 거의 없습니다. 

  대기업들이 꾸준히 성장하며, 사건 사고를 수습하며 레퍼런스 쌓으며 시스템 만들며 성장했다면..카카오는...어휴

댓글 33

  1. 공기밥2추가 · · 공감 5
    상태가 제가 다니는 회사랑 비슷해서 이해가 매우 잘 됩니다 ㅎㅎ
  2. CutBack ·
    어... 팀장급 이상이셨나봐요? 디테일한 상부 보고 상황을...
  3. 다마스커 · · 공감 21
    그런기업이 저리 큰것도 신기하네요
  4. clearbible · · 공감 8
    @다마스커님 솔직히 정부가 키워준거죠..울나라에 나랏돈(세금)먹으면서크는기업 넘쳐나요..
  5. 행복회로풀가동 · · 공감 3
    카카오 주주 입니다 살려주세요 ㅠㅠㅠㅠ
  6. King_Of_Snake ·
    얼마전 지인이 카카오 곧 망할거라고, 주식 있으면 빨리 빼라고 하더니....(끄덕끄덕)
  7. 클리앙망하지마라 · · 공감 7
    @흐이쪄으님
    지극히 공감합니다.
    네이버는 기술이 있는 기업이지만, 카카오는 기술이란게 없습니다. 감성만 있어요~! 흑
  8. 이빨까기 · · 공감 4
    카카오톡, 카카오프렌즈라는 엄청난 캐쉬카우가 버티고 있는거죠.
    한 마디로 좀 멀쩡한 리더, 경영진이 운영했으면 그 잠재력은 지금과 비교 불가능했을 거라는 소리입니다.. ㅠ
  9. nariyada · · 공감 9
    카카오 창업맴버는 대부분 나왔죠

    카카오 전현직 지인들한테 들어보면

    수평적인 회사문화에서 제일 어려운게 의사결정라인 잘 정리하고 책임소재와 같은 수직라인을 잘 정리하는건데 카카오는 이 부분에서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영어 이름 부르면서 수평적인 회사문화라고 하면 뭘하나요? 업무관련 의사소통은 라인 없으면 전달도 안되는데요.
  10. DeeKay ·
    @nariyada님 폼은 열심히 잡았지만, 앞으로도뒤로도 내실은 잡지 못했군요. 브라이언은 사람이 좋아서 수습은 하지만 칼같이 뭘 잘라내고 도려내고 할 능력도 의지도 없는거구요.
  11. 코믹샌즈 · · 공감 6
    저도 카카오 이사급 분에게 어제 말씀을 좀 들었는데, 높은 직급의 도덕적 해이가 정말 장난 아니더군요. 많은 직원들이 김정호 감사를 지지하고 있다고 하네요.
  12. kissing ·
    이런 사정이 있었군요. 계열사가 미친듯이 늘러나고 카톡에 이거저거 다 붙는게 납득이 가네요. 단기간에 크게 성장한 회사의 문제점이군요.
  13. aeronova · · 공감 9
    가족 오락관의 이구동성 게임 같네요. 옆으로 소리 전달하면서 계속 배달 사고가 생기던 게임요.
  14. BECK* · · 공감 8
    김범수 착해요가 인상적이네요 ㅎ
  15. WeirdKate ·
    *뱅과 일했었는데, 업무 담당자들은 타사에서 갑질당하던 '을'들이었고, 그들이 갑의 위치에 올라서니 다른 협력사에게 본인들이 당했던 갑질을 반복하더군요.
    그들의 '라이언 뽕'... 정말 심각하더군요. ㅎㅎ
  16. 한-라-산 ·
    댓글 이미지
    갑자기 거대해지니(공룡) 리스크 매니지먼트 자체가 불가능하겠네요?

    지금 김정호 감사가 폭로한 거, 빙산의 일각입니다. 계속 터질 겁니다.
    카카오 계열사가 140개 정도입니다. 대표가 140명 정도인 거죠. 140명이 다 그 짓거리 하고 있어요.
  17. 귀가부부부장 · · 공감 1
    @앤쥬님 거의다 경력직 이직자로 구성되어 타 대기업 출신들은 많습니다. 다만 저기서 최상위 의사결정권을 쥔 그들만의 네트워크가 워낙에... 읍읍
  18. 평택토박이 ·
    공매도 쌓이는 이유가 있었군요~ 감사로 들어오신 분의 폭로가 없었으면 큰일날뻔했네요~ 전문경영인이 와서 좀 정리를 해야하지 않나 싶네요~
  19. Harmonics ·
    유튜브에서 어떤분이 카카오 주식이 하락 하는 이유가 '기술기업이 기술이 없다'고....
  20. 따라란! ·
    @Harmonics님 데이터센터 하나 쓰면서 물적분할만 할 때부터 알아봤죠. 세상에 140개 계열사 달린 대기업이 데이터센터 화재 한 방에 무너지는건 북한도 어이가 없었을겁니다.
  21. 애플좋아 · · 공감 3
    카카오톡 좀 안썼으면 ㅜ
  22. ANALOG · · 공감 4
    카카오가 대기업이 되었음에도

    서민이나 자영업자 돈 빨아먹기 사업만 하는 이유를 알거 같네요.
  23. 사우스파크 ·
    사실 많은 대기업들이 비슷한 행태를 보이죠...
    대기업 계열사들은 2-3년 단위로 대표들이 바뀌는데. 대부분은 로테이션이라 전문성이 1도 없는 경우가 대부분..
    들어와서 하나하나 학습시켜 말귀 알아들을만 하면 다른 대표로 바뀌죠.. 그럼 뭐 다시 반복....
    그래도 IT쪽 초반에는 전문성이 어느 정도 있었지만 규모 커지면서 여기저기서 사람 영입 할때 보면.. 전문성...그거 별 의미 없더군요.
  24. 아츄특공대 ·
    카카오는 이미지가 이미 인수합병과 IPO ..... 이 이미지가 아닐까합니다.
    하긴 성장도 상장도 그런식으로 하지 않았나요? .......
  25. 폴라티 ·
    그냥 제 사견인데, 살면서 만나본 S그룹 출신들은 이상하게시리 앞에 나서는 걸 싫어했어요. 항상 바지 세우고 뭔가 뒤에서 조종하는 것을 즐긴다고 해야하나...이건희도 뭐 '은둔형 리더'라는 이상한 캐릭터가 있었는데...김범수도 그런 부류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26. MilksWaffle · · 공감 1
    다음 카카오 합병될때 남아있다가 몇년 후 퇴사하신 분이 이야기 한 내용이랑도 맥락이 비슷하네요.
  27. 눈썹이 ·
    저도 퇴사자로서 공감합니다. (절레절레)
  28. 양파칠때떠나라 ·
    거의 대부분이 (자영업, 중소기업, 대기업) 그 단계를 거칩니다. 시스템 없이 성장 일변도로 달려가다가 어느 순간 한계에 봉착하고 그 때 리더가 누구냐에 따라 위기를 기회로 삼을지 그대로 무너질지 결정 나는거죠. 전 카카오의 사업 포트폴리오는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기업 총수의 행동을 보고 제 투자리스트에서 지워 버렸습니다.
  29. 협스 ·
    카퇴모 다들 의견이 비슷할듯 하네요 ㅎㅎㅎ
    저도 비슷하게 생각해요
  30. 숯검댕이 ·
    3년전인가 면접 봤었는데, 실무진은 얘기가 잘통했다고 생각하는데, 인사 쪽 사람이 계속 나이를 걸고 넘어지더라고요. 그런걸로 문제된적 없는 타입이라 아무 상관 없이 얘기했는데 결국 안되었었고 지금은 공기업 다녀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31. BLUEnLIVE ·
    티스토리에서 블로그 운영 중인데 튀어야 됩니까...............?
  32. igniz2002 ·
    카카오 그룹은 사회를 위해서 헌신한게 단 1도 없는
    돈만 쫓는 장사치들이죠.

    정통 재벌들이 사회 환원과 기부가 왜 필요한지 체득하고 이해하고 실천하는데 까지
    창업주의 오랜 교육과 문화로 자리 잡을 때
    카카오는 그런 과정이 전무 했습니다.

    그래서 표면적으로나마 '있는척, 해주는척, 체면차리는 척' 이 사회에서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지 모릅니다.
    오로지 '돈' 만을 목표로 달려왔거든요.

    카카오뱅크 상장 직후 운영진이 먹튀한 사건이 대표적이라고 말씀드리고 싶구요.
    골목상권에 칼 꽃아 엄청난 수수료 편취 해 먹은 것이 그들의 민낯이고 본성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코로나로 모두가 같이 몸살을 앓을 때
    카카오 그룹만큼은 택시 기사분들게 마스크 한 장도 지원한 적이 없다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
    우버라든지 꼭 외국계 기업이 아닐지라도
    같은 택시업계가 아니라도 택시 기사님들께 무료 마스크를 지원하던 많은 기업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때도 카카오 그룹은 택시 회사와 택시 기사님들에게 수수료 빼 먹으려고 눈이 돌아 있었을 뿐이지요.

    마치 윤대통령 같은 김건희 같은 저속한 돈만 밝히는 장사치 같은 동일 종족이라는데 제 의견을 올려 봅니다.

    #윤석열 탄핵 #검찰 숙청 #서이초 가해자는?
  33. 아이러브사람 ·
    이 이야기와 정확히 반대되는 이야기가 네이버 초창기에 있었죠. 벤쳐기업이 혁신적인 기술로 산업을 이끌려고 하는데, 산업화 시대의 삼성 사람들이 다 중요요직을 차지하고 있어 혁신이 힘들다는 이야기요. 네이버가 성장하면서 급작스럽게 조직이 커지게 되고, 그러면서 관리파트에 삼성사람들이 엄청 많이 들어갔거든요. 이 이야기와 글쓴이의 이야기..반대되는 이야기지만, 두 이야기 모두 시사점이 있는 이야기네요. 카카오가..그런 회사라는거 저도 건너 건너 듣긴 했지만, 내부에서 이야기나오는거 보면..참 가관이더라구요. 계열사 140개.. 그게 정상적인 회사의 의사결정시스템으로 가능한 일인지부터.. 전혀 정상적이지 않은.. 전혀 이상한 회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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