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직장인의 한계는 포르쉐?
조회 6,646 · 공감 0 · 댓글 30

라는 글을 어디서 본적이 있습니다.
페라리는 직장인은 어렵다구요... 물론 자산이 많다면야 다르겠지만...
집주변에 이쁜차가 있어 보니 296GTS네요
오늘도 직장인은 침만 다십니다.
제 직장인 지인들도 포르쉐는 있는데 페라리는 없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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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글을 어디서 본적이 있습니다.
페라리는 직장인은 어렵다구요... 물론 자산이 많다면야 다르겠지만...
집주변에 이쁜차가 있어 보니 296GTS네요
오늘도 직장인은 침만 다십니다.
제 직장인 지인들도 포르쉐는 있는데 페라리는 없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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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거기에 용기 한숫갈
캐리어 부르고
무리하면 m amg rs
영끌하면 포르쉐 gts 라인까지 가능한거같슴다 ㅎ 이것도 데일리말고 위캔드모빌로..ㅎ
삼성.. 하이닉스... 또는 월급쟁이인 전문직이나 가능한것 아닌가 싶습니다
카푸어를 하겠다면야 대기업 직장인 누구나 할 수야 있겠지만
그건 그냥 말이 그렇다는거고
그에 걸맞은 집도 있고 소비생활도 하는 포르쉐 오너들의 평균 자산을 조사해보면
20억 30억은 될테니까요.. 페라리 람보는 0 하나 더붙을테고요
신형은 보증빠방하니 문제없지만 맥라렌은 언제 유압 서스터질지 모르고 도어도 주차할 때마다 신경쓰이구요
이런것처럼 진짜 중고 슈퍼카 보유는 레알 부자여야만 할 수 있는 취미라고 봅니다.
집 사려고 돈 모아야 하고 혹은 샀으면 이자 내야 하고 애들 학원비에 밥값에 이것저것 빼면
진짜 월급은 스쳐만 갑니다..ㅠ.ㅠ
임원가야 911터보 람보르기니 우라칸 우르스 amggt 정도 되네요
마칸, 카이엔은 다목적이라 보편적인 차죠. 마트가면 흔하게 보이는...
그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사보려고 계산기 두들겨보면.. 정말 비싸요.
마칸이 쓸만하게 꾸미면 1.6억인데... 1.6억이면 S450가격이거든요;;; s350d보다 비싸구요.
S클래스가 주는 상징성도 있고, 1.6억이면 거의 대부분의 차를 살 수 있는 금액인데,
이게 포르쉐에서 젤 싼차죠.
페라리는 물론 훨씬 더 비싸지만.. 뭐랄까.. 가격대가 막 겹치면서 쭈루룩 위로 올라가기 때문에
티코가 벤츠됐다 이런 소리를 하잖아요. 근데 포르쉐부터는 그 연속적인 가격대 겹침에서 벗어나기 시작하는 가격대라..
페라리보다야 싸지만, 그래도 특별히 분류되는게 맞는 것 같아요. 구매가 쉽진 않아요...
카이엔 마칸을 여기에 퉁치는건 쫌....;;;
메인터넌스 비용도 폭스바겐 플랫폼 차들이랑은 넘사벽으로 차이 많이납니다;;
원글에서 말하는 포르쉐는 911이라기 보다는 마칸, 카이엔 쪽이죠.
어지간한 카푸어가 아니고서는
일단 집에 10억정도 쓰고 나서
연봉이 1억 중반은 될때야 보통 생각해보는 차죠
마칸 이라녀 ㅠㅠ
차원이 다른....
포르쉐는 그냥 비싸고 대기가 길어서 그렇지 사는 과정 자체는 다른 자동차 브랜드들과 다를게 없습니다. 근데 페라리는 뭐랄까 소위 말하는 명품 마케팅을 합니다. 돈이 많아도 아무나 못사는거죠. 기존 구매 이력에 따른 등급으로 배정이 되는데 모델별로 생산 대수가 많지 않기도 해서 처음 사는 사람은 사실상 신차 구매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면 됩니다.
근데 페라리 인증중고는 구매실적에 인정이 되기 때문에 자기가 원하는 페라리 신차를 사기 위해 인증중고로 중고차를 몇대씩 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아니면 피 얹어주고 리셀러에게 구입하던가요.
게다가 유지 보수도 까다롭습니다. 단순히 비용이 비싼게 아니라 한 1주일만 안 타도 배터리가 방전되기 때문에 평소에 파워뱅크 물려놔야 한다던가 주차장에 스토퍼에 후면 디퓨저가 닿기 때문에 생각없이 주차하다가 디퓨저 깨먹는다던가 그런 점 때문에 발렛 주차나 대리운전이 거부된다던가 하는 불편한 점들이 있어요.
그래서 그런 명품 구입 문화에 익숙한 타고난 금수저라던가 젋은 나이에 부를 이뤘다던가 그러면서 자동차의 유지 관리에 비용과 시간을 아낌없이 쓸 수 있는 자동차 매니아가 아니고서는 쉽지 않겠다 싶더라구요. 저는 그런 명품 문화에 익숙하지도 않을 뿐더러 그렇게 유지 관리에 신경 많이 쓸 정도로 차를 엄청 좋아하는 건 아니라서 페라리는 딱히 관심이 안 가더라구요.
람보르기니 같은 경우는 페라리만큼은 아닌데 여기도 전시장 가 봐도 보통 전시차도 없고 미리 예약하면 시승 정도 해 볼 수 있는 정도입니다. 운 좋으면 구매자에게 출고되는 차량들 들어오면 그냥 눈으로만 볼 수 있는 정도구요.
참고로 페라리나 람보르기니는 계약금도 엄청 비싼데(페라리는 차량 가격의 10%, 람보는 차량별로 정해져 있는데 우루스가 2500만원입니다.) 한번 계약하면 취소해도 계약금 안 돌려줍니다.
숫자로 보면, 대기업 평균 연봉이 8천만~1억 2천만 원 정도니까 월로는 600~700만 원선입니다. 맞벌이면 여기서 2배로 보면 되고, 이건 성과급은 뺀 수치예요. 일반 기업은 이보다 낮은 게 다들 아시는 사실일 거고요.
차량도 마찬가지로 '포르쉐'라고 다 같은 포르쉐가 아니에요. 벤츠 E클래스는 옵션 좀 넣으면 7천~9천만 원대에 출고되는 것 같고, 포르쉐도 박스터는 시작가 9천만~1억 원에 옵션 2천만 원 정도 얹으면 1억 2천 정도라 직장인도 노려볼 만하지만, 911·타이칸·파나메라·카이엔 같은 라인은 보통 1억 7천 원대에서 구매하는 것 같더라고요. 보험료도 자차 포함하면 포르쉐는 연 200~300만 원대인 반면 일반 차량은 50~70만 원 선일 테고요.
결국 같은 '직장인'이라도 차종과 소비 방식이 이렇게 다르고, 여기에 아이·부채·거주지까지 겹치면 편차가 훨씬 커지니 하나로 묶어서 논하는 게 큰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