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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장사글 보다가 15년 전에 본 카페 알바생 진화 목격담

반달뱃살곰 ·

조회 505 · 공감 1 · 댓글 5

자주 가는 카페가 있었는데 유동인구가 많아 나이드신 분들도 많이 찾아오는 카페였습니다.


어떤 나이 지긋하신.. 할머니까지는 아니고 아주머니께서


" 나 얼음 동동 띄운 냉커피 한잔 줘"

"고객님 아이스 아메리카노 말씀하시는 건가요?

"아니 얼음 동동 띄운 냉커피 달라니까"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얼음 들어간 커피입니다.고객님"

" 음 그럼 그걸로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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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받고 나서

" 아니 내가 얼음 동동  띄운 냉커피 달라고 했지 언제 소태국 달라고 했어!!!!!"

"죄송합니다.고객님 그런데 그게 아이스 커피에요."

"아 몰라 사람이 먹을걸 줘야지"


이런 비슷한 경우를 몇 번 더 봤는데


몇 주 뒤에 갔더니

어떤 할아버지가

" 나 얼음 동동 띄운 냉커피 한잔 줘"

"아버님 말씀하시는 냉커피는 없고 제 생각엔 라떼에 시럽 넣은게 찾으시는 거랑 비슷할거 같아요"

" 어 그럼 그거 줘"


이렇게 진화한 알바를 본 적이 있네요.


하지만 그 알바에 대한 마지막 기억은


어떤 할아버지가 

"아이스 커피 주세요"

"아이스 라떼에 시럽 넣어드릴께요"

"아니 누굴 촌구석 할배로 아나? 아이스 아메리카노 줘요."

이랬다는....


알바도 참 하기 힘든 직업입니다.



댓글 5

  1. 이퀄라이저 ·
    대부분 달달한 백다방표 믹스커피 좋아하실듯요.
  2. 반달뱃살곰 · · 공감 1
    @이퀄라이저님 어르신들은 그걸 원하신거죠 ㅎㅎ
  3. Mitis · · 공감 1
    "정통믹스커피" 라는 메뉴가 있었다면 좋았으려나요... ?
  4. 반달뱃살곰 ·
    @Mitis님 그랬으면 어르신들도 좋고 알바도 좋았을 거 같습니다.
  5. 축꾸공 ·
    이래서 주문은 키오스크로 받는 게 낫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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