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드는 생각이 '성향적 진보'는 우리나라에서 어떤 연령대를 짚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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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아야 5%? 몇몇 연령대에서는 1~2%도 간당하겠다 싶은.. 그냥 사회 자체가 굉장히 보수주의 편향적인 사회가 아닌가 생각되고 그래요.
예를 들어 실제 정치성향테스트에서 쓰이는 몇몇 문항을 들고 와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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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에 따라 일하고 필요에 따른 분배를 해야 한다.
더 많은 돈을 지불할 능력이 있는 사람들도 빈민과 공동 납부하여 유지되는 공공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아야 한다.
우리나라가 딱히 위대한 나라일 필요는 없으며, 우리나라의 가치가 굳이 널리 퍼지지 않더라도 괜찮다.
법과 질서의 유지는 때때로 최우선적인 준칙이 아닐 수 있다.
환경 규제와 이를 위한 국제적 연대는 필수적이다.
우리 문화에 꼭 동화되지 않더라도 이주민이 우리 사회 구성원이 될 수 있다.
낙태는 대부분 혹은 모든 경우에 금지되어야 한다.
동성혼은 비범죄화되어야 하며,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사회에서 차별받을 수 없다.
노동자가 생산수단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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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펨코라면 거의 전 문항에 대해 발작할 것 같고요. 맨 앞 질문은 사실 모 1020 연령대 보수 커뮤니티에서 찬성률 70%를 찍어서 니들 다 보수맑스주의자냐는 조롱을 받기도 했었습니다만..
클리앙, 다모앙, 딴지, 싸커라인 등 소위 고연령대 친민주당 커뮤니티에서도저 문항 중 몇 개나 동의하냐 물어보면 거의 동의를 안할 것 같아요.
이게 진보적인 사람들이 나이가 들면서 보수화가 되었다기보단, 나라 전체가 그냥 성향은 압도적인 보수 지향 국가인데 세대갈등과 지역갈등에 기반해 크레이프 케이크처럼, 할아버지가 박정희 빨면 아빠는 박정희 빠는 할아버지가 싫어서 노무현 빨고, 아들은 노무현 빠는 아빠가 꼴같잖아서 이준석을 빠는 사회라고 해야 할까요.
지역갈등? 까놓고 말해 전라도랑 경상도랑 그냥 5.18에 대한 인식 정도 빼면 토호들 정치성향 차이 없잖아요. 전라도 정치인들도 하는거 보면 그냥 농촌+교회표 얻는 정치인이던데요. 전주랑 익산 쪽은 대형 교회 3개 정도 짚어서 거기서 밀어주는 정치인 아니면 당선 못된다면서요?
그냥 때 되면 김대중 기념관 가서 절 하면서 공천 받는 보수정치인이 전라도에서 민주당 출마해 당선되고, 때 되면 박정희 생가 참배하면서 공천 받는 보수정치인이 경상도에서 국민의힘 출마해 당선되고요.
요즘 많이 센치한데.. 예전엔 막연하게 어 민주당은 보수야~ 국힘은 극우고~ 하면서 웃어넘겼던게 사실 '진짜 진보적 가치라는게 어디서도 존중 못받는 나라네' 싶어서 심란하고 그렇네요.
댓글 17
요새 다 보수가 집권했어요.
우리나라가 특이하죠
지금의 민주당을 진보정당이라고 보기는 힘들어보이고, 사실상 민주당 위성정당으로 합류한 4~5석 정도 빼면 진보적 정치 아젠다를 다룰 수 있는 정당이 전무하죠.
지금 여론조사 지지율을 보시면은요.....
현재 원내 구성은 전국정당 맞거든용
물론 다음은 알 수 없습니다만 ㅎ
우리나라는 두 당 모두 보수쪽으로 상당히 치우쳐있지 않나요. 국힘은 말할것도 없고 민주당도 보수적 안건이 많죠
과거 2차세계대전때의 스탈린vs히틀러 시절 논쟁과
같아서 환경,낙태,동성혼,난민,이민은
아직 한국 사회에선 진보적 문항이라 볼수없습니다.
진보당,정의당 정도나 pc를 표방하고
이마저도 너무 극소수라
아예 다들 관심이 없다는게 맞겠죠
즉 진보,보수의 구분은 거의 대부분 경제 가치관으로만
이뤄지고 공산주의 이념 논란은 거의 합의가 끝났기에
공산주의~사민주의 그 어딘가에 진보가 존재하고
보수는 리버테리언 쯤에 서있는게
한국 정치관이라고봅니다.
민주당이 선명한 진보노선 걸을 때마다 승리했습니다. 애매하고 우클릭하면 패배했죠.
저는 우리나라 사람들 상당히 진보적이라고 봅니다.
이재명이 흥한이유는 선명한 진보노선을 걸었기 때문이고, 지금 망한 이유도 중도보수 노선 걸어서 아닌가요.
우리나라 민주당도 딱 지금 그런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