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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obe 얘네들은 진짜 정신 못 차리네요

백반이 ·

조회 3,671 · 공감 1 · 댓글 5

Adobe 얘네들은 진짜 정신 못 차리네요 이미지 1

기존 동영상 화질은 유지하면서 용량을 크게는 수십 분의 1까지 줄여주는 AV1이라는 코덱이 있습니다.


특히 움직임이 비교적 예측 가능하고 정적인 영상은 1GB짜리 파일을 10MB대로 줄여주기도 합니다.


근데 Adobe의 영상 편집 소프트웨어 Premiere Pro는 아직까지도 AV1 불러와서 편집하는 것도 지원 안하고, 최종 결과물 Export할 때도 지원 안합니다.


이 코덱 나온 게 2018년이니 벌써 8년째네요.


웃긴 건 Adobe도 이 코덱 만드는 조직 멤버 중 하나입니다. 즉 자기들도 같이 만드는 코덱임에도 적용해주지 않고있는 것.


Adobe 자체 커뮤니티나 여러 영상 관련 커뮤니티에서 진짜 5년 넘게 사람들이 요구하고 있는데, 검토만 하고 전혀 도입은 안하고 있죠.


이 정도면 AV1의 확산으로 용량 절약하는 소비자들을 보기 싫거나 하드디스크 회사들이랑 밀약을 한 정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참고로 무료로도 사용 가능한 Davinci Resolve도 AV1을 지원하고요,


이미 AV1에서 다시 한 번 30% 용량 감소를 이뤄낸 AV2까지 발표된 마당입니다.


매월 전세계 사용자에게 십만 원 가까이 돈을 걷어서 천문학적인 수익을 내는 회사가 AV1 지원하는 코드 몇십 줄 개발에는 이렇게 인색하다니(심지어 자기들이 만들 필요도 없습니다. 인코딩 디코딩 전부 샘플 코드 다 있고 Ffmpeg에서도 무료로 지원합니다) 돈 벌어서 대체 어디다 쓰는지 모르겠습니다.

댓글 5

  1. 네온 · · 공감 3
    마치 USB-C타입 개발 및 설계에 참여하고 가장빠르게 자사 노트북에 USB-C를 탑재한 애플이지만..

    정작 가장많이 팔리는 아이폰, 에어팟, 액세서리는 2022년까지 라이트닝으로 버티는것과 비슷하군요.

    두 회사모두 골칫거리긴 합니다. 차마 대체할수단이 마땅치않은것도 비슷하네요.
  2. 백반이 · · 공감 2
    @네온님 두 회사 모두 매출액 규모에 비해 짜치고 좀팽이스럽군요.
  3. aeronova ·
    뭔가 돈이 안되니 안하는거겠죠..
  4. 니케니케 ·
    아직 배가 부른가 보네요..
  5. SoGentle ·
    이렇게 단기간 매출로 회사 방향결정하다가 망한 사례가 많은데. 그렇지 않네요.
    힘들어도 변화. 대응하는 길이 장기적으로 이익인거 같은데. 대부분 그렇게 회사가 움직이진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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