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조회 960 · 공감 1 · 댓글 9
노무현이나 이재명 같이 상류층이 아닌 사람이 본인들보다 더 높은 자리에 올라가면
기존 기득권은 이를 무너뜨리고 자신들의 권력을 잃지 않으려고 오만 방법을 다 쓰죠.
자기보다 아래였던 노무현, 이재명 같은 사람이 윗자리에 있으니 얼마나 꼴뵈기 싫겠습니까.
지역감정, 남녀갈등, 세대갈등 동원하여 국민들끼리 치고박게 싸워서 자신들의 힘을 되찾으려고 하죠.
노무현 대통령의 긍정평가는 임기 내내 10~30%였습니다.
돌아보면 대한민국에 권위주의가 무너지고 사람 사는 것 같은 좋았던 시절이었는데,
인터넷만 들어오면 집에 애가 울어도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 비아냥 조롱 밈이 난무했죠.
무탈하게 잘 살고 있는 요즘도 훗날 그때가 좋았지 할 거 같아요 ㅎ

댓글 9
노무현 전 대통령 당시에는 비판 또는 비난하는 사람들이 스스로를 '억까'라고 생각하지 않았을 거예요.
스스로는 합리적이고 정당한 비판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지나고 그때를 돌아보니 그때 사람들의 행태가 '억까'였다고 하는 거구요.
사람들은 가끔씩 사건의 한 가운데에서는 제대로 보고 판단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국정감사 보면 누구보다 갑질이 몸에 배어 있고 권위주의 그 자체이며 정작 책임은 ‘누군가 했겠죠‘라며 돌리는 이가 어떻게 언더독입니까.
그리고 요즘 무탈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지지율이 바닥으로 가는 거예요. 이재명도 국민들에게 고통스럽겠지만 참아주시라 하잖아요.
평생을 속아온 느낌입니다. 노사모, 서프라이즈, 딴지일보 같은 진보 사이트에서 강성으로 활동해 온 저인데, 이제는 이분이 했던 말들이 대부분 공허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솔직히 민주당의 많은 문제가 이분에게서 시작됐다고 봅니다.
이분 계파라는 이유로 안희정, 김경수 같은 정치인들이 한때 대선 후보로 거론됐고, 결국 둘 다 유죄 판결로 끝났습니다. 그리고 그 계파에서 대통령까지 나왔죠.
제가 가장 어이없었던 건, 지지자들에게 자기를 지켜달라는 식의 말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말이 안 되는 얘기였습니다. 정치인은 철저히 국민의 심복입니다. 국민이 정치인을 지키는 게 아니라, 정치인이 국민의 삶을 지켜야 합니다.
노무현 대통령 지지율이 왜 내려갔을까요? 언론개혁이 안 돼서? 검사들이 말을 안 들어서? 저도 20대 초반엔 그 레토릭을 다 믿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재명 정부를 보면 그때와 똑같습니다. 거시경제 지표와는 별개로 수도권 주택 공급은 안 되고, 그때 정부가 했던 이상적인 정책들, 행정수도 건설과 공공기관 이전은 수도권 일극화를 막지 못했습니다. 결국 수도권 집중은 그 뒤로 더 심해졌죠.
노무현의 이념, 노무현식 정치는 이미 그의 임기 안에서 한계가 드러났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 민주당은 그걸 아직도 반복하고 있습니다.
정책 이슈들에 비해 과하게 까이는게 보여요.
그와중에 4찍 지지자들이 교묘하게 갈라치기 까지 하니 못봐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