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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파트 안타까웠던 민원..

뒹굴거려 ·

조회 1,806 · 공감 1 · 댓글 9


아침 출근 길에 단지에서 이동하고 계시는 야쿠르트 아주머니를 보다 문득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예전에 썻던 글을 찾아보니 

대충 3년 전 글인데..  2개나 썼었네요.


단지 야쿠르트 아줌마..

단지 야쿠르트 아줌마..(2번째)


뭐 별내용은 아니고.. 

당시에 단지에서 새로 야쿠르트 아줌마..아니... 2,30대 정도로 보이는 야쿠르트 언니가 들어왔는데..

이 분 미모가 진짜 상당하셨거든요.  

길 가다가 보면 살짝 돌아볼 정도??

그리고 얼마나 또 싹싹하고 미소가 이쁘신지 (저는 아니지만!!) 일부러 찾아다니는 분들도 있을 정도였죠.


근데...  언제부턴가 아파트 단지에 민원글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첫번째는 아파트 security 분들이 자리를 비우고 다 야쿠르트만 먹고있는것같다!  우리 아파트 보안이 뚫리고 있다!!

  두번째는 아니 아이들도 다니는 단지 길에 전동카트가 웬말이냐! 위험하다!!
   (야쿠르트 아주머니가 타고 다니시는 그 전동카트 맞습니다......... )

  


뭐 거의 이 2개의 주장이 약간의 내용변경만 있는체로 주구장창 올라오더군요.

아파트 단톡방에서도요.

단톡방에서 최선을 다해 쉴드를 쳐보자 하였으나 화력에 밀렸습니다......ㅠ


암튼 최종 결론은..

야쿠르트 언니? 분은 더이상 오지 않았고... 보안업체에서는 사과문...을 게시했습니다.

야쿠르트 전동카트 없이 들어와야한다는 의견이 받아들여진 것 같았는데 

그 후로 저희 단지에서 야쿠르트 아주머니를 계속 보지 못했죠.....


그후로 벌써 몇년입니다.


지금은 단지에서 야쿠르트 전동카트를 타고 아주머니가 열심히 돌아다니십니다.

(뭐 애들 타고다니는 킥보드가 훨씬 빠른것같은데.. 당연한거겠죠.)

하지만 아무도 야쿠르트 전동카트가 위험하다고 민원을 넣지않습니다...


정말 악의적인 민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ㅠ

 

문득 떠올랐는데.. 그냥 아쉬운 생각이 좀 들어서 써봤습니다. 

딸아이가 야쿠르트를 참 좋아했는데....  그게 아쉽단 겁니다.. 흠흠..

암튼 그랬다구요...


 


댓글 9

  1. 지골 · · 공감 3
    괜히 여자의 적이 여자라고 하는 게 아니죠.
    사무실에서도 가만 보면...시기와 질투가 장난 아닙니다.
    업무적으로 그 사이에 엮이게 되면 오돌오돌 떨 때가 가끔 있어요 ㅎㅎ
  2. 뎅뎅이! · · 공감 3
    너희엄마 얼마버시니. 월 4000이요. 같은 상황인가요? ㅎㄷㄷ
  3. 메론밥 · · 공감 1
    도시 괴담같은 이야기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예쁜여자에 대한 질투는 어마어마 합니다 ㅋㅋㅋ ㅋㅋㅋ
  4. M_Power · · 공감 1
    아직도 사무실에 여직원 한분 멀쩡하신분 들어오면 아주 난리가 나죠
  5. 뒹굴거려 ·
    @sang님 아, 비슷한 느낌이긴한데..! 이 분인지는 정확히 잘 모르겠네요.
    일단 지역은 그쪽이 아니긴한데.. 암튼 느낌은 매우 비슷합니다. ㅎㅎ
  6. pcbd ·
    아주 GR같은 인간들이 많습니다.
  7. 고서적 ·
    어딜가나 양극단의 민원은 존재하기에
    그것들은 거르고 나머지 민원에만 집중해야 하는데,
    아이러니하게 또 거기 목소리가 제일 크죠
  8. 득득이 ·
    궁금한게 있는데요..마트나 온라인주문대비 방판의 메리트는 무엇인가요? 가격이 쌀것 같지는 않는데 구입편의성때문 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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