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들) 키우는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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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뒤통수 사진은 펑했어욤)
어느 덧 제 게임실력을 아득히 넘어버린 아이들을 보는 거네요 ㅎㅎ
스매쉬브라더스, 마리오카트는 이미 10번 하면 10번 다 지는 수준인데다,
젤다 왕눈이도 거의 고인물 수준(폭격기 만들어서 전국순회)으로 하네요.
사진은 어젯밤 마리오카트월드 서바이벌모드에서 저는 진작에 컷오프되고, 애들이 마지막승부를 하는 모습입니다.
다행히 승부욕 강한 큰 아들이 우승하면서 불필요한 에너지소모 없이(?) 마무리되었습니다.
댓글 22
와이프가 정말 부러워(?)합니다...
빨리키워서 같이 겜할생각하고있습니다
사춘기중이라서 그런가 봅니다. ㅎ
다만 비혼을 지향하고 있어서 =_= 아마 못해볼거 같습니다...
저도 로망인데....(저랑..?😅🤣 ㅋㅋ)
근데 성인이 되고 자아 형성이 거의 된 상태에서 이야기를 해보니 당연하게도 저와 너무 흡사한게 많아 신기하기도 하고 걱정도 많이 됩니다. 사고 방식, 다른 사람에 대한 태도, 이성에 대한 인식, 배우자에 대한 기대, 등등.
특히 제가 이야기 한적이 없는데도 저랑 같은 산업을 하고 싶다는데서는 좀 놀랐어요.
저의 시행착오와 고통을 반복할까 걱정도 되고 그렇습니다.
성인이된 아들에게 조언이랍시고 이야기 해 봐야 콧등으로도 안들을거 알기에 별 말 안하고 미래 배우자에 대해서만 몇가지 이야기 해줬습니다.
1. 결혼은 필수가 아니다. 혼자 살 필요는 없고 복수의 파트너들과 어울리며 살아도 된다.
2. 첫 배우자랑 반드시 평생 가야 한다는 생각 할 필요 없이 배우자를 선택하라..
3. 미래 배우자 선택 기준에 딱 한가지만 고르라면 난 '유머코드'가 같은지를 보겠다. 그게 같으려면 가치관, 지적 수준, 문화생활의 성격, 가족과 타인에 대한 태도 등 수 많은게 둘이 맞아야만 가능하기에 아주 좋은 Proxy index가 된다.
FPS 게임을 기본으로 게임을 가르친 결과죠. 나중에 팀포트리스류의 게임도 굉장히 잘하더군요.
역시 하는 짓도 같아서 판교 코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