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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 자퇴에 대한 의견

세음 ·

조회 1,630 · 공감 1 · 댓글 25

요즘 고등 자퇴에 대한 기사가 종종 나옵니다 고등 내신 안나와서 자퇴하고 검정고시 후 수능으로 대학진학 하거나 자퇴후 재입학해서 내신 잘받아 대학진학 하는 경우를 비판하는 기사들입니다


고등 자퇴가 문제인가요? 교육의 다양성 차원에서 공교육 대신 대안학교 다닐수도 있고 여러가지 이유로 고등학교 부적응이나 건강상 문제로 자퇴할 수도 있죠 

내신 세탁이라고 비난하지만 고 1내신이 잘 안나와서 다시 입학하는 경우를 비난할 수 있을까요? 우리나라 문화 특성상 나이가 어린 동생들과 같이 공부하는거 쉽지 않을 일일텐데 나름 어려운  결정이었을겁니다 그리고 다시 학교 입학한다고 내신을 잘 받는거 매우 어렵습니다 


내년 입시부터는 정시에서도 내신 반영하는 대학들이 늘어서 검정고시생들의 명문대 입학에 불리해졌습니다 이것도 문제라고 봅니다 사춘기 고등학생때 공부 안할수도 있고 실패할 수도 있는데 내신 실패하면 추후에 공부해도 스카이 진학이 불가능?해지는 구조면 문제가 있는거 아닙니까?


고교학점제가 문제라고 합니다 저는 그건 잘모르겠고 입시 제도가 문제라고 봅니다 고등때 내신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선행과 내신 대비 사교육에 올인합니다 학기중엔 수행평가로 내신대비 공부하기가 어렵습니다 부모들은 실패나 실수가 두려워 사교육 관리형 독서실에 돈을 씁니다 최상위권 학생들도 시험자료를 받기 위해 굳이 학원을 등록해서 다닙니다 


사춘기인데 방황ㆍ반항 금지입니다 스마트폰 때문에 관리형 독서실에 돈을 추가로 써야합니다 스스로 공부해볼 기회도 주지 않습니다 부모들은 불안하거든요


차라리 30년전 수능이 처음 실시 됬을때처럼 입시가 단순화되고 내신 40  수능 60  비중으로 입시를 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내신은 고1은 20 고 2는 40 고3 40 비율로 고1때 내신비중을 줄여서 시행착오를 해도 되게 바뀌면 내신 때문에 자퇴하는 경우가 줄지 않을까요? 


수시ㆍ학종제도는 문제가 많다고 봅니다

대입 해보면 얼마나 복잡한지 부모나 컨설팅 도움 없이 입시 치르는거 어렵습니다 


다시 고등자퇴 문제로 돌아가서 이걸 문제라고 하는 기사들에 대해 기성세대의 관점에서 논하지 말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댓글 25

  1. 쿠쿠루쿠 · · 공감 5
    1번의 실패도 용납하지 않는 수시제도죠
    내신5등급, 정시에 수시포함 누구 대가리에서 나온건지 만나면 한대 치고 싶습니다
  2. 축꾸공 · · 공감 1
    다 제도가 이상한 탓이고, 자퇴를 하는 게 유리하게 될 수 밖에 없죠..
  3. 끌리엥 ·
    기득권자들을 위한 입시제도에서 살아남기 위한 어쩔수 없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오죽하면 자퇴를 할까 싶습니다. 애들 불쌍해요.
  4. uebe ·
    @끌리엥님 근데 기득권들에게 내신은 불리한 제도입니다. 강남에서 3등급이 다른 지역가면 1등급 먹을 수도 있어서요.
    그래서 자퇴비율도 강남권이 제일 높죠.
  5. 끌리엥 ·
    @uebe님 1등급이 같은 1등급이 아니에요. 블라인드여도 어느 학교 출신인지 다 알고 대학에서 스크리닝합니다.
  6. 일리맛있어 ·
    @uebe님 수시가 내신교과만 있는건 아니라서요... 기득권이 수시를 활용한다면 학종이겠죠.
  7. 닥흐나이트 · · 공감 1
    무슨 제도를 해도 문제가 생깁니다 대학을 가지 않아도 잘사는 세상이 되어야 해결될듯합니다.
  8. v가랑v ·
    무슨 말씀을 하고 싶으신지 잘 모르겠네요. 앞에서는 자퇴하는게 뭐가 문제냐라고 하셨지만 후반에는 자퇴하는 애들을 막기 위해서 내신을 조정해야 한다고 하시고...

    명문대=사회 성공의 보장 공식이 깨어지지 않는 이상 줄세우는 방법의 부작용은 사라지지 않을껍니다.

    수능치고 자살하던 시대엔 문제가 없었나요?
  9. 세음 ·
    @v가랑v님 고등자퇴를 비난하지 말자는 얘기입니다
  10. 우단 ·
    미국에서 온 입학사정관 제도 때문에 내신 관리가 엄청만 스트레스가 되어 고교자퇴를 하는데...오히려 미국은 자퇴하면 남들 다 아는 명문대 가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이상한거죠.

    미리 자퇴하고 홈스쿨링하며 엄청난 성과를 보였어야하죠.

    우리나라는 그래도 애들 인생이니 기회 더준다며 봐주죠..

    둘 중 하나만 해야하는데...한국식 입학사정관제도가 그래도 낫긴 합니다 자퇴생이라도 기회가 생기니.
  11. 그시절그때 · · 공감 2
    입시제도 갈수록 누더기가 되어, 아이들을 점점 교묘하게 괴롭히는 기이한 제도가 되어가고 있지요.

    변별력없는 제비뽑기 내신시험 등급 + 부모의 정보력 + 양질의 컨설팅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고요.

    수시가 그지같아 애들이 자퇴하니, 자퇴한 아이들에겐 대입시 페널티를 줘. 이런 식.

    이과쏠림이 심해 이과침공 이야기가 나오니, 문과생들도 공대 의대 쉽게 갈수있게 해....라고 하니 사탐 선택자의 선택지을 다 열어서 전국 모든 학생들이 과탐은 선택을 안하는. 이딴 식이거든요.
  12. pcbd · · 공감 1
    그것보다는 대학까지 필요 없는 분야에서 일하는 친구들이 대학에 가지 않아도 되는 사회가 먼저 같습니다.

    입시 제도는 뭘 어떻게 해도 말이 나옵니다.
  13. 스윙체어 ·
    @pcbd님 그렇다고 하기엔 지금 입시 제도는 고1 1학기 중간고사 한번에 낙인을 찍고 패자부활전(수능 재수 같은)을 인정하지 않기에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최악의 입시제도라고 봅니다.
  14. 로드니 ·
    일반고등학교에서도 수시를 포기하고 정시를 준비하는 학생들 중에는
    2학기가 되어 오후에 잠깐 학교에 나와서 출석만 하는 학생들이 생깁니다.

    제한된 시간에 정시를 준비하자니 학교는 면학분위기가 부족하기 때문이죠.
    자퇴는 하기 싫고 졸업은 해야 하니 오후에 출석만 체크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15. 그시절그때 ·
    @로드니님 정시에서도 미인정 지각 페널티가 매우 큽니다.

    지각만 해도 정시는 물건너가는데 오후에 등교라니....비현실적인 이야기 같습니다.
  16. 로드니 ·
    @그시절그때님 물론 부모들도 지각하는 자식을 위해 갖은 이유를 붙여서 무단 지각 처리되지 않게 하는 것으로 압니다. 현장학습도 하고 말이죠.
  17. 일리맛있어 ·
    @그시절그때님 일반고 3학년 2학기 되면 충분히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수시에 어차피 3-2 성적은 안들어가고, 정시 준비하는 아이들은 소수인데 학교 나와봐야 공부하는 분위기도 아니고, 학교서 수능 준비 해주는 것도 아니고...
    이래저래 사유 붙여 학교 안나오고 관리형 독서실 다니더라구요...

    내신 위주 정책으로 학교가 정상화?
    ㅎㅎ 그저 웃습니다.
  18. 8peak ·
    요지는 공교육을 지키자는겁니다. 6.3.3의 학교제도를 패스하고 대학을 진학할 수 있다면 성실하게 다닌 학생만 손해인거지요. 또 이것과 입시실패의 연관성은 낮습니다. 교육제도는 뭘 어떻게 고쳐도 우리사회의 경쟁구조를 반영하는것이라서 불만이 안나올수없습니다. 그래서 공교육사수에 방점을 두는게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19. 쟤들진짜부지런하다 ·
    자퇴는 비난이 아니라 입시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알면 알 수록 그래요.

    대한민국 입시, 교육.

    그거 누가 바꿀 수 있어요?

    못바꿔요.

    못바꾼데요.

    그러다보니 편법이 당연한게 되요.
  20. Dominic · · 공감 2
    지금의 수시는 아이들을 위해서 하는게 아니에요 학교생활 잘하라며 오로지 선생이란 직업을 위한 제도 입니다.

    아이들이 정말 불쌍합니다.
    한반에 자퇴생이 2-3명이라고 들었는데 수준 낮은 학교는 강남이나 목동 같은 학군지에서 4-5명씩 전학을 와서 자퇴생 빈자리를 메꾼다고 하더라구요
    아이들의 실력보다는 선생을 위한 제도고 그에 맞춰 아이들이 움직이는 거죠
    젋은 세대들이 진보로 가지 않는건 내신제도도 클거에요

    그나마 정시가 공정하다고 봅니다.
  21. v가랑v ·
    @Dominic님 교육계 외부에 있는 정말 많은 분들이 착각하시는게 이거죠.

    교사도 딱히 수시 원하지 않습니다. 고등학교 샘들이랑 인터뷰 해보세요.
  22. 바닐라아이스 ·
    @Dominic님 수시가 교사를 위한 제도라고요?
  23. OLIVER ·
    공교육과 학교의 역할이 대입 발사대 정도 밖에 안되니까 비판하는거지 제도를 자신에게 유리하게 이용하는 학생 개개인을 비난하는게 아니죠...
  24. 니히리 ·
    수시는 자퇴 정시는 재수 이것들은 결국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 하고 시간 더 들여 경쟁에서 이겨보자는 겁니다. 어떻게 바꿔도 이런 사람은 나오게 되어 있어요. 입시는 가능한 바꾸지 않고 유지하는 게 더 낫습니다. 바꿔봐야 혼란만 생깁니다.
  25. 한량을꿈꾸며 ·
    몇몇 이야기를 들어보니 온라인이나 이런곳에서는 내신때문이라고 하는데
    그냥 쉬고싶은 자퇴가 많을꺼라 하더군요
    상급지 학군지나 학교에서는 수업자체가 수능에 가까워 오히려 자퇴비율이 낮다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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