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과 관련해서 30대 초반 남성이 느끼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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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30대 초반 남성입니다 .
저는 오랜시간 민주당 지지자였고 지금도 사실 민주당 말고는 딱히 지지할만한 당이 없다고 보고있고 이재명정부가 큰 똥을 싸고있지만 이제부터라도 제발 잘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점점 지지하고싶은 마음이 사라지고있어요). 저는 20대 초반에 문재인을 찍었고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을 찍었습니다. 이점을 먼저 밝힙니다.
제가 민주당을 지지하는 이유중의 하나는 지방균형발전, 특히 수도권 과밀화를 해소해주길 바라기 때문입니다. 지나치게 수도권에 편중된 인프라 투자, 개발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손실, 갈등이 어마어마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OECD국가 중 왕복 출퇴근 시간이 가장 긴 나라이며 국민 행복지수는 최하위권이고 자살률은 전 세계 1위를 공고히 지키는중이죠. 이는 수도권 과밀화에서 모든게 비롯되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 특히 수도권에 살다보면 왜 이런 결과가 나오게 되는지 절실하게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수도권 과밀을 해소하고 광역시급 지방을 키워서 메가시티를 2~3개정도 더 만들어 수요를 좀 분산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자연스레 인구가 분산되고 집값도 안정이 되겠지요.
그런데 이제는 그런 기대를 걸기가 어렵겠다는 느낌이 듭니다. 왜냐하면 민주당 지지자들이 많은 클리앙을 눈팅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들게된 생각인데요. 과거 민주당 지지자였던 선배님들이 이제 대거 집을 가지고 있는 4050 계층이 되다보니 집값을 안정화시키는게 싫은겁니다. 내집값은 계속 올랐으면 좋겠거든요 그쵸? 제가 클리앙을 보면서 이상하게 느꼈던게 바로 이 지점입니다. 겉으로는 민주당을 지지하며 부동산 안정을 외치면서 막상 내집값이 떨어지는건 용납을 못합니다. 저희같은 보통의 청년들은 서울 평균이 17억이라는 말을들으면 황당합니다. 부모님으로부터 억대의 자산을 증여받고 영끌해서 10억 근처 서울 부동산을 매수할 여력이 있는 청년들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막상 민주당이 진짜 제대로 지방광역시에 투자를 시작하고 부동산 보유세를 강화하여 집값을 실제로 내린다고 가정한다면 선배님들은 민주당 지지하시겠어요? 자칭 진보세력이라는 민주당 지지자들도 내집값 내리겠다고하면 바로 국힘지지자로 돌아설게 뻔하게 보입니다. 지금까지는 민주당이 진보세력이라고 불렸으나 이제는 민주당이 보수가되었습니다.
클리앙의 글, 댓글을 보면 부동산가격에 대한 무한한 신뢰, 앞으로도 영원히 올라줄거라는 종교적인 믿음이 있다는것을 최근들어 크게 느끼고있습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우리나라는 지방균형발전 따위는 꿈도 꿀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로 여러분들이 기득권들이고 민주당 지지자들이거든요. 이들이 두 눈 시퍼렇게 뜨고있는 이상 집값은 절대 잡지 못할것이고 그 거품은 계속계속 커질것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부동산 불패신화가 언젠가 누그러질때 쯤이면 지금 4050대 선배님들은 다 돌아가시고 안계시겠네요. 당장 집값과 표계산에 근시안적인 정책 보다는 나라의 미래를 보고 거시적인 정책을 펼치는 민주당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청년으로 2026년을 살아가는게 쉽지 않습니다 ^^..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댓글 37
기성세대는 자신의 과거를 투영할 뿐이지요. 지금은 지금의 세대가 풀어야 할 숙제인거고.
누가 누구한테 뭐라 할것도.. 없고, 누가 누구한테 해줄것도 없고.. 그렇습니다. 각자의 시대를 살아감
자기가 가진 자산이 올라가면 좋은 것이 사람의 기본적인 심정이라서요. 이것은 뭐 진보 보수를 떠나 자연스러운 감정이라고 생각하면 될 겁니다.
결국 정책이란 다수의 국민 뜻을 따르는 것이 아닐까요?
저는 집값이 안정화되든 오르든 크게 상관하지 않고 뭐가 합리적이고 납득할 수 있는 정책을 꾸준히 펼쳤으면 좋겠더군요.
평균의 함정을 누구보다 잘 아실거 같구요
중앙값이 17억 이라는 거고
서울 모든 아파트 집 값이 17억이 아닙니다.
그리고 40대 50대 자가 비율 도 좀 한번 보고 오시구요
이번에 월세 전세 조지면서
제일 피해 본건 40~50대 이미 가정이 있고
정부말 믿고 집 안사신분들이 가장 피해 봤습니다.
당장 갱신해야 하는데 어디로 갈 수 없는 상황이고
서울 밖으로 나가야 하는데 그게
여기 사람들이 비아냥 거리는듯이 말하는
돈 없음 나가 사세요 한마디로 끝나는 것도 아니구요
지금 지지율 쳐 박는데 대부분은 이런 40대~50대가
등돌리고 있는데 그걸 눈감고 모르는척 하니 큰일 인거구요
대통령이 공약한거 하나도 안지키는데
왜 40~50대를 끌고 오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서울 아파트 2030이 턱턱 못 사는게 당연합니다. 미국 맨해튼, 일본 도쿄를 봐도 거기에 사회초년생이 수십억 주고 들어가는 케이스는 집이 부자거나 스타트업, 투자로 대박낸 케이스죠. 물론 저도 90년대생이라 난이도가 허탈한건 허탈한거지만 머리 좀 굴러가는 사람들은 벌써부터 20년 뒤 입주하는 플랜으로 이 악물고 빌라 몸테크 노후구축 몸테크 해가고 있고요. 그게 아니라면 외곽부터 차근차근 하락장 기회보고 갈아타고 하는거고요. 수십억, 십수억 아파트 거저 생기는거 아닙니다.
집값은 올랐는데 좋아하는사람이 없고..
분명 서울 상급지에 집 갖고 계실듯한 분들이
전월세를 엄청 신경씁니다..
내일 혹은 올해안에 당장 팔집이 아니니 가격에 크게 신경 안쓰고요 물론 내가 팔 시점에 가장 비싼 상태면 좋기는 하겠습니다.
정부에서 돈은 풀면서 + 여러가지 규제로 사람들 마음 초조하게 만들어서 집값 올려놓고 상급지 집값 잡겠다는 명목으로 세금 걷어서 지원금으로 뿌릴것도 아니까 그것도 마음에 안듭니다.
다른 뾰족한 수가 있나요? 부동산을 올리고싶어 올릴 수 있는것도 아니고 말씀하신 대책들 또한 언제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무작정 재건축 재개발을 하게된다면 멸실에 따른 전월세 수요 폭등으로 값도 올라갈꺼구요
그렇다고 내비두자니 공급대책 없다고 난리....어떤 해결책이 있나 싶습니다.
세금을 왕창 올리니까 좋아할 수 없는 거고,
집을 여러채 가지고 있으면 전월세를 신경 써야죠. 세를 줘야 하니까요.
뭐가 이상한건지 모르겠습니다.
확실한 건 부동산은 공약과 완전 반대로 하고 있다는 거죠.
집값 오르는거 하나도 안좋다는건 지금 당장 팔질 않을껀데 세금만 더 내게 생기셔서 그러는거 아닌가요? 충분히 이해갑니다. 세금내는걸 좋아하진 않으니까요
그럼 위선인거죠
그게 왜 위선이죠? 연봉이 두 배로 올랐는데 세금으로 연봉 1/4 을 떼가면 좋아할 수 있어요?
그래도 연봉 올랐으니 좋아해라. 안그러면 위선이다 이 말씀인가요?
제가 위선이라 보는건 다주택자가 무주택자 걱정하는걸 말하는겁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정부에서 돈을 풀고 규제정책 펼치면서 사람들 심리를 자극해서 집값이 오르는거 같거든요. 지금 아니면 못살거 같고 밀려날거 같고 이런 심리를요. 인위적으로 가격을 상승시키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강북이나 다른지역 집값 오르는거 보세요 저게 다 심리 아닐까요? 서울 평균 공시지가 올려서 세금 더 걷고 그걸로 지원금 뿌려서 한표라도 더 받으려는 정책 아닐까요.
그런 식이면 30억짜리 아파트를 매매하고, 사법고시를 패스한 대통령이 서민을 위한 정책을 펴는 것도 위선이겠습니다.
그리고 사회가 돌아가는 것엔 위선도 필요한 겁니다. 악보단 위선이 나아요.
가진 것이 많은 기득권이라고 무조건 나에게 이득 되는 것만 좇는 것이 아니고
가진 것 없는 사람이 무조건 선행을 베푸는 것도 아니에요.
오히려 무주택자가 다주택자 걱정하는 것 보다는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언제까지 서울 재정비를 틀어막을 순 없습니다. 박원순 시장때 1기 초반에야 리먼 여파로 해제를 요구하는 조합도 있었지만 2기 이후부턴 말씀하신것과 같은 논리로 신나게 구역해제를 단행해서 국힘계 정부 특유의 인명경시 풍조로 낮은 인건비와 빠른 공사시간, 저렴한 건설비로 신규 주택을 지을 골든타임을 놓쳤습니다. 지금와서 다시 하려니 재개발은 신축 쪼개기로 노후도가 안 맞거나 공사비 대비 종후 자산가치가 낮아서 사업성이 안 나오는 케이스가 많고요. 그러면 지금 최신축들의 가격이 뾰족하게 오를겁니다.
간단히 반포와 압구정을 예시로 들어보죠. 지금 압구정이 노후도가 압도적임에도 최신축으로 도배된 반포랑 비슷한 평당가를 유지하는건 압구정의 입지와 더불어 재건축이 될거란 기대감이 있어서 수요가 분산된겁니다. 이걸 문재인 정부 시절처럼 안전진단 강화하는 등 틀어막아버리면 압구정 수요가 반포로 가서 더 치솟겠죠. 압구정이 잠시 출렁여서 서초, 잠실, 방배 등의 최신축들 근방으로 내려올 순 있습니다만 다시 오르겠죠. 이게 문재인 정부때 박원순 시장과 손 잡고 재건축 틀어막은 시절의 기록을 기반으로 2026년에 대입한겁니다.
부동산이 오른다는 믿음 = 한국 경제가 오른다는 믿음 = 소득이 오른다는 믿음
이거랑 거의 같은 거에요. 한국경제는 뭐 그렇다 치고.
국민들 소득이 안오를거 같아요? 소득은 최저시급부터 매년 상승하며 소득 하방이 끊임없이 올라가고 있잖아요. 상위 소득자 소득은 그 이상 상승하고요.
이걸 깨치면 핵심지 부동산이 장기 우하향한다는 말이 얼마나 얼탱이 없는 소린지 깨우치게 되죠.
거주 할만한 주택 수가 부족한게 문제인 겁니다
그리고 토허제 대출규제 보유세 강화로 집값은 떨어지지 않습니다
서울에 내집 가지고 있는 사람이 여기서 과연 몇 프로나 되겠습니까?
그리고 영끌로 대출해서 마련 했는데 집값 떨어지면 안돼는 하우스푸어들도 많죠.
나는 되는데 니들은 안되 ㅎㅎ
LH사장도 내로 남불이죠.....본인은 3주택자라고 하는데, 니들은 못사~!! ㅋㅋ
그리고, 뭐 위에 글 보면 교사라는 말도 있으신데, 주위 친구들 보면 집값이 이해가 안되시나요? 제 주위 비슷한 교육수준 친구들 대부분 대기업, 금융권 부부이고, 결혼하면서 서울 구축 국평이라도 사고 시작합니다. 대기업 부부 소득수준이 얼마인데...
또한 보유세 강화해서 집값 내리면 뭐합니까? 비싼 값에 사서 이자내던 거, 가격 내리는 대신 그 +@로 정부한테 세금 뜯기는 건데. 결국 '주거비용'은 비슷하거나 오히려 상승하게 될겁니다. 집값을 내리려는 이유가 뭔데요? 주거안정 달성인데, 은행에서 떼갈 거 정부에서 떼가면 안정되나요?
그리고 보유세를 높인다 하는데 좋아할 유주택자가 과연 누가 있을까 싶네요.
40-50은 부모님 세대인 70-80세대 분들이 돌아가시면서 상속도 받을테고
40-50의 자식 세대들인 10-20들도 조부모 돌아가시면 상속 조금씩 받을텐데
30대는 부모님들이 대부분 60대일테니 상속받는것도 어렵고 부모님들 나이는 젊은데 노후 대비도 필요해서 돈을 주기도 어렵고요.
매수세력이 없다면 집값은 자연히 떨어지겠죠 대통령이 큰소리 쳤으니 지켜봅시다 폭락은 아니어도 조정은 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인구수가 줄고 있고 집값이 소득대비 너무 높으면 받아줄 주체가 없어서 장기적으로는 하락할 수 있겠다 봅니다
주가는 변동 시계열이 짧지만 부동산은 길뿐 항상 조정은 있어왔습니다 다만 서울 아파트가 30대들이 매수할 정도로 하락하지는 않겠죠
기성세대들도 본인 집은 있지만 자녀들 집 문제까지 해결해줄만큼 재력이 있지는 않죠 이미 국민의 반이 수도권에 살고 있고 자가보유률도 반이상입니다 전재산이 집값인데 집값 하락은 눈뜨고 볼수 없는 일이 된겁니다 다만 자녀들이 걱정인거죠
민주당은 이미 기득권 정당입니다 국힘보다 덜 부패했다 뿐이지 청년들이 정신차리고 본인들의 권리를 주장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